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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4 15:50
클레멘타인 영화평입니다.
----------------------------------------------------- 고대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은 항상 자신의 운명을 살아 나가지만 결국 신은 그들의 길을 비극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줬스며, 이것은 오이디푸스왕이나 햄릿도 마찬가지였고 결국은 그것에 순응할뿐이다 . 끝은 신만이 알 뿐이다. 준 리의 딸을 향한 사랑은 신이 마련해놓은 운명을 따라가는듯 본인의 어떤 의지나 저항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딸을 위해 몸을 내던지고 우리는 그의 그런 몸부림을 보며 준리와 같이 살게되며 준리와 같이 웃고 어느새 철조망을 붙잡고 같이 싸운다. 1950년대 미국 영화계가 텔레비젼의 보급이라는 위기에 대항해 창조해낸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신기하리만큼 잘 맞아떨어지는 준리의 체형은 마치, CG가 난무하는 요즘 영화에 대항해 창조해낸듯한 저예산의 몸짓으로 관객을 최루성짙은 눈물세계로 초대한다. 누가 그랬던가 최고의 감독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면 되는거라고... 김두영감독의 강력한 스토리텔러와 액션과의 결합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객석깊은곳까지 자신의 주관를 정확하고도 정직하게 전달시키며 "주글래살래"에서 보여준 신들린 핸드헬드기법은 클레멘타인에서도 유효하며 그것이 일루션이 아니었슴을 증명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빌려봤던 클레멘타인.. 그것은 우리의 미래일것이고 과거였고 현재이다 난 이 영화가 어떤 화려한 수식어를 달기 원치 않는다 그냥 나 혼자만..내 가슴속에 묻어두고 이렇게 말할것이다 난 준리와 함께 살았다고..그래서 그에게 고맙다고.. -------------------------------------------------------- 이래도 안보시겠습니까.
08/10/14 16:41
전부터 흥미롭게 봐왔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주연 배우 시걸은 연기자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명성도 대단합니다.
제 15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감독으로서 굵직굵직한 상을 탄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라고 하면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영화제 5개 안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 작품에는 김사랑이 출연하여 눈을 즐겁게 해줄겁니다. 투캅스 출신의 김보성씨도 나오고요. 전원주 씨는 영화의 감초맛 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또한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이소룡, 황비홍, 주윤발도 나와서 완벽한 액션을 선보이죠. 이영화의 감독인 김두영감독은 이미 충무로에서는 쟁쟁한 영화감독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08/10/14 19:44
오소리감투님//
갑자기 숯불에 구운 오소리감투에 소주한잔 생각나네요....... 여튼 저 칭찬들은 '나만 당할 순 없다!!!!'라는 생각에서 나오는걸로 보여진다는..^^;; 그리고 Rocky_maivia 님.. 님이 쓰신게 어떤건지 완전 궁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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