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8/11/05 15:12:43
Name Ha.록
Subject [유머] [텍스트]백만번쯤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밌는 고전유머
원작자는 '드론찌개'님의 제보에 의거 나우누리의 roxus (김지영)님으로 밝혀지셨습니다
'드론찌개'님 감사합니다 (^-^)(_ _)
상상력을 자극하는 텍스트유머의 부흥을 꿈꾸며 .. ^^;;

S군이야기


그 사건의 시작은,

청량리역에서 발생했다.



MT를 마치고.

청량리에 마악 도착한 S군은.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이 오고있다는걸 알아차렸다.


하지만 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그는,

그 통증의 정체가 "설사" 라는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과 동기들에게 떠밀리듯.

역을 빠져나온 그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설사의 특징중 하나는.

매우 짧은 시간에 매우 큰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참아낸다는 것은.

인간의 의지와 거의 무관한 것이다.



그래서.

S군은.

유감스러운 사태가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버스를 포기하고 화장실을 찾기 시작했다.



.. 화장실을 찾는동안.

압력은 점점 거세져 왔는데.



그 압력이란.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젤리상태의 물질에 의한 압력이 아니라.

액체 상태의 물질에 의한.

다시말해 "수압" 이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수압의 탈출로를 가지고 있는 인간의 신체 구조상.

매우.

매우.

버티기 어려운 것 이었다.



가까스로 백화점 화장실을 찾은 그는.

환희를 느낄 새도 없이

허탈함에 맥이 풀렸다.




"공사중"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할 겨를이 없었다.

운명의 순간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고.

S군도 그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온몸이 땀으로 젖은채.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에스컬레이터를 뛰어 올라가며.




"C발"



이라고 속삭였다.




하지만.

2층도.

3층도.

4층도.

모두 일괄 배관 공사중이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이 저주스러웠다.


희박한 확률을 뚫고 자신에게 일어난 이 일이 믿기지 않았고.

폭발할것 같은 거센 고통이 또한 믿기지 않았고.

어찌되었건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는 현실감이 뒤섞여서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다행스럽게도.

백화점을 겅중 거리며 빠져나온 그의 눈에

"맥도날드"가 보였다.

어쩌면.

"롯데리아" 였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운명의 신은 그순간까지도 S군을 시험하고 있었다.



"공사중. 고객여러분들은 불편하시더라도 2층화장실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이미 다리를 들어올리기에도 힘겨운 상태에 처해 있었다.

직감적으로.

2층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동시에. 2층까지 도착하기만 하면.

아까의 백화점과는 달리.

파라다이스가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에겐 이미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상관없었다.

몸을 뒤틀며. 얼굴을 일그러 트리며.

그렇게.

천천히.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그때 2층에서 쟁반을 들고 내려오던 한 여자가 그의 가방을

"툭" 건드렸고.


가방은 그의 배를

"툭" 건드렸고.




그순간.




"부붓..!! "



약 30cc 의 액체가 터져 나왔다.

그는 이를 악물고.

초인적인 힘으로.

더이상의 출혈을 막아내었지만.



이미 팬티는 젖어 버렸고.

10초가 지나지 않아 바지까지도 젖게 될 상황 이었다.




내려오던 그 여자는 S군의 상태를 알아차렸다.



S군은. 분노와. 고통과. 쪽팔림이 뒤섞인 표정으로.

그녀를 1초간 노려보았고.



그녀는.

연민과. 역겨움과. 황당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S군을 쳐다보았다.



그의 눈엔 눈물이 고였고.

아주 짧은 시간동안.

그 둘은 숙연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쓸데없는 감상으로 시간을 낭비해선 안될 상황이었다.

그는.

국물이 더이상 바지에 스며들기 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뛰었다!!!!




...



액체폭탄에 드디어 불이 붙었다.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상황이었다

( 알 만한 소설에서 베껴 보았다.. )



그가 화장실 문을 부수듯 밀고들어가 바지를 내리려는 순간.

바로 그 순간.




" 퍼퍼퍼퍼퍽!!!! "





터져버린 것이다.

