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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4 11:09
저때는 네비도 없어서 지도가 필수였고,폭설로 정체되있던 시절 귀성길이 레전드였죠.90년대까지도 트럭으로 사람 실어다 나를 수 있었죠. 뭐 지금은 군대빼고는 안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고 삼촌이 말해주는게 아니고 89년생이여서 알고 있습니다 크크
25/10/04 15:57
고속도로 귀성길에 1톤 트럭 뒤에 냉장고 박스 같은 거 둘러치고 사람들이 둘러앉아 고스톱 치면서 타고 가는 거 봤습니다 크크
너무 낭망적이라 아직도 기억나네요. 꼭 해보고 싶었는데..
25/10/04 19:13
90년대 초반 안양 살았는데
새벽 4시쯤 택시 잡아서 독산동 부근에서 버스 첫 차 타고 용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전까지 가는 코스를 주로 이용했네요. 혼자 가는 사람들은 대기줄 앞쪽에서 기다리다가 입석이요~ 그러면 여기요하면서 들어가던 게 그렇게 대단해보이더라구요 흐흐 대부분은 경부로 진입해서 쭉 갔는데 어느 날은 경부고속도로가 워낙 막혀서 버스기사분들이 무전기로 다른 기사들과 통화하면서 당시 상일동까지 가서 갓 생긴 중부고속도로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대전방향이 워낙에 막히니까 ic를 그냥 진입로를 통과하더니 교차로 지나서 불법유턴을 해서 차량소통이 원활한 반대편에서 진입해가니까 버스에서 다들 환호성을 지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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