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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2 12:48:21
Name 홍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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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추적60분
Subject [기타] 그렇게 20년이 지났다... 20년째 집에 은둔하는 은둔중년




집에 은둔하는 20대 히키코모리들이 사회문제가 된게 20여년전이었는데 그 20대가 이제 40~50대가 되어 은둔중년이 되었습니다.



그냥 어머니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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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라
25/05/22 12:5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50대 이상 히키코모리들이 여러 문제가 되는데 한국에서도 빠른 분들은 벌써 40대가 되었군요...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든 사회로 나오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25/05/22 12:53
수정 아이콘
20대 히키코모리면 어떻게 설득해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겠지만 이미 은둔생활을 20년 한 40대 50대 은둔중년들은 설득이 거의 힘들듯 싶습니다.
시드라
25/05/22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노선이 30대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결국 저 사람도 국민이고 같은 나라 사람인데 저러는게 여러 감정이 들어서요...
25/05/22 13:27
수정 아이콘
40-50대는 받아줄 사회를 찾기도 어렵고. 본인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긴해요.
간병인이나 이런쪽으로 그나마 알아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Ashen One
25/05/22 12:55
수정 아이콘
한의대 갈려고 졸업 후에도 5수를 하다가 사람이 망가져버렸나 보네요.
안타깝지만 저렇게 시험 합격하려고 올인했다가 망가지는 사람들이 드믈지 않게 있죠.
25/05/22 15:26
수정 아이콘
요즘 고등학교 최상위권 의대 입학 코스가 수시 한방 안되면 3~5수까지 도전해서 수능으로 인생역전이라던데요.
그래서 3~5수 생이 의대 비율에 엄청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게 과거에 사법고시랑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상위 0.1% 모아서 고르고 골라 최대한 변별력 있는 시험을 본다한들 그 최상위권에 사람들이 실력이 모자란 사람이 있을것이냐? 란거죠. 특별히 좀 더 잘하는 사람은 거기서도 극 소수일 것이고 실력이 모자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다 실력자만 모아놓았으니 시험 당일 컨디션 또는 시험운 등에 좌우되며 당락이 결정 될거고 그걸 아니까 올해 아니면 내년 내년 아니면 내후년 계속 도전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그렇게 계속 도전하면서 좌절하다보면 마음이 약한 사람은 먼저 나가 떨어지는 것이고요.
마음에 병이 심하게 든 사람은 평생 다친 마음 안고 살게 될 것이며 불구가 되는 경우도 있겠죠.
고등학교 졸업 이후 수능볼 수 있는 시험 횟수를 정부에서 조절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뭐 개인의 자유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무조건 님 말이 맞습니다.
문문문무
25/05/22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역사상 유례를 찾기힘든 거대한 과도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결국 인간은 네트웍에 종속되는 존재인데 인터넷네트웤과 현실의 네트웤에서 아직 여러모로 현실네트웍에 비해 결핍요소가 많은 인터넷쪽으로만 친화력이 높은 기질을 가진사람들이 방황하는중인거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서로다른성향과 기반의 두 네트웤 사이에서 꽤나 삶의 대립,긴장을 겪고있기도 하고요

최소agi시대, 최대사이버펑크시대쯤 되어야 저들의 활동영역과 일반성이 정상중 하나로 인정받을 시대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시드라
25/05/22 13:01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도 있고, 물질적으로 워낙 풍족해서 냉정하게 말하면 본인이 일을 안해도 먹고살만하니 저럴수 있는거죠
25/05/22 13: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분도 졸업 후 5수할 동안 수능 공부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저렇게 됐겠죠.
문문문무
25/05/22 13:21
수정 아이콘
뭐 경제적 자립여부외에 문제에서 봤을땐 그렇다는겁니다
등골빠는거야 히키아니어도 역사내내 있어왔고
삶자체를 에잉쯔쯔로 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항정살
25/05/22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일년 하다가 집에서 쫒겨 나서야 사람구실 하고 있습니다. 그때 단호하게 어머니가 쫒아내서 참 다행입니다
25/05/22 13: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기댈곳이 있으니 저러는게 아닐까요.
단호하게 내보내면 정신차리지 싶습니다.
김유라
25/05/22 13:14
수정 아이콘
사실 커뮤에서는 다 뒷배가 있어서 그렇다, 부모가 부양 못하는 상태가 되면 나올거다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굶어죽는 선택지를 고를지언정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문문무
25/05/22 13:25
수정 아이콘
그나마 선진으로 겪은 일본에서의 사례가 궁금하긴 합니다
부모가 죽으면 그대로 굶어죽는 비율이 얼마나 되려나요
시드라
25/05/22 13:39
수정 아이콘
물론 사바사, 케바케 겠지만

히키 시절이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물질적 지원 끊으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저정도 중증이 되면 말씀하신대로 힘들다고 봐야죠

그런데 아사는 차원이 다른 고통이라서 (ex. 경신대기근 때 사람을 잡아먹은 사례 등) 아사를 선택하는건 쉽지 않을 껍니다...
김유라
25/05/22 14:57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밑에 flowater 님 말대로 극단적 선택보다는 범죄 쪽으로 갈 확률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시드라
25/05/22 15:29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악순환의 굴레에서 나오고 싶어도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니까요...
flowater
25/05/22 13:49
수정 아이콘
일본보면 범죄로 많이 이어지나 보더라고요
25/05/22 14:21
수정 아이콘
여기 한표. 자살 선택하지 그때가서 뭘 하려고하진 않을겁니다.
15년째도피중
25/05/22 16: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밥 안주고 컴퓨터 없애면 결혼을 하려고 할 것이다 수준의 이야기죠.
아주 관련이 없지는 않은데 근본 원인은 되지 못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5/05/22 13:16
수정 아