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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8 07:59
뭐 하나 샌드백 만들어서 까고 싶어서 까는 느낌이 강하죠. 얼른 한바탕 지나가고 또 다른 화젯거리로 우르르 몰려가고 게임할 사람들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25/10/28 10:17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게임 전반을 보면 비단 스토리를 제외하고서라도 재화 복사라거나, 결제한 계정 삭제 라거나, 잠수함 패치등 장작이 나무나도 많습니다.
아마 스토리만이었으면 얼마 못 갔을 지도 모르는데 지금은 깔려고 깐다기보다. 게임사의 잘못이 더 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25/10/28 08:00
스토리 요약 꽤나 정확한데요? 실제로 주인공 매력이 너무 없는게 근본문제긴한데 어쨌든 저 캐릭들 살리기는 늦었다고 보고 쟤들 그냥 팀 전체를 없애버리고 아예 새 캐릭들로 새 파티 꾸려야된다고 봅니다
25/10/28 08:14
(수정됨) 유저를 몰입시키기 위한 게임은 주인공의 정체성이 모호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역할' 만 주어지고 개성은 말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캐릭터의 매력 자체는 없는 것이 더 이치에 맞죠.
하지만 주인공이 게임에 등장하는 npc 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설정은 있어야 합니다. npc 들이 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낄만한 ''포인트''도 있어야 하죠. 가장 쉬운 것은 외형적인 매력이겠지만 유저를 이입시키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안되기도 하고.....(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떤 행동(블루아카이브의 와카모는 첫눈에 반한 것처럼 묘사가 되어서 단순히 외모에 반했다는 느낌이 강하긴 한데, 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님이 가지는 어떤 분위기 등이라는 인상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서 커피에 각설탕을 3개 타먹는 습관을 기억해두었다가 커피를 내오면서 각설탕을 3개 타줘서 반했다거나 하는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죠.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니까요. 어쨌든 이런 식으로 주인공(유저의 이입체)가 특별한 존재라는 인상을 주고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주인공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드는,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어떤 캐릭터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선생님' '프로듀서' '함장' 같은, 캐릭터성 없이 어떤 직위/직함 같은 것으로만 표현되는 '''유저''' 라면 더욱 더요. 그런데 인정을 받아야 할 주인공이 오히려 npc 들에게 무시/멸시를 당하고, 엉뚱한 캐릭터가 npc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인식된다? 이건 저 만화에서 표현한대로 NTR처럼 느껴지죠.
25/10/28 08:19
전 방관자형 주인공보다 명조처럼 강한게 더 좋아서 크크 대놓고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사건을 자기가 해결해버리죠 원신하면서도 주인공 약한거 마음에 안들었는데 여긴 캐릭터 매력자체도 없어지니 영 그렇더군요. 일단 제일 문제가 하나의 팀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혼자 겉돌고 있는거라 지금와서 쟤들이랑 더 잘해보는건 틀렸고 그냥 기존 팀 멤버들은 앞으로 스토리에서 배제시켜버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오히려 저들과 대립하는 구도로 후피집물처럼 가면 더 좋을거같아요
25/10/28 08:14
스토리 처음 터진 지점은 억까 아니고 정까라고 생각. 까는게 놀이가 되고나서는 뭐 언제나의 억까 + 정까 섞인 패턴인건 맞고.
근데 슬더스 재밌게 해봤고 씹덕스킨 거부감 심한거 아니면 트라이는 해볼만합니다. 스토리스킵하고 캐릭터는 그냥 덱발사대로 보면. 모바일게임 특유의 답답한 성장시스템이나 가챠BM이 아니었다면 정말 좋아했을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오래는 못할거같고..
25/10/28 10:15
결국 그 가챠BM에 돈 써주는 건 "내 아내임!" 하는 애들인 거죠? 문득 카리나 연애 논란 때 "아이돌이라고 연애도 못하는 게 말이 되냐? 어쩌고 저쩌고 다 맞는 말인데 그럼 돈은 누가 써주냐는 겁니다"라던 피지알 댓글이 생각 나네요.
25/10/28 08:19
본문대로 스토리랑 세계관 몰입도 캐릭터들 매력은 진짜 개구립니다
난 스토리 캐릭터 알빠노고 슬더스류 덱빌딩 재미 이것만있으면되는 유저층한텐 상관없기야하죠 해당 유저층만 잡아도 돈 충분히 벌정도면야 뭐 문제없이 돌아가겠죠 크크 어느 이슈나 그렇듯이 과열되면 억까가 섞이기마련이지만 이유없이 이정도로 과열되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씹덕겜이랍시고 나와서 선보인 스토리 세계관 캐릭터는 개구린 폐급맞긴함
25/10/28 09:05
크크 근데 그런 유저층은 성능캐가 아니라면 가챠에 수백씩 박고 그러는 유저층도 아닐 거라... 계속 성능캐 낸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게임 수명이..
