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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12 00:50:46
Name 유머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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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x.com/drowninbath/status/1976536829718659582
Subject [기타] 달러진 한국어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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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25/10/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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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니뮤
성야무인
25/10/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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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 후 출장 가보면

전세계 국가 중에 어느 나라가 안전하면서

대중교통이 편하고

먹거리가 다양하고 숙박도 편하고 깨끗한

(저렴한을 붙이면서)

국가가 몇이나 있는지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참고로 돈 내지 않아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그 나라 고유한 시설이 있는지도 그렇구요.

제가 솔직한 말로 안전한 이라는 개념이라면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제외하고 일본, 홍콩, 대만, 중국

(1선이나 2선도시) 정도고

아랍에미레이트나 카타르 정도입니다.

유럽은 독일정도구요.

미국 출장만 가더라도 숙소 주변이

범죄사건이 일어났냐를 확인해 봐야 하고

캐나다는 토론토나 벤쿠버 제외하면 낫긴 헌데

(총기 규제가 빡세서)

교통에 관련해서는 참 아쉽습니다.

파리야 소매치기 천국이고

영국은 물가가 비싸구요,

그럼 외국인 입장에서

국가 전체를 안전하게 여행한다라는 개념에서

한국이 정말 최상위권 국가는 맞습니다.
No.99 AaronJudge
25/10/1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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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게, 프랑스나 독일이나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파리/프랑크푸르트/베를린 같은 대도시보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 훨씬 안전하다더라구요. 마약도 덜하고…. 대도시의 치안유지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ㅜ
에스콘필드
25/10/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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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격상이네요~
일단닉은바꿔
25/10/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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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거릴 윤화백 떠오르면 개추요
닉을대체왜바꿈
25/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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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맨
아이브_안유진
25/10/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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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
슬래쉬
25/10/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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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전세계 모든 국가~
데몬헌터
25/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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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아닌나라들:아닐걸
슬래쉬
25/10/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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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이 돈 많으면 더 많은걸 할 수 있죠.... 흐흐흐
물론 그곳에서의 고점과 선진국에서의 고점이 다르긴 하겠지만
그 나라 하나만 기준으로 보면 돈만 많으면 살기 좋죠
장헌이도
25/10/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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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히데키 선생 자신도 한국인 혼혈(어머니쪽)이고, 본인은 결혼을 한국인과 했고, 아들은 자신에게 한국인 피가 섞였다는 사실 때문에 부모님과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노마 선생은 특히나 지금과 같은 세상에 감개무량하고 격세지감일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빨리 이런 세상이 왔었다면.. 하는 마음도 있으실 것 같고.
No.99 AaronJudge
25/10/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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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0년대생은 별로 무덤덤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이 못 살던 시절을 겪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격세지감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00년대생도 초반은 싸이가 월드스타 되기 전인 2000년대 후반을 기억하다 보니, 이게 머시여..? 하는 반응이 가끔 있기도 하고…
루크레티아
25/10/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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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진짜라면 재일 한국인인 것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시절의 설움을 보면 진짜 격세지감을 넘어서 천지개벽 수준이네요.
Winter_SkaDi
25/10/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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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화장실 어디에요 티셔츠는 피지알 공식 티셔츠가 되나요?
Jarrett Allen
25/10/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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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러에게 장소는 중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김삼관
25/10/1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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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 데즈카 오사무의 긴 땅굴 이라는 만화가 떠오르네요.
25/10/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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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그 만화 인상적이었네요
FlutterUser
25/10/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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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0년대 초중반 생인데.. 일본에서 친구 놀러오면 집안 어르신중 한분이 한국인이라는걸 학교에서 숨기고 있다는 친구들 많았습니다..
석양속으로
