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0/03 19:19
3번이죠.. 흐흐.
찍는 친구들보면 한번호로 쭉 찍는게 더 안전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하지만 아무렇게나 찍나 한번호로 찍나 확률은 같다는 사실...
08/10/03 19:44
이재열님// 정말 그런가요? 순간 댓글보자마자 그런가? 하는 의문이 갑자기.
대부분의 시험이 평균적으로 답의 번호가 고르게 분포되어있다고 가정하면, (<-이가정이 틀리다면 할말 없지만요,,) 한번호로 밀면 1/(문제수) 인데, 랜덤으로 찍으면 1/5^(문제수)이지 않나요?
08/10/03 19:51
한문시험에서 2문제만 알고 나머지는 다 모르겠더군요 (한자만 보면 눈앞이 아득해지는 체질 -_-;;)
그래서 23문제를 찍었습니다 하나도 안빼놓고 다 틀렸습니다 (...) 한문과목 전교순위에서 저 뒤에 두명 있더구만요 후덜덜 4지선다형 23문제를 찍어서 다 틀릴 확률 좀 계산해주실분? ㅠㅠ
08/10/03 19:53
osIaSoc님//
답의 번호가 고르게 분포되어있다고 가정한다고 할지라도 어차피 각 문제별로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한 번호로 찍던 아무렇게나 찍던 기대되는 점수는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5문제의 답이 1,2,3,4,5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을 경우 한 번호로 찍는다면 한 문제만 맞을테니 점수는 5점 만점에 1점을 받겠지만, 아무렇게나 찍는다면 각 문제별로 20%의 확률로 맞기 때문에 각 문제별 기대점수는 0.2점이며, 거기에 5를 곱하면 총기대점수는 1점이 되므로 똑같이 되죠. 만일 답의 번호가 고르게 분포되어있을 때 같은 번호만으로 찍는다면 유일한 장점은 자신의 점수를 정확히 예상할 수 있다는 정도일까요..
08/10/03 19:54
TheInferno [FAS]님// 1-1/(4^23) 이되겠네요.
갑자기 중삼때 수학 0점 맞은 친구가 생각나네요 크크크 수학선생님이 신의 찍기라며 극찾을했었는데 크크크
08/10/03 19:56
제가 다 찍어서 5문제 연속으로 맞은 경우가 있었죠
아마 고3때 모의고사였는데 영어 맨마지막 그 긴지문 두개 하나도 못읽고 숫자만 보고 찍었는데 5개 다맞는 쾌거 그때 친구들은 공부하지말고 걍 로또나 사라는 조언을 마다하지 않았던 기억이....... 정작수능때는.............
08/10/03 19:59
TheInferno [FAS]님// 4지선다에서 답이 1개일 경우 찍어서 틀릴 확률은 3/4입니다. 따라서 (3/4)^23 이 23문제 모두 틀릴 확률이죠.
약 0.1337855% 의 확률이네요.
08/10/03 20:45
로또에서 당첨될 확률이 814만분의 1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로또를 사는거 보면..
우리가 공부안하는 거 정도야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 공부하십당..-_-;;;
08/10/03 20:50
고3때 제 2외국어로 일본어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과 였는데 그게 전혀 필요도 없고 해서 공부 안하고 그냥 다 찍은적이 있었는데 23문제 중에 18문제를 맞췄다는........ 이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
08/10/03 20:55
wook131님// 23씨18*(1/5)^18*(4/5)^5 이지 않을까요?
(꼭 이렇게 웃자고 한말에 죽자사자 달려드는 사람이 있죠;^^)
08/10/03 20:55
전부다 찍어서 20문제를 0점 맞은 고3시절 우리반의 히어로, 성적때문에 체벌하시던 그 과목선생님은 연민의 눈빛으로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 XX아, 내가 너를 차마 때릴수가 없다. 어떻게 한문제를 못맞히냐?"