25/10/28 08:23
스토리 작가가 오웬을 주인공으로 3인칭 이야기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위에서 갑자기 압력이 들어와, 급하게 1인칭 주인공을 만들어야 하니 심히 짜증이 난 게 스토리에 반영된 것 아닐까 싶은 이야기로군요.
25/10/28 08:48
본문대로 스토리를 너무 못써서 나오는 논란들이죠
스토리를 개떡같이 써두니까 주관적인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는데, 해석 방향성에 따라 NTR로 볼 수도 있는 환장의 필력
25/10/28 09:35
저 오웬이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개발하다가 막바지에 전형적인 서브컬쳐 게임처럼 이미지 없는 주인공(함장)으로 급전환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던데 본문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대부분 오래 붙잡고 있진 않았지만 서브컬쳐 게임 여러개 해봤는데, 전 이런 류 게임들 스토리는 집중하기가 힘들어서 스킵하는 타입이라 막상 해보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크
25/10/28 09:38
이걸보고 기존 서브컬처 게임이 생각보다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페그오 - 마술사로서는 최하급이지만 모든 서번트에게 사랑 받음. 라스트 오리진 - 전투력은 없지만 모든 바이오로이드를 침대에서 이김. 블루아카이브 - 유일하게 총 맞아서 죽을 수 있는 약체지만 모든 학생들이 의지함.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 모두가 의지하고 사랑 할 주인공을 만들어주는게 쉽지 않네요.
25/10/28 13:27
아 그거 그냥 모두한테 사랑받게하면 되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설정을 많이 신경써야 하죠. 단순 설정 자체가 이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여서, 그게 아니라면 성장하는 과정을 스토리로 녹여내면서 유일무이한 존재 그 자체가 되는 경우가 되어야 하는데 전자도 모바겜 특성상 한탕 벌고 튀는 게임은 드무니 지속적으로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캐릭터와 설정과 스토리가 필요한데, 아예 무능한 주인공으로 만들면... 굳이 게임 할 이유가 없죠. 게임에 돈 쓰고 수익내주는 고객을 무시하고 있는데.
25/10/28 09:39
찍먹 잠깐 하고 방송으로 쭉 보는데 슬더스류 좋아하지만 질리고 모드도 살짝 아쉬운 분들에겐 괜찮은 대체제로 보입니다. '이거 하느니 슬더스 하러 가지' 이게 안되는게 신선함 그래픽 차이도 있구요. 물론 미래엔 어찌 될진 모르겠고...
25/10/28 09:44
(수정됨) 카제나를 슬더스류 대체제로서(특히 그래픽적인 면으로) 하실 게이머도 유의미할 정도로 있고 그 분들은 오래 붙들고 하실 만 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는 사람들도 슬더스계열 게임으로서의 게임성은 하나같이 괜찮다고들 하니까요.
다만, 그 분들이 캐릭 하나에 수십~일이백만원씩 때려박아줄지는 좀 다른 문제긴 하죠.
25/10/28 09:52
어차피 스토리 대충 스킵하지 않냐..
게임만 재미있으면 되지라는 말도 맞긴 하지만... 스토리도 망치고 그리고 매우 중요하게.. 케릭터들의 매력도 없으면.. 누가 가챠를 질러주냐는 문제죠.. 그리고 스토리가 외부에서 시끄러워서 그렇지.. 운영도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잠수함 패치와 롤백, 했갈리게 적혀 있는 설명 등
25/10/28 10:00
슬더스류 게임으로 유니크하고 덱빌딩 취향 맞으면 재밌는건 맞는데
문제는 이 게임이 캐릭터 가챠가 메인 BM인 게임이라는 거죠. 스토리 캐릭터성이 날라가면 성능만 가지고 매출 뽑는다는 건데, 장기적으로 밸런스도 매출도 잡는게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솔직히 캐릭터성까지 내다 버리고 순수 재미만 찾는건 제작사도 원치 않는 방향일 것 같은데..
25/10/28 10:12
그래도 불타는 거 보면 불태울만한 가치는 있나보네요?
