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8/23 10:36:20
Name 캬라
File #1 1755852652.png (1.77 MB), Download : 211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가짜광기 vs 진짜광기


하루키의 저 일상 루틴은 진짜 광기의 영역...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5/08/23 10:44
수정 아이콘
소설공장장인 히가시노 게이고나 나카야마 시치리의 루틴도 궁금하네요
25/08/23 10:50
수정 아이콘
이 사람 때문에 타쿠미가 새벽마다...
피로사회
25/08/23 10:53
수정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는 필명일 뿐이고 실제로는 열세명의 문하생을 둔 창작가집단이 아니었던가요? (아님)
바람돌돌이
25/08/23 11:15
수정 아이콘
저랑 루틴이 비슷하네요. 저정도는 성실한 사람들은 다들 하는 수준 같습니다.
포도씨
+ 25/08/23 14:23
수정 아이콘
성실함의 기준이 너무 높은것 아닙니까?
지각 안하고 숙제 잘 해오고 교우관계 원만하면 성실한거라고요.
25/08/23 11:15
수정 아이콘
일본 작가들은 좀 부지런한가봐요.
요네자와 호노부도 거의 2년에 한번씩 내는텀 보고
엄청 다작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왜 고전부 다음 작품은 안나오는거니..)
윤성호
25/08/23 11:20
수정 아이콘
10키로 뛰는건 달리기 좋아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데 깨자마자 뛰는게 아니라 낮깅은 좀 어렵네요
IToldYou
25/08/23 11:22
수정 아이콘
5시 기상 9시 취침은 살짝 부럽네요.
직장을 그만두면 가능할 것 같은데
닉을대체왜바꿈
25/08/23 11:50
수정 아이콘
예술하는 사람들은 어딘가 예민하고 기괴할거같고 병들어 있다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옛날에는 환경이 어둡고 어려워서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시대적으로 직업으로 분류되고 인정되는 현대에서는 하루키처럼 건강한 예술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우상향
25/08/23 12:10
수정 아이콘
여러 작가나 예술가들 살펴보면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하는 사람은 저렇게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더군요. 오래 하다보면 좋은 작품도 나오기 마련이고요. 짧게 하얗게 불태우다가 사라져간 예술 천재들이 요절하는 이유가 극한의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고 작품 활동하는 것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5/08/23 13:46
수정 아이콘
분야마다 좀 다르겠지만 본격문학의 경우 한국에도 90년대쯤까지는 퇴폐적이거나 탐미적이거나 괴짜거나 하는 이른바 천재예술가 계열의 소설가들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문득 고 송기원 선생이 생각나는군요) 대략 2000년대 이후 잘 자리잡은 소설가들은 흔히 '엉덩이로 쓴다'고들 하는 타입의 성실하고 꾸준한 성향들이 많은 느낌이네요. 전자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여전히 나오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타입들이 자리잡기 힘든 건 작금의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가 프로 창작자에게 요구하는 '생산량'을 맞추질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이미 2010년대에도, 충분히 등단 가능할 정도의 작품을 써온 사람한테 '바로 세상에 내놓지 말고 책 한 권 분량은 쌓아놓은 상태에서 내라(그래야 출판사의 요구에 부응해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코칭이 있을 정도였고요.
25/08/23 11:53
수정 아이콘
저 루틴으로 살아보고싶다..
25/08/23 12:30
수정 아이콘
하루키 소설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뭔가 방탕한 예술가 계열이 아닐까? 추측했는데...
반대 방향으로 미친 삶을 살고 있다니...
João de Deus
25/08/23 12:38
수정 아이콘
???: 아 자위대 쳐들어가서 난동부리고 할복해야지
25/08/23 12:56
수정 아이콘
하루키 소설보다 예루살렘상 수상 소감이 더 좋더군요
달달한고양이
+ 25/08/23 13:34
수정 아이콘
하루키가 아침을 차리는 걸로 아는데 부럽다…!
+ 25/08/23 14:3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저렇게 하려면 습관이 되기 전까지 꾹 참고 몇년동안 저걸 참아가면서 해야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8661 [유머] 산모 앞에 두고 의사랑 수간호사가 기싸움함 [5] VictoryFood958 25/08/23 958
518660 [유머] 또 스페인어 수업을 빼먹었군... 공기청정기595 25/08/23 595
518659 [기타] 공포의 K- 푸드 [7] Lord Be Goja1180 25/08/23 1180
518658 [기타] 미국에서 마약 때문에 떡락 중이라는 지표 [18] 묻고 더블로 가!3456 25/08/23 3456
518657 [서브컬쳐] 케데헌)왜 배경이 한국인데 주인공 이름들은 다 영어이름인가요?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2448 25/08/23 2448
518656 [게임] 도로롱의 등장을 예언하는 [3] 퍼블레인1339 25/08/23 1339
518655 [게임] 오늘이 무슨날? [6] 롤격발매기원1944 25/08/23 1944
518654 [유머]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이유 [7] 길갈2298 25/08/23 2298
518653 [방송] 다큐3일 안동역 10년후 [16] 서린언니4188 25/08/23 4188
518652 [유머] 가짜광기 vs 진짜광기 [17] 캬라3272 25/08/23 3272
518651 [기타] 성인 남성을 줄다리기로 이기려면 어린 아이 몇 명이 필요할까? [18] 묻고 더블로 가!3301 25/08/23 3301
518649 [서브컬쳐] 네? 사내 시스템을 전부 혼자 관리하는 저를 해고한다구요? [4] Cand3200 25/08/23 3200
518648 [기타] 귀멸의 칼날 관객들 근황.txt [17] insane3489 25/08/23 3489
518647 [게임] 스파6 ewc top 16 [3] STEAM1303 25/08/23 1303
518646 [유머] 피지알에선 안 갈리는 나이 판독기 패션용어.jpg [42] VictoryFood6272 25/08/23 6272
518645 [LOL] 인간 넥서스 테디 [16] 카루오스5195 25/08/22 5195
518644 [기타] 역대급이라는 2025 미스코리아 진 [27] 묻고 더블로 가!9102 25/08/22 9102
518643 [연예인] 일본 오리콘 연간 매출 1위를 달성했던 해외 아티스트 3명 엘비스,마잭,BTS [3] 내설수3609 25/08/22 3609
518642 [유머] 사우디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하는 게 말이 되냐! [28] 깃털달린뱀6342 25/08/22 6342
518641 [연예인] 국뽕을 좋은 말로 뭐라 해야 돼요? [43] VictoryFood6597 25/08/22 6597
518640 [유머] 어느 외국 매체의 전세계 미남 국가 순위 [19] 길갈4588 25/08/22 4588
518639 [연예인] 파인 촌뜨기들에서 인상깊은 배우들 [10] 페이커754170 25/08/22 4170
518638 [유머] 디즈니에서 케데헌을 실사화 한다면? [19] 페이커754141 25/08/22 41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