08/10/03 20:58
고등학교 수학 시험 때 주관식 문제 중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맞추는게 있었는데..
그걸 찍어서 맞췄죠. 그 때 제 평생 운을 다 쓴건지 그 이후로는 후...
08/10/03 21:43
골고루 내던 막내던 한번호로 찍던 여러번호로 찍던 기대값은 같지만
한번호로 찍으면 표준편차가 떨어지고 여러번호로 찍으면 표준편차가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따라서 여러번호로찍다간 0점맞을수도 있다는거
08/10/03 22:44
주관식 맞춰봣고 .
물리 모의고사때 몰라서 다 찍었는데 50점 만점에서 23점 받고 풀어서 5점 받은 적 있는데..^^;;;;;;;;;;;;;;;
08/10/03 23:35
Legend0fProToss님// 한번호로 찍던 여러번호로 찍던지간에 0점맞을 확률,100점맞을 확률, 50점맞을 확률 다 똑같습니다..
어짜피 한문제 한문제간의 시행은 독립시행이고 각각의 문제에서 맞을 확률은 1/5로 똑같습니다. 그렇게해서 예를들어 문제가 25문제면 다 틀릴확률은 한번호로 찍던 여러번호로 찍던 25콤비네이션0 * (0.2)^25 가 되죠.. 고등학교과정정도의 간단한 확률만 제대로 알아도 세상사는게 편해진다는.... 1박2일에서 복불복 하는것도 나중에 고르나 맨먼저 고르나 어짜피 까나리 들이킬 확률은 같죠.
08/10/04 06:19
저도 수1은 풀고 수2는 GG 치고 찍었는데
수2 객관식 6문제중 5문제를 맞춰서 난생처음 수학 80점을 찍었던... (고등학교 들어서 처음)
08/10/04 09:33
저는 수능때 수학 주관식을 찍어서 맞췄습니다. 답이 8.75였나? 대충 그랬는데...
이거 계산식은 기억이 잘 안나고 대충보니까 8~9 사인데 9에 가깝겠군...했었죠 -0-; 하지만 맨앞페이지 2번 행렬문제를 어이없이 틀리는 바람에 쌤쌤이었던 ㅠㅠ
08/10/04 09:46
이재열님//
복불복이 어떤 게임인줄은 모르나 보기 10개중에 행운의 상품이 1개 있을경우엔 순서따라 확률이 전부 다르지 않나요?
08/10/04 10:15
5명이 쥬스를 마시는데 그중 1개만 쓴 쥬스라 한다면
첫번째 사람이 쓴 쥬스를 고를 확률은 1/5죠. 두번째 사람이 쓴 쥬스를 고를 확률은 4/5 * 1/4 = 1/5 세번째 사람이 쓴 쥬스를 고를 확률은 4/5 * 3/4 * 1/3 = 1/5 . . . 결국 모두 같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남이 남긴것 중에 골라야 하니 선택의 가지수가 줄어들어 더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느끼는거죠. 물론 마지막사람 까지 왔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100% 걸리는 것이겠지만, 결국 앞의 4사람이 모두 피해가는 확률을 다 지나쳐 온 것으로 그 1/5 확률에 딱 걸린 거죠.
08/10/04 11:46
중학교 때 수학 시험을 풀어서 0점 맞은 친구는 한 명 압니다[...]
그는 이미 레전드[...] 더 기가 막힌건 전체 평균이 70~80점대 왔다갔다 하는 친구라는거.. 수학만 그 지경... ㅜㅠ.... 다행인건 수행평가 덕택에 점수는 40점대...
08/10/05 04:20
이걸 보니 예전에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첫 모의고사를 봤을 때가 생각나군요.. 언어영역(60문항까지 있었던 때) 47번까지 풀었는데 5분 남았다고 해서 48번부터 60번까지 전부 3번으로 밀었더니 나중에 채점해보니 그 부분에서 3번이 하나도 없었던..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