..


그는 머리속이 하얗게 비었다.

그리고.

다시금 침착해지려 애를 썼지만.

화장실 한쪽벽의 3분의 1이나 똥칠을 해놓은 이 마당에.

냉점함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멍한 눈으로 그는 바지를 벗었고.

양말을 벗어서 바지에 붙은 몇몇 건더기들을 엉성하게 처리했다.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면 화가 날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그렇지 않았다.

그저. 순간, 모든게 당연한듯 여겨졌던 것이다.

이미. 똥. 그 자체인 팬티를 휴지통에 버리고.

사타구니와 허벅지에까지 흘러내리는 국묵들은 손으로 훔쳐내고는

바닥에 흩뿌렸다.

양말로도 미처 처리하지 못한 건더기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그것들도. 손으로 훔쳐내 벽에 발랐다.



그렇게 빈 벽에 똥칠을 하던 중에.

그때에 이르러서야 그는.

"벽에 똥칠하다" 라는 속언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래서. 어울리지 않게도




피식. 웃었다.




그런데.

또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청소를 하려는 알바가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는 예기치 못한, 그리고 연속되는 불운에 울고싶어 졌지만.

이번에도 역시 울고있을 틈이 없었다.



노크 소리는 점점크고 신경질적으로 바뀌고 있었다.

문을따고 들어가겠다. 라는 소리도 들려왔다.

순간 그는,

알바가 문을 따고 들어오는 순간에

올 누드인 상태로 계속 똥칠을 하며 히죽히죽 웃을까. 라고도 생각했다.

미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문에 이런 일로 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그는.

마음을 모질게 먹기로 했다.

일단. 바지를 쥐어 짜 보았다.

주루룩.

국물이 어느정도 빠지기는 했지만.

누가 어떻게 보아도.

훌륭한... 똥싼바지였다.


그래서 이번엔

벗었던 바지를 "팡" 하고 털었다.

영롱한 똥 방울들이 화장실 천장과 벽. 바닥을 가리지 않고 수놓았다.

물론 S군의 얼굴과 티셔츠에도.



...



그 순간에도 노크소리는 점점 거세져가고.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문을 딸 기세였다.

엉거주춤.

축축한 바지를 다시 입은 S는. "또다시"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화악 열어제낀 후.

비명을 지르는 알바소녀를 뒤로하고.

미친듯이 달렸다....





맥도날드 (혹은 롯데리아)를 나온후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한채. 어느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가

바지와 셔츠를 빨고.

버스타고 집에 잘 돌아왔다고 한다.

다만.

그후 보름가량.

집 밖을 나갈수가 없었다고도 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1/05 15:14
수정 아이콘
무플방지 ~
저는 이글을 읽을때마다 웃다가 기절할지경이 됩니다
솔직히 저렇게 글을 잘쓰고 싶습니다 ^^
늘어지는 수욜, 조금이라도 웃으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
지금 회사에서 간식이랍시고 레모나 3개를 주고갔어요 .. 배고픈뎅 ㅜ.ㅜ
굿바이키스
08/11/05 15:26
수정 아이콘
눈물이 흐르네요ㅜㅜ

그나저나 지난번 지하철 Gas사건에 이어서 ddong....Ha.록님의 유머코드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_ ㅡ;;
엷은바람
08/11/05 15:27
수정 아이콘
큭큭 재밌네요
검마독고구팩
08/11/05 15:28
수정 아이콘
반쯤 기절했씁니다...크흑..

