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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3 09:48
AI이슈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지금 헤드격인 사람들이야 그 자리 그대로 아래에서 AI다루는 사람 매니징하면 되니 문제없죠 오히려 더 플러스일수도 있고 다만 이제 새로 진입해야하는 수많은 사람들은....크크 자주 나오는 저작권 이슈도 이미 자기나 혹은 회사의 스타일이 확실하게 자리잡은 경우야 그 권리를 주장해볼 여지가 있지만 이제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AI와 별개로 자신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는다?얼마나 어려울지 제가 늘하는생각이 딱 저 죽을때까지만 이대로 적당히 일반인도 살만한 세상이였으면 하는데 요즘들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크크
25/06/03 10:06
저작권&퀄리티문제 해결할수있으면 안쓰면 바보죠.
오히려 저는 빨리빨리 도입하고 지금 시행착오 겪는게 KBS이미지치곤 꽤 의외라는(긍정적으로) 생각도 들었는데요.
25/06/03 10:07
굳이 방송아니더라도 어디든 AI도입되는건 어쩔수 없고(안쓰면 투입량 대비 산출수준이 승부가 안됨) 그에 따라 인건비 줄이는것도 어쩔수 없고(경쟁사는 1명으로 돌리는데 우리는 2명돌리면서 버티는것도 불가능) 사회적으로 기본소득제 도입하는것도 어쩔수 없을겁니다 지금도 이미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시대의 초입인데 이 경향이 급격히 강해지고 있으니까요
25/06/03 10:35
AI 쓰든 뭐하든 결과물 잘 나오면 괜찮죠
그런데 KBS는 저번 대선에도 "최초의 메타버스 개표방송!!" 이런 타이틀 달고 열었다가 끔찍한 결과물이 나온 사태가 이미 있어서... 그걸 지켜본 사람이라면 선뜻 믿음이 안갈 수밖에 없어요. 억지로 영한 이미지 만들려고 대충 핫해 보이는거 다 끌어온다는 느낌이네요 아직은.
25/06/03 10:35
언젠간 올 상황이었죠.
대응이 좀 짜칠뿐이지. 차라리 "하청 주면서 일베와 페미들 손가락 신경쓰는것 보다는 우리들이 직접 하는게 안전할것 같았다" 라고 라도 핑계 대던가.
25/06/03 12:06
좋은 현상이죠. 최초의 노동운동이자 기본적인 노동권 형성과 최초의 노동자 정당과 노동자들을 위한 법을 만든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 러다이트 운동인데, 새로운 기술과 인간의 노동권이 대립하는 이 시점에서 러다이트 운동 같은 긍정적인 방향의 운동은 다시 한 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5/06/03 11:16
어.. 나만 그림체 괜찮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구먼..
kbs 극혐해서 수신료 안주려고 tv까지 없애버렸지만 이 영상자체는 소소하게 괜찮다고 봅니다.
25/06/03 11:33
어떤 툴을 쓰던 까이는 건 퀄리티로 까여야죠. 일단 티저는 그럴듯하게 보이니 판단은 유보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편보고 판단하시죠.
25/06/03 13:00
AI로 만든 영상 제작비랑 과거 사람이 만든 영상 제작비 비교해서 얼마 아꼈나 영수증 좀 뽑아봅시다
솔직히 말해서 이거 좀 의심돼요
25/06/03 14:12
댓글 보고 영상봐서 그런지 퀄 좋아서 당황했네요. 근데 아직은 AI가 온전히 하는건 시기상조라고 보고 사람을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는게 맞는 것 같아요.
25/06/03 16:43
공영방송이 일자리 때문에 ai를 쓰면 안된다는 논리대로라면 공적 영역의 최고봉인 정부 역시 ai 산업에 투자 및 지원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25/06/03 16:57
ai치고 구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상 ai를 안써봐서요)
그냥 애니풍 영상이다 생각하고보면 퀄 좋은거 같은데요 저거보다 예쁘게 화면 뽑는 제작사 찾으려면 국내는 못본거같고 소니 디즈니 같은 세계 1티어 가져와야할거 같은데요
25/06/03 18:06
AI를 쓰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AI학습에 사용된 data와 그로부터 만들어진 창작물의 저작권이 아직 회색지대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만약 애니메이션 풍 영상이 아니고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실사풍 영상이었다면, 그 인물에 대한 초상권은 물론이고 출연료 비슷한 비용 협상을 해야 했을 것입니다. 실제 헐리우드 예시에서 볼 수 있죠. 하지만 애니메이션 영역에서는 그 유명한 "지브리풍~" 의 그림체라도, 이 스타일은 지브리만 쓸 수 있다고 독점 권한을 줄 수 없기 때문에 회색지대에 있죠. 그래서 보통은 이런식의 AI를 이용한 창작물을 개인이 비영리로 이용하는 경우는 저작권 윤리를 따지지 않습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이미 AI에 학습된 data자체가 저작 윤리 따위는 무시하고 가능한 모든 data를 학습한 결과이기에 gpt 자체가 성립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공영 방송사, 그것도 지상파 수신기가 있는 가구에 강제적으로 수신료를 징수하는 방송사가 영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경우가 달라도 한참 다르죠. "AI라는 좋은툴을 안쓰는게 문제 아니냐?" 라고 하실꺼라면, 학습 인가 되지 않은 무작위 data를 모두 학습한 gpt를 쓸 게 아니라, 1. AI모델을 직접 만들든, 구매하든 준비해서 2. 학습시킬 data를 직접 만들든, 제작해 줄 외주를 통해 구매하든 준비해서 학습 시키고 3. 그렇게 학습한 AI로 본문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 AI로 영상을 만들어서 방송에 사용한다면 아무런 비판도 하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위의 1,2,3 단계를 직접 하는 것은 그냥 만드는 것 보다 힘들고 비싸죠.
25/06/03 21:34
루리웹이니까요. 거기 유저들 사이에는 AI가 절대악이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졌고, AI가 관련된 것은 있는 말 없는 말 다 붙여서 무조건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유튜브 댓글도 그쪽에서 넘어온 것 같네요
25/06/04 03:39
나온 건 상관없는데, 그... 이번 개표방송도 보면서 느낀 거지만 AI를 자기들이 선도적으로 이용한다! 자꾸 이래가면서 하니까 짜치는 건 있더라고요.
결과 예측도 KBS AI모델이 제일 먼저 했다! 다른 방송사들이 따라하는 중이다! 뭐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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