25/10/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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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소니의 워커맨에 일본의 시티팝을 들었고, 논노라는 패션잡지를 보며 동경했고,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를 읽으며 그 작화의 세련됨과 표현의 풍부함에 감탄했고, 아키라와 공각기동대를 보며 그야말로 좌절했었습니다. 일본의 휴대용 카셋트와 비교도 안되는 마이마이의 투박함, 속옷이라고는 흰난닝구와 흰팬티밖에 없었던 촌티, 이현세, 박봉성, 허영만등 인기있는 몇몇 작가의 만화풍만 난무하고 검열로 점철된 만화책들, 내가 재밌게보던 애니의 대다수가 재패니메이션이고 그와 비교할때 너무나 싸구려같이 보였던 영심이나 머털도사........우리가 일본을 뛰어넘을 것은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으며, 그나마 반이라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했네요.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보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격세지감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로 감개무량합니다.
악돌이
25/10/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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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동감합니다. 
25/10/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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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맞춤법 지적 안 하지만, 제목에 한국어 박고서 정작 맞춤법이 이상하니 괴리감이..
지니팅커벨여행
25/10/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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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전기쥐
25/10/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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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히데키는 언어학자로 "한글의 탄생"이라는 책을 쓴 적 있죠.
랜슬롯
25/10/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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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심으로 이말 동의합니다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도 한국문화의 최전성기같은 느낌입니다 솔직히 문화적으로 저희가 일본을 넘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진짜 대단합니다.
25/10/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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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런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다음 세대에선 중국어가 이런 대우를 받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이야 중국어만 들리면 확 깬다는 반응들이지만, 한 세대 전엔 외국에서 한국어도 마찬가지였죠. 학창시절 어느 음악선생님께선, 한국어는 발음이 매끄럽지 않아서 노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셨더랬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10/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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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금처럼 전랑 어쩌구저쩌구 안했으면...더 빨리 되지 않았을까요?
석양속으로
25/10/12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히나 힙합과 랩쪽이 그랬죠. 세련된 흑인들의 랩을 따라하고 싶었으나 받침이 있는 한국어의 특성상 초창기의 랩은 너무나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상시에도 래퍼들이 마치 교포처럼 한국말을 어눌하게 쓴다던가 영어가사를 통째로 넣어서 랩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힙합랩의 선구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한 결과물로 지금은 한국말을 귀에 알아듣게 박으면서도 세련되게 랩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죠.
예전 홍콩이 문화전성기였을시절 들었던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 당년정, 남아당자강 등의 노래를 생각해보면 중국의 국력이 강해지고 문화가 꽃피우게 되면 중국어가 아름답다는 평가로 바뀔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중국이 만약 1국2제로 자유로운 홍콩을 그대로 뒀다면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지닌 홍콩에 거대한 시장이 날개를 만들어줘 중국어가 세계를 석권하는 평행우주가 펼쳐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 뛰어난 홍콩의 감독들이 지금은 장진호 전투같은 국뽕 영화나 만들고 있죠.
라이엇
25/10/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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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에 한국에서 중국을 좋게보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정도로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개혁개방후에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죠.

그런데 그걸 한번에 날려버린것도 중국이었죠.
25/10/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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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의 중국어 열풍은, 바로 옆에 초거대 시장이 열렸으니 기회의 땅이라고 보고 실용적인 이유로 불었던 바람이지, 지금 한국어와 한류와 같은 우호와 선망의 대상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구급킹
25/10/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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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진핑이 죽고 현존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끄럽게 풀리고 다시 2000년대쯤의 중국 이미지로 회귀할 수 있으면 그렇게 될거같아요
일각여삼추
25/10/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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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시진핑 때문에 그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한자 때문에 진입장벽도 너무 높고요.
25/10/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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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면 현재의 저 위치가 비정상이죠. 서세동점 이전에는 글자 그대로 문화를 주도하던 국가인데요. 어찌보면 정상화일 수도...
25/10/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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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재일한국인이니 어쩌니 헛소리 안하나보네요
당근케익
25/10/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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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케이팝 노래들은 죄다 영어화가..
25/10/12 15:5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타이음식점에 갔는데 다 먹고 갈 때 종업원이 "감사합니다" 해서 깜놀 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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