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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1 22:44
OCN 엄청 좋아하는 채널인데 유튜브 공식 채널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며칠 전 '쉬리'도 평소에 안 하던 거 새롭거나 특별히 방영해 주는 거 같던데 중간부터 엄청 재밌고 감탄하면서 잘 봤습니다.
25/08/11 22:51
아니 이게 그런 영화가 아닌데 그런 영화처럼 해놨네요. 사실 어떤 의미에선 일본이 더 좋아할(?)영화인데 크크크
물론 그쪽에서는 핵 맞았다는 사실 자체를 싫어해서 핵쏜놈들이 가식 떤다고 더 싫을수도 있겠지만 크크크
25/08/12 06:09
개인적으론 영화에서 트루먼 대통령의 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폭탄을 만들라고 지시한것도 나고 거기 떨어뜨리라고 지시한것도 나다. 일본인들이 니 이름 알것 같기나 해? 영화에선 잠깐 등장하는 대통령이지만 저도 그 입장되면 그럴것 같긴했습니다. 아니 결정은 내가 다 내렸는데 죄책감은 니가 왜 가지는거야??
25/08/12 06:39
히로시마 및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를 지시한 해리 S.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과 단 한 번 독대했는데,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다."라고 말했다. 트루먼은 정작 결정을 내린 것은 나라며 이를 불쾌해했는데, 오펜하이머에게 손수건을 건네주고 닦으라고 빈정거렸다는 설까지 있다. 오펜하이머를 내보낸 뒤에는 오펜하이머에게 피가 묻어봐야 자신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딘 애치슨에게 “다시는 저 애새끼마냥 질질 짜대는(crybaby) 개자식(son of bitch)을 내 방으로 들이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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