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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15 13:00
    
        	      
	 과거 유학이나 지금 고시를 단순암기라고 하는 건 공부 안해봤다는 뜻이죠.
 암기가 아니란 뜻이 아니라, '단순히 외우기만' 하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25/08/15 11:24
    
        	      
	 가만히 방에 앉아서 글만 본다고 될 문제들은 아니고
 현안들에 대한 정보력이 있어야 풀수 있겠네요 평소에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곳에 부지런히 다니며 최신 정보 듣고 토론하고 할 수 있는 유력한 가문 자제들이 유리했을 듯 
	25/08/15 12:07
    
        	      
	 윗분들 말씀처럼 책만 몇쪽에 어떤 문장 줄줄줄 이렇게 외울 뿐만 아니라 토론 능력이 있어야 하는 문제들이네요.. 혼자만 책보고 있으면 전혀 발전적일 수가 없는 답변을 하게 되는 문제들인 것 같아요. 
 
	25/08/15 13:24
    
        	      
	 필요하다고 해서 천재가 태어나는 게 아닌지라.
 인구가 지금의 20%도 안되는 수준이라 천재들도 지금에 비해 20%가 안될테고, 그 천재들도 교육의 기회가 지금보다 더 불균형해서 교육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물론 그럼에도 소수를 뽑았으니 그 소수가 뛰어났겠지만 생각만큼 엄청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25/08/15 14:02
    
        	      
	 답안의 길이는 500자-800자 정도이고 모범답안집, 정형화 형식화 관용어구화된 부분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논술학원꼴 난 부분이 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이름난 답안은 정날 드물게 나왔다고 하니까요. 세종의 출제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 같고요. 그래서 대략 지금 공부 잘하는 사람 수준이지 않을까 하네요. 
 
	25/08/16 12:38
    
        	      
	 조선 후반으로 갈수록 정형화되긴 했는데, 세종대에는 그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현대 기준으로 따지면 사법고시 상위 패스권에 논술능력을 추가한 정도가 되겠네요. 
	25/08/15 15:43
    
        	      
	 해당 문제에 대한 답변은 찾지 못하였고
 성삼문이 급제한 1447년(세종29년) 과거의 문(세종 출제)/답(성상문)는 찾았습니다. https://cafe.daum.net/thishistory/Cq5D/689 
	25/08/15 18:13
    
        	      
	 시골에서 책상 앞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서생들보다는 도성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토론도 많이 경험한 고관대직 자제들에게 유리한 시험 문제일거 같네요 
 
	25/08/16 23:04
    
        	      
	 저 시대 인재풀이 미친 시대이기도 하죠.
 세조같은 희대의 개트롤 또라이 군주한테 죽거나 은둔한 인물들이 한 트럭임에도 나라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성종 치세까지 이어지게 한 것도, 저 시기가 바탕이 됐으니... 아오 수양대군 멍멍이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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