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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27 13:56:04
Name VictoryFood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과학 강의 아니고 국어 강의임


비문학 지문이 늘어나면서 국어 선생님들이 고생하시네요.
그런데 과학 강사보다 설명 더 잘하시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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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25/09/27 13:59
수정 아이콘
수능이나 LEET,PSAT등이 기출문제가 누적되고 사교육도 발달하면서 지문들 수준이 너무 상향평준화되었어요. 어지간한 과학,철학 배경지식은 '너네 이거 알지?'하고 그냥 설명 SKIP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래서 국어강사들이 철학,과학 설명도 열심히 하십니다.
25/09/27 13:59
수정 아이콘
국어강사면 확률적으로 국어국문 or 국어교육비중이 높을텐데
그 사람들이 노베이스로 풀면서 깨달은 걸 설명해서 그런걸겁니다 크크크
과학강사에겐 기본용언데 노베이스한테는 진입장벽인 경우가 많아서
서린언니
25/09/27 14:0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앜~
밥과글
25/09/27 14:11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 수능 국어 지문을 봤을 때는 대충 알아먹겠어서 나 아직 안 죽었네~

했는데 요즘 비문학 부분 지문은 머리가 아픕니다. 제가 늙은건지 지문 수준이 어려워진건지..
카페알파
25/09/27 14:23
수정 아이콘
요사이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고 시험에 나는 것들을 보면 제 짧은 생각에 '이게 뭐지? 고등학생이 이런 거까지 알아야 하나? 걍 순위 가리기용 아닌가?' 할 때가 간혹 있거든요? 가끔 각 대학 교수님들이 볼 때에 지금보다 난이도가 낮게(?) 가르쳤던 수십 년 전, 아니,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십수 년 전과 비교해 학생들의 수준이 유의미하게 올라갔다고 느껴지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순위 가리기를 위해 뭔가 중요한 걸 잊고 있달까? 하는 느낌이 좀 있거든요.
선플러
25/09/27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어 가르치는데, 저는 솔직하게 말합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 형님들 나오는 철학지문이나 과학, 역사 관련 지문 나오면
쌤도 잘 모르는 거라고 그냥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설명해보겠다고
요즘애들 똑똑하고 어차피 챗gpt로 다 확인하는데 어설프게 아는 척 했다가 골로감
교대가즈아
25/09/27 14:48
수정 아이콘
영어 절대평가 시작이던 18수능때 국어 쪼끔 쉽게 냈다가 1컷 94인가? 나와가지고 그 뒤부터 국어에 힘 빡주고 있죠..
선택과목이 줄어들고 공부할 범위가 줄어들수록 시험은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이에요.

과탐이 그 시작이었고.. 국어는 비문학 하도 어렵게 낸다고 난리를 치니까 그 다음부턴 문법과 문학 난이도를 엄청나게 올려서 내고 있고..
요즘 애들이 서성한 이하의 대학은 확실히 예전보다 쉽게 가는 느낌인데 수능 정시 공부할 땐 진짜 골통이 깨진다고 해야하나요?

문과도 국어랑 통합수학 되면서 힘들어지고.. 이과는 미적분&과탐 난이도가 미친듯이 올라가면서 또 힘들어지고..
김유라
25/09/27 16:28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배경지식을 요하는 순간 국어의 수학능력시험 취지랑 너무 멀어지는거 아닌가요?
텝스도 하이레벨 넘어가면 배경지식 싸움이 되긴 하는데, 수능이 그러면 되나 싶네요.
25/09/27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교육판을 떠난지 좀 됐지만 국어 기출은 계속 풀어보는데
없어도 풀 순 있습니다. 풀때마다 이래서 교수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주파수 쪽은 문과 학생들이 극혐하는 과학기술 지문 주요 개념이라 알고 들어가면 많이 편하죠
25/09/27 20:02
수정 아이콘
그 배경지식도 다 고교 과정에 있는거라 제대로 공부한 학생을 거르는 시험이 맞다
라고 제가 수능볼때 들었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바이바이배드맨
25/09/27 21:24
수정 아이콘
없어도 수능도 리트도 다 풀수 있습니다 근데 일단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힘들어하거나 배경지식을 꼭 짚고 넘어가야 풀리는 학생들이 있어서 강의하는 거라서
전기쥐
25/09/27 20:01
수정 아이콘
와.. 요즘 애들은 국어 공부가 더 힘들겠군요
에스콘필드
25/09/27 21:23
수정 아이콘
국어가 국어가 아니네요~
펠릭스
25/09/27 22:15
수정 아이콘
수준차이가 아니라 양극화입니다.

영어강사입니다.

저는 플라톤의 국가론과 동굴의 우상을 초등학고 5학년한테 가르치면서

동시에 '효능감'이라는 단어를 고2한테 - 아, 당연히 한국어 어휘입니다 -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고2 지문중에 '피상적인 - superficial'이라는 단어가 답안에 포함되었는데 그걸 전부 다 틀렸습니다.

전교 1등도 전교 꼴지도.

왜냐하면 대한민국 학생들은 '피상적인'이라는 단어를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 내용을 저는 초등학교 5학년한테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큰 문제점은 정시도 수시도 입시지옥도 무너진 교권도 아니라.

양극화입니다.
로드바이크
25/09/28 11:43
수정 아이콘
결론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무엇의 양극화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카마인
25/09/28 13:13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는 애들은 어려도 잘하고 못하는 애들은 나이먹어도 못하고요
25/09/28 00:03
수정 아이콘
극대점 극소점 아닌가..
사부작
25/09/28 00:30
수정 아이콘
발음이 너무 좋으시네요
터치터치
25/09/28 01:47
수정 아이콘
오 그 동안 진폭을 최고와 최저 사이로 잘못 알고 있었네요
25/09/28 23:29
수정 아이콘
슈카님의 수능은 독해력 이라는 이론이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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