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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12:13
저도 그쯤으로 알고있었는 찾아보니 17세기 후반 문인 이서(1633–1709)의 『송파집』에 “고추와 초피(산초), 생강을 넣어 김치를 담근다”는 대목이 있다네요. 암튼 뻥튀기는 인정
25/09/03 11:02
남방 전래설과 함께 꾸준히 제기되는 또 다른 가설은 중국을 통해 한반도로 고추가 유입되었다는 북방 전래설입니다. 이 학설의 주요 근거는 고추를 지칭하는 다른 이름인 '당초(唐椒)' 또는 **'당신자(唐辛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당나라에서 온 매운 것'이라는 의미로, 중국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파병되었던 명나라 군인들을 통해 전래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도 전래 시기는 임진왜란 즈음으로 남방 전래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미나이가 중국유래설도 알려주네요
25/09/03 16:35
(수정됨) 재밌는건, 일본에서는 고추를 ‘당나라고추’(도우가라시)라 하며, 중국에서 왔다하는데, 한국 문헌에서는 왜겨자라 부르며, 일본이 전해줬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거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음, 그니까 일본배를 노략질 했는데, 일본배는 직전에 중국배를 노략질한겨?
25/09/03 10:30
사실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의 역사는 400년 밖에 안 되고, 흔히 김치하면 생각하는 배추김치의 역사는 100년도 안 된다더군요. 지금의 결구배추는 50년대에 우장춘 박사님이 개량한 거라고.. 그 전에는 우리가 얼갈이 배추? 라고 부르던 걸로 김치 담아먹었다더라고요.
25/09/03 13:25
부대찌개는 미군 이후, 삼겹살도 70년대 이후라는거 생각하면 한세대 30년 이면 전통까지는 몰라도 우리 음식이라고 하기 충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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