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7/01 13:05:07
Name 된장까스
File #1 GuoNdhObQAA6tcJ.jpg (95.3 KB), Download : 322
출처 2차 트위터
Link #2 https://x.com/hey_tinsel/status/1939377392512094561/
Subject [기타] '해동의 한무제' (수정됨)


어떻게든 '해동의 한무제' 소리는 듣고 싶지 않고(한무제도 자기 아들 미워해서 죽였습니다)

그렇다고 미운 아들한테 끝까지 좋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아서 시호를 저렇게 내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자수도승
25/07/01 13:06
수정 아이콘
역시 성질머리 더러운 게장파 두목...
닉언급금지
25/07/01 13:21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인류의 주인과 한 판 뜨려는 부분 읽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니 반갑네요.

삼전도비 폭파! 중입니다.
자가타이칸
25/07/01 13:35
수정 아이콘
master of mankind....

탐태창 볼 때, 이 문장 보면서 엄청 웃었습니다. 한참 빠져있던 워해머 40k 황제 생각나서..
티오 플라토
25/07/01 13:32
수정 아이콘
웹소설들 덕분에 영조가 얼마나 또라이같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학교에선 성군이랬는데 크크. 한편으로는 조선같은 신권 강한 국가에서 왕권강화하려면 가스라이팅밖에 답이 없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허락해주세요
25/07/01 15:08
수정 아이콘
애한테 막장 아비인 것과 백성에게 성군인 거는 완전 별개니까요.
25/07/01 14:19
수정 아이콘
시호를 의논한 여러 신하들을 소견하고, 임금이 말하기를,

"선조(先朝)에서 시호를 ‘사도’라고 하신 것은 성스러운 뜻이 있으신 것인데, 지금 내가 오직 종천(終天)의 슬프고 사모하는 마음을 나타내려고 한 것일 뿐이다. 옛적부터 제왕들이 시법(諡法)을 간여하려 하였음을 내가 일찍이 그르게 여겨 왔다. 만일 혹시라도 지나치게 아름다움이 넘치도록 한다면 어찌 나의 본뜻이겠느냐? 여러 신하들은 그것을 알아야 한다."

실록의 내용은 원문과 느낌이 매우 다르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5/07/01 14:26
수정 아이콘
영조가 너무 흉참해서
저는 7월 이래로 게장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25/07/01 14:35
수정 아이콘
삼국지나 역사의 깊은 디테일들은 인터넷없인 평생 몰랐을거같네요
파프리카
25/07/01 15:49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긴 한데 영조가 사도세자 갈굴 때 레파토리 중 하나가 "넌 한 문제보다 무제를 더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니가 적은 시가 근거다!" 였었죠? 한 무제가 많이 마음에 안들긴 했었나 봅니다.
전기쥐
25/07/01 16:12
수정 아이콘
성격이 괴팍해서 좋아하면 그렇게 편애했고 싫어하면 그렇게 핍박했던..
자가타이칸
25/07/01 16:35
수정 아이콘
진짜 맞는 말입니다.

박문수를 보면 알 수 있죠.... 진짜 왕이고 뭐고 없이 들이 받아도 봐줌. 사도세자한테 박문수 반만큼만 해줬어도 엇나가지 않았을 듯..
전기쥐
25/07/01 16:39
수정 아이콘
아들은 싫어해서 학대했고 딸에게는 편애해서 딸바보였죠. 다행히 손자인 정조는 마음에 꼭 들어서 다행..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7469 [기타] 넘사벽으로 벌어진 TSMC와 삼성파운드리의 격차 [29] Heretic9309 25/07/20 9309
517467 [기타] 디카페인커피라고 방심하면 안되는게 [17] Lord Be Goja8814 25/07/20 8814
517465 [기타] 지붕위라고 곰을 함부로 놀리면 안되는 이유.mp4 [20] insane7013 25/07/20 7013
517464 [기타] 자동차 관리법 개정 관련 비슷한 영상 [42] 김삼관7932 25/07/20 7932
517455 [기타]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 [21] 퍼블레인7534 25/07/19 7534
517450 [기타] 정신나간것같은 울릉도 삼겹살 1인분 [73] 정공법13611 25/07/19 13611
517449 [기타] 독특한 공포영화들 [6] 퍼블레인7586 25/07/19 7586
517448 [기타] 홀로그램 경찰 [40] 퀀텀리프9064 25/07/19 9064
517446 [기타] 현재 민간에 권총 풀려서 난리났다는 일본 근황 [35] Myoi Mina 9420 25/07/19 9420
517439 [기타] [전지적 독자 시점] 나나의 액션 모먼트 + 씨네21 평론가 평점 추가 [81] EnergyFlow10677 25/07/18 10677
517438 [기타] 요즘 애들은 아예 모르는 매너 행위 [33] 인민 프로듀서11160 25/07/18 11160
517437 [기타] 집이 물바다가 됐을 때 아버지가 챙기고 나온 짐 [10] 유머8082 25/07/18 8082
517429 [기타] (얏후) K-pop 콘서트 간거 인증한 일본 여배우.jpg [16] 캬라9898 25/07/18 9898
517421 [기타] 넷플릭스 CEO, 2분기 실적 발표하며 "케데헌 짱짱" [35] EnergyFlow9271 25/07/18 9271
517418 [기타] 전교 1등이 어느 날 수학 40점을 맞은 이유 [87] EnergyFlow10996 25/07/18 10996
517416 [기타] 태블렛 꾸미기 호불호 [9] Lord Be Goja6054 25/07/18 6054
517415 [기타] 시소 없이 시소 타는 법 [13] 묻고 더블로 가!5837 25/07/18 5837
517413 [기타] 굽네치킨 비상 [53] 아따따뚜르겐8946 25/07/18 8946
517409 [기타] 엄마의 배트 스윙.mp4 [9] insane7507 25/07/18 7507
517405 [기타] 한국이 일본보다 빵값이 비싼 이유 [41] 깃털달린뱀10125 25/07/17 10125
517390 [기타] 수학자가 진심모드일때 할수 있는 일 [23] 퍼블레인8032 25/07/17 8032
517388 [기타] 집중호우시 신으면 안되는 신발 [30] VictoryFood9033 25/07/17 9033
517383 [기타] 밥 먹고나서 음료 필수인 사람들이 하는 말 [22] 묻고 더블로 가!6950 25/07/17 69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