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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8 11:04:22
Name 핑크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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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Subject [기타] 몇백억도 필요없다는 30대 신장투석 환자.jpg (수정됨)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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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25/08/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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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신장이 맛이 가서 투석까지 하려면 어지간히 막 살지 않는 이상에야 보통은 유전이나 암 같은 문제일텐데 안타깝네요...
호호할머니국밥
25/08/28 11:10
수정 아이콘
가족 중에 adpkd가 있어서 신장에 무리가 가는 음식은 되도록 멀리하고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도 위험하구요. 신장은 고칠수도 없고 교체도 힘들기 때문에 아껴아껴 잘 써야 하더라구요.
김성수
25/08/28 11:14
수정 아이콘
내년에 아버지께 신장 드리려고 생애 하지도 않았던 운동하면서 관리 중인데, 약한 선천적 심장병이 있어 못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다들 관리 잘 하세요 크크크
마리아 호아키나
25/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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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십니다. 수술이 잘 돼서 두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성수
25/08/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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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찾아 보니 운 좋게도 공여자는 잘 관리만 한다면 일반인과 평균 수명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흐흐흐 두 가지 정도 생각 나는 건 물론 공여자는 평균적으로 건강할테고 그 건강한 사람이 몸 관리한다면 아마 평균보다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었을 것 같고, 앞으로 평균 수명이 더 길어진다면 남은 신장 하나가 그에 맞게 버텨줄 수 있냐가 궁금하긴 합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25/08/28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사셔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흐흐
김성수
25/08/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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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감사합니다. 크크크 마리아 호아키나님 사시는 만큼 오래 살아 보겠습니다.
윤지호
25/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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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수술 잘 되셔서 두분 모두 건강하게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
김성수
25/08/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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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윤지호님도 건강하세요~~
wish buRn
25/08/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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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두분다 건강하시길요.
시무룩
25/08/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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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사진만 봐도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네요 허...
25/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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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렵죠. 투석이라는게.
여행도 초단기로만 가능하고. 해외여행은 정말 더 힘들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만성적으로 아프면 정말 제정신차리고 살기 어려워요.. 안타깝습니다.
유료도로당
25/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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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실 간호사들도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투석 환자들이 워낙 힘들다보니 예민해져있는 경우가 많다고...
25/08/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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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세상에...
밀크공장
25/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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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심하고, 고단백 조심해야 하면 뭐 먹어야 할까요?
사바나
25/08/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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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오타니
25/08/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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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방간은..?
25/08/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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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A형간염 걸리고 그때 떨어졌는지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아직 뭔가를 해야할 경계까지는 안왔지만  나이들수록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저런글 보니 더 불안해지네요
25/08/28 11:55
수정 아이콘
수술 기본검사가 결국

피 어느 정도 나도 괜찮은지

신장

심장 검사입니다. 

괜히 폐, 심장, 간의 바이탈 장기와 엮이는게 아님..
사업드래군
25/08/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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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며칠만 입원해도 왜 건강이 최고라는지 알게 되죠. 아니 며칠 몸살로 고생만 해도 진짜 모든 욕심이 싹 사라집니다.
평생 아프고 골골대고 살면 진짜 100조원이 있어도 본인에게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평범한 건강한 삶을 원하게 될 거예요.
25/08/28 12:0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제가 운동하다가 어깨랑 허리 크게 다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엄청 고생할 때 정말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지금 당장 아프고 거동도 못 하겠는데 돈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고 실제로도 내 돈 다 줘도 좋으니 몸 좀 건강하게 되돌려 달라고 빌었었습니다.

물론 다시 건강해지니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돈의 노예(?)가 되더군요. 사람 마음 참 간사합니다 크크크
철판닭갈비
25/08/28 12:09
수정 아이콘
하다 못해 두통만 심해도 일상이 흔들흔들하죠
데몬헌터
25/08/28 12:31
수정 아이콘
이거 마따
사랑해미니야
25/08/28 12:26
수정 아이콘
투석하고 있습니다. 전 복투는 안 해봤고, 혈투 중입니다. 본문 내용은 모두 혈투얘기입니다.
첫 번째 짤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틀려서요. 혈당 얘기 하는 거 보니 당뇨로 망가진 것 같은데 전 그쪽이 아니라서요.
전 3 군데정도 투석 병원 경험해봤는데, 저정도로 힘들어하는 분은 있긴 하지만 소수입니다.
대부분 병원 와서 4시간 동안 자거나 TV보거나 폰&패드&노트북 하다 갑니다. 물론 병원 침대에 4시간 누워있으면 힘들죠.
예민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대부분 아픈분들이고 뭐...별의별 사람 다 있습니다.
또 혈투하는 중에 대부분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러움 호소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 저 만해도 70까지 떨어질 때도 있으니..
끝나면 힘이 좀 없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뭐 본문정도는 아니네요. 그냥 기계처럼 투석합니다.
두 번째 바늘은 사실입니다. 조금이라도 덜아프려고 마취크림 바르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 뭐 그냥 꼽습니다.
다만 꼽을때마다 평생 이래야된다는 건 좀 답답하긴합니다.
이렇게라도 살수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살자! 라고 자신에게 세뇌를 계속 하자! 라고...노력하고있습니다.
스타나라
25/08/28 13:25
수정 아이콘
화이팅! 화이팅 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5/08/28 16:2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지만 그래도 정말 힘들겠습니다.
+ 25/08/28 16:48
수정 아이콘
주사바늘 굵기가 너무 두꺼운데 저거 상시로 피부에 꽂으면 피부가 제대로 회복이 되나요?
이민들레
25/08/28 12:28
수정 아이콘
투석 받다가 결국 10년 20년후에는 신장이식 없이는 좀 힘든 상황이 온다고 배운거 같은데 요새는 어떤가 싶네요. 들을때 뭔가 느낌이 천천히 다가오는 예고된 죽음같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디리링
25/08/28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투석환자입니다만 맨 윗장은 당뇨쪽 합병증인것 같네요. 38세입니다만 그냥저냥 다니고 있습니다 4년째라서 많이 익숙해져서 크게 아픈것도 없구요. 다만 컨디션이 들쭉날쭉한게 있고 소변이 많이 줄었다 정도? 그 외엔 직장생활도 하고 괜찮습니다.
베이컨치즈버거
25/08/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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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걱정거리가 수십 수백가지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걱정거리가 하나뿐이다. 대충 이런말이 생각나네여
멸천도
25/08/28 13:13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병실에 그분들은 멘탈이 좋은거였군요.
투석 받으러가는 병이 부자병이라면서 돈이 많아야 살수있다고 되게 해맑게 웃었었는데...
25/08/28 13:15
수정 아이콘
와 무섭네요;;
25/08/28 13:31
수정 아이콘
지인중에 한명 있는데.. 일주일에 세번 병원가서 3-4시간 정도 저래야 합니다. 남들보다 시간이 반밖에 없는 삶이에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8/28 14:46
수정 아이콘
와 헌혈바늘보다도 압도적으로 굵네요...
DogSound-_-*
25/08/28 15:42
수정 아이콘
투석환자들은 취업은 어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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