무관심이 젤 무서운 것인데. 근데 그냥 저는 슬더스함. 새로운 게임 익히는 것도 불편하고, 그래픽 화려해봐야 배터리만 빨리 닳아서.
25/10/28 10:26
'그래도 재밌으면 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원조인 슬더슬보다 더 나은 점을 언급하는 분들이 없어서 뭐가 더 나은지, 더 재밌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5/10/28 10:37
사전다운로드 받아놨는데 아직 실행버튼도 안 눌러버렸네요
이런저런 이슈도 있기도하고 그걸 대처하는게 슈크라서 굳이 하고싶지는 않아요...
25/10/28 10:51
페미 논란에 AI 논란에 계정삭제에 잠수함 패치로 캐릭터 성능 조정까지...
스토리도 폐급인데 다른 논란들도 크죠. 오히려 NTR 억까 때문에 다른 문제들이 묻히는 감이 있을 정도.
25/10/28 10:54
쉴드를 치는건지 쉴드로 패는건지 모르겠는데 저 스토리도 괜찮다고 게임성만 보라는 사람들을 위해서 600억
부은게 아닙니다.그 사람들 타깃으로 할거면 애초에 그 돈 안 부었죠.
25/10/28 11:11
게임만 잘 만드면 된다고 하는데 스토리도 게임의 일부거든요.
그리고 캐릭 팔아서 돈 버는 BM 짜놓고 캐릭이 매력이 없는걸 떠나서 혐오감 느끼기 시작하면 누가 지릅니까?
25/10/28 11:24
키쿄 헤일로가 없는 걸 보니 수정 전 버전이군요 크크
전에도 말했지만 이 게임의 진짜 문제는 이게 [최약체] 라는 거죠. 슈크는 차라리 스토리로만 불타기만을 바라고 있을 지도
25/10/28 13:23
사내괴롭힘은 아니긴 한데 따돌려졌던 기억이 있어서 게임 스토리도 아니고 요약해주는 만화인데도 불쾌함이 확 올라오는게 트라우마 때문이었나보네요.
25/10/28 12:24
이거 기존 캐릭터를 살리고 스토리 이어가려면 제4의 벽 뛰어넘고 자아비판하는 내용 무조건 넣어야지 됩니다
함장이 기존 스작이고, 카오스가 기존 스작 정치질로 내쫓은 에7에서 온 꼴통 집단이며 지금까지 박았던 스토리가 기존 스작이 받았던 실제 괴롭힘이었던것처럼 은근히(아니 대놓고) 묘사한뒤 그런 다음에 반성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어떻게든 살릴 수 있을 겁니다 림버스에서 회사는 사상 설파하는 자리가 아니다하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것도, 그리고 큰 호응을 얻은것도 아니고 트릭컬 리바이브 출시 직후에도 결코 좋은 평이 아니었는데 첫번째 테극에서 제4의벽 넘어서 등장인물이 트릭컬 서버를 종료시킬것이다라고 대놓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그 이후에 쭉 이어져온거죠
25/10/28 12:47
게임회사에 있어보면 알게되는게 사실 개발팀 대부분은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냥 스크립트에 문제 안생기면 되는 글자쪼가리일 뿐이죠. 스토리 문구 쓰는 담당 작가는 따로 있고, 기획팀에서 스크립트에 복붙하는게 일이죠. 그걸 검수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러니 결국은 윗선에서 뭔가 컨트롤을 해줘야 하는데, 뒷얘기 나오는걸 들어보면 윗선도 그 방면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수준인 것 같아요. 저렇게 논란이 나오는 게임임에도 라이브2D 퀄리티는 역대급인걸 보면, 퀄리티업을 위해 노력을 안 한다거나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25/10/28 13:02
(수정됨) 코형석은 이번에 제대로 망해서 다시는 이바닥에 발 못붙이게 해야함
괜히 '유저 적대적 운영'의 원조 타이틀을 받은게 아니에요
25/10/28 13:26
최근에 이종범 작가가 김실장 채널에 나와서 한 말을 듣고 바로 이 게임이 떠오르더라구요.
'만화는 못해도 3~4화 내에 독자에게 주인공의 매력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무슨 내용이 나오든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럴진데 플레이어가 곧 주인공이 되는, 더군다나 서브컬쳐 게임에서 저런 식이라면 말 다했죠.
+ 25/10/28 15:23
Ntr억까가 심한데 딱 이글 요약이 맞아보이네요.
일부러 기분나쁘게 썼다는 억까가 좀 있는데 그냥 폐기물 스토리일뿐 그정돈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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