표현들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이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보다 한두등급 낮은 경우는 몇번 경험해봐서리....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
08/11/05 15:28
수정 아이콘
굿바이키스님// 사실 네자매 이야기중 렁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상당수 있으나, Ha.록의 유머코드 = 렁 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길까봐 자제를 하고 있었는데 ... 어느새 OTL
롯데날드
08/11/05 15:51
수정 아이콘
단순히 글을 잘 썼을 뿐만아니라 그때의 감정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실화 바탕의 글인 듯하네요. 특히 이 부분은..^^;
"맥도날드"가 보였다. 어쩌면. "롯데리아" 였을지도 모른다.
세상속하나밖
08/11/05 15:56
수정 아이콘
실화를 인터넷에서 봣다고 하셨을수도.. (응??)
엘케인
08/11/05 15:58
수정 아이콘
크흐흐흐흐흐흐~~~
흑백수
08/11/05 16: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역시 다시 봐도 웃기는군요. 크크크크...
마동왕
08/11/05 16:01
수정 아이콘
끅끅끅끅
리콜한방
08/11/05 16:14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 주소가 멋지군요.
저노래 좋죠.
최종병기캐리
08/11/05 16:23
수정 아이콘
나우누리의 고전 작가 불기둥님의 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불기둥 안중호님.... 나우누리 유머란을 강타하신 분이죠.

제가 고등학생인가 대학교 1학년쯤인가에 본 글이니... 한 10년전쯤인듯합니다.

포공다니시다가 사시준비한다는거까지 들었는데..
무소유의소유
08/11/05 16:42
수정 아이콘
웃기시나요 ?
같은경험이 있는 전 눈물을 흘렸습니다.ㅠㅠ
그때의 충격으로 과민성대장군이라는 몹쓸병에 걸려서
지금도 화장실이 보이지않는 산이나 낯선곳에가면 배가아파 오래있지못합니다.ㅠㅠ
08/11/05 16:48
수정 아이콘
세상속하나밖에님// 켁 !!! 저 이래뵈도 꽃같은 아가씨라구욧 ㅡ..ㅡ!!!!!!
검마독고구팩
08/11/05 16:48
수정 아이콘
무소유의소유님// 전 그런곳을 아예 안 갑니다...ㅠ.ㅠ 고속버스도 안 탑니다..
Mr.Children
08/11/05 17:25
수정 아이콘
이게 웃기신분들은 이와 비슷한 경험이 없으실겁니다 ㅠㅠ
밑힌자
08/11/05 17:29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은 있는데(배를 건드리... 아 공감된다)... 이렇게 웃어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
CoolLuck
08/11/05 17:41
수정 아이콘
이거 불기둥 글 아닙니다. 누가 쓴 글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문체가 많이 달라요.
최종병기캐리
08/11/05 18:00
수정 아이콘
CoolLuck님//

그렇네요 불기둥 특유의 1,9금 표현이 없네요.. 지저분한 내용이다라는 것만 비슷할뿐..

새롬 데이타맨에 go humor를 타이핑하던 시절의 글인건 확실한것 같은데....
08/11/05 18:10
수정 아이콘
무소유의소유님// Mr.Children님// 저는 위와같은 경험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이글에 웃음이 나더이다 ...
심지어 소개팅을 한 남자와 첫번째 데이트에서, 차가운 빠나나우유를 먹고 난타공연을 보던중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했던 낯뜨거운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ㅠ_ㅠ
그게벌써 몇년전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는군요 ㅡ_ㅡ;;;;;
08/11/05 18:44
수정 아이콘
저는 비슷한 경험이 아니라 더 심한 경험이 있음에도.

