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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8 16:11
궁금한게 두가지가 있는데 (회사라서 본문의 영상은 아직 안봤습니다)
1. 브레이크가 없으면 어떻게 급정거를 하죠? 2. 도로교통법상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의 운행이 허용되고 있는건가요?
25/08/18 16:13
뒷바퀴랑 페달이 직결로 물려있는거라서 페달을 발로 강제로 멈추면 뒷바퀴가 멈춥니다
다만 앞바퀴는 계속 굴러가서 제동력이 형편없구요 앞바퀴가 계속 구르다보니 무게 중심을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초보자들은 뒤가 들리면서 앞으로 꼬꾸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5/08/18 16:53
앗 제가 착각했습니다
앞바퀴가 굴러서 앞으로 꼬꾸라지는게 아니라 제동할 때 자세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가는건데 꼬꾸라진다는거만 생각해서 잘못 적었네요
25/08/18 16:16
1. 그냥 페달 멈취야 합니다. 실제 제대로 멈추려면 경기에서 쓰는 것 처럼 페달과 신발이 결착되는 형태여야 할겁니다. (그게 아니면 페달 기준 뒷발의 힘만으로 멈춰야하죠...)
2. 안됩니다. 제동장치 있어야 자전거로 인정되고 그게 아니면 차도, 자전거도로 당연히 운행불가, 일반 보행로에서도 제한될겁니다.
25/08/18 16:17
2번은 판매가 불법이라 브레이크를 하나만 달고 판매중이고 구매 후에 사용자가 브레이크를 빼버린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는 불법이라 적발시 안전관련으로 3만원 범칙금이라고 챗지피티로 찾아봤습니다
25/08/18 16:11
누구는 상자를 뚫고가고 누구는 7미터 나오고 왜 저렇게 차이가 나나 했는데 브레이킹 방법이 특이하네요
위급 상황에 100% 저렇게 할 수도 없을꺼고 100%라고 해도 7미터면 정말 위험하네요
25/08/18 16:21
트레이싱으로 결말 안내고 런 때린 작품 탓이라더군요.
공도 픽시 까는 자전거점포 운영하는 아저씨 만화 짤방이 유행해서 의식개선이 겨우 되었다가... 아이들에게 웹툰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서 에휴
25/08/18 16: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1532?sid=102
[브레이크 없는 '픽시'…중학생 사망사고에 경찰 단속 강화] 2025.08.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18111?sid=102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유행…청소년 사고 땐 “부모까지 처벌”] 2025.08.17.
25/08/18 16:22
(수정됨) 픽시는 일반용으로는 제조/판매 금지 시켜야 해요. 차량/사람 섞여있는 공도에서 픽시를 무슨생각으로 타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거 같던데 사준 부모들도 무슨 정신머린지 모르겠고 예전에도 커뮤니티에선 픽시타고다니면 욕 많이 먹었던 기억이..
25/08/18 16:40
잘모르는 영역이라 대충 인터넷만 뒤져본 결과론
픽시도 일반적으론 멀쩡하게 브레이크 달려서 판매중이고, 구매자가 알아서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타버리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25/08/18 16:28
브레이킹이 힘들다는 단점은 알겠습니다.
그럼 그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도 픽시 방식? 이란걸 택하는 장점은 뭔지 궁금하네요. 조종성이 좀 더 좋다? 속도가 좀 더 빠르다?
25/08/18 17:18
장점은 유지 보수가 쉽고(부품이 적으니까)
가격이 저렴하며(이건 이제는 딱히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뽀대가 난다입니다.(이해는 안되지만) 속도/조정성 모두 로드 바이크가 훨씬 좋습니다.
25/08/18 17:21
(수정됨) 간결함에서 나오는 심미적인 만족이죠. (기어/브레이크 선자체가 없고 비싼건 얇게 생겨서 일반자전거와 다르게 생긴데서 오는 힙함.)
그리고 스킬로 자전거를 제어한다는 기술적인 만족이죠
25/08/18 16:49
https://www.youtube.com/watch?v=-Bt_iDVqhVc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제동거리 5.5배 증가"] 2015. 10. 30. 10년 전에도 똑같았나보네요.
25/08/18 16:52
픽시에서 브레이크 떼는건 순수하게 "간지"죠. 특히나 중고등학교 남학생들한테 있어서 간지는 중대사니...
돌아보면 저도 그시절에는 진짜 목숨걸고 미친짓 많이 했던것도 같고.. 담벼락 위에서 뛰어내린다던지 등등..
25/08/18 17:17
한 7~8년쯤 전에 아파트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다가 어느 순간 싹 사라졌는데 요즘 또 스멀스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그때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학생들 보면 다섯에 셋은 픽시였어요.
25/08/18 17:47
(수정됨) 스케이트보드 탈 때도 들고 다니고 공터에서 사람 없을 때 구석에서만 혼자 트릭 연습했었는데, 비슷하게 보드에 브레이크 달라고 하면 저도 굳이 싶긴 할 겁니다. 아무래도 트릭 연습 위주가 아니라 이동 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거나 도로 주행이나 인파 속에서 위험하게 타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 나오는 거겠죠.
25/08/18 18:06
동의합니다. 뭐 트릭 연습하고 재미로 타는거면 상관 없죠. 스키장에서 스키랑 스노우보드 비교하면 스노우보드가 제동이나 턴이 더 부자유스러울텐데(사고 위험 높음) 이런거야 서로 익스큐즈 되고 아무도 뭐라 안하죠... 근데 그걸 공공도로에서 타는건 완전 다른 이야기 같고요
25/08/18 18:40
왠지 눈국가에서는 스키도 마구 잡이로 타서 같은 논란이 있을 것 같기도.. 말씀하신대로 픽시도 전용 파크에서 타면 뭐 어느 정도의 주행은 위험을 감수하고 용납되는 면이 있겠지요. 흐흐 저는 단순해서 그런지 애초에 혼잡한게 싫어서 사람들 사이에 낑겨 타는 것 자체가 싫더라구요. 신경 쓸게 너무 많아요 ㅠㅠ 면허는 없지만 겉보기에 서울 운전도 그래서 고역 같아 보이고..
25/08/18 19:24
실제로 애들 bmx도 많이 타는데 얘도 장르에 따라 브레이크 없지만 bmx타는 애들은 공도는 잘 안나와서 이슈가 없죠.(근데 얘넨 공공기물 파손같은 민폐가...)
+ 25/08/18 20:27
'프리미엄 러쉬'라고 조셉 고든레빗 주연의 액션 영화가 있는데 픽시 자전거가 소재 입니다. 그런데 여기 주인공도 브레이크를 혐오하고 실제로 주인공 여친이 브레이크 단 픽시를 타다가 오히려 사고날 뻔 해서 브레이크를 떼서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로드 자전거랑 맞짱 떠서 이기는 장면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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