웃음은 나옵니다 -_-; 어딜가면 대장이 꼬이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그러려니 해야지.
미리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길러진달까.
드론찌개
08/11/05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몇년전쯤 pgr에 펌한 자룐데요.
나우누리의 roxus (김지영)님이 원작자이십니다.
2001년도에 하이텔에 아이디를 빌려서 게재하셨고,
2004년도에 나우누리에 본인의 아이디로 다시 올리셨습니다.
이 뒤로도 J군 이야기를 비롯해서 그들의 이야기 시리즈를 올리셨죠.
08/11/05 23:05
수정 아이콘
아........본문에서 좀 비껴가지만 불기둥님 그립네요
고등학교 시절 그분 글이 저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고
저의 여성관을 확립시켜주신 분입니다-_-;
08/11/06 00:03
수정 아이콘
아;;;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새벽오빠
08/11/06 00:50
수정 아이콘
렁에 관한 나우누리 다른 글 중에..
어떤 남자가 여친님과 같이 등산갔다가 렁의 소환마법에 걸려 여친 내팽개치고 화장실 찾아다니는 글이 굉장히 웃겼던 기억이 나는데
혹시 알고 계시거나 가지고 계신분=_=??
불꽃테란!
08/11/06 09: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잠실에서 버스를 타려고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7번출구로 나가 지금 국민은행이랑 스타벅스 있는 큰건물 화장실에 갔는데
안에 있는 사람이 노크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짱나서 밖에 나가서 기다렸거든요.. 밤인데 다른곳 갈데는 없고해서 밖에서
혼자 괴로워 하고 있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사람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얼른 들어가는데 그남자가 절 보고 흠칫!! 하더니 후다닥 나가길래 왠지 불안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변기와 뒷쪽벽 바닥이 온통 덩바다.... 무슨 분사기로 뒷벽부터 쫙 뿌려놓은듯한..... ㅠㅠ
비위가 굉장히 좋아서 군시절엔 훈련나가 깡통에 똥을 끓이며 간식을 먹기도 했던놈인데.. 그순간엔 토할거 같더군요...
으악~ 하면서 뛰어나오는데 들어오고 있는 다른 어떤사람......... 전 아니라는 눈빛을 보냈으나.. 그사람은 어찌 생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7381 [유머] [기사]예비군훈련 [17] sociolover5784 09/03/05 5784
56478 [유머] 킨_까지마....jpg [10] 리콜한방5917 09/02/10 5917
55846 [유머] 우유랑 대화하기 [14] J6844 09/01/21 6844
54783 [유머] 뉴욕커 VS 엄마친구아들 [16] sky in the sea8502 08/12/18 8502
54642 [유머] 소년과 바이올린( 가슴이 훈훈해지는 이야기) [10] 이젠민방위5726 08/12/14 5726
54339 [유머] 공생전 <이공계의 현실> [43] 낭만토스12116 08/12/05 12116
54119 [유머] [병맛유머] 신문 [20] 나는 고발한다4865 08/11/28 4865
53733 [유머] 이분도 월드스타입니다. [44] 교수10802 08/11/16 10802
53390 [유머] [텍스트]백만번쯤 읽었지만 다시 읽어도 재밌는 고전유머 [26] Ha.록8606 08/11/05 8606
53357 [유머] 감동적인 이야기 [18] INCENDIO5622 08/11/04 5622
52694 [유머] 현재 뿐 아니라 미래를 보는 사람 [6] happyend6890 08/10/12 6890
52591 [유머] 1000만원짜리 롯데 마스코트 인형 [20] 솔로처7435 08/10/08 7435
52553 [유머] [야구]2000만원짜리 갈매기래요... [17] BluSkai10675 08/10/06 10675
52449 [유머] 고위 공무원 딸 붙여주려고…기막힌 '꼴찌채용' [28] skyk10255 08/10/02 10255
51808 [유머] 이상한 여자 구별법... [79] 능형43164 08/09/05 43164
51741 [유머] 베르바토프 맨유이적기념 한국 기자와의 인터뷰 [7] 요환이형...8202 08/09/03 8202
50043 [유머] [텍스트 + 실화 + 타임리스 = (바쁘면) 텍실타!] 노안 친구의 실화 [30] Timeless6257 08/07/04 6257
49983 [유머] 스포츠신문만의 말투 [34] 임요환의 DVD8467 08/07/02 8467
49871 [유머] [생활유머] 그녀들(?)의 호기심.. [31] 여자예비역7388 08/06/28 7388
49793 [유머] 2010년 K리그 전망 [18] 그럴때마다8764 08/06/25 8764
49483 [유머] 환경을 생각하는 신문 [12] lxl기파랑lxl6555 08/06/14 6555
48888 [유머] 챔스 결승후 박지성 "삐뚤어 지겠다" 선언 [3] 그럴때마다7572 08/05/24 7572
48677 [유머] 신문이란... [19] StaR-SeeKeR6765 08/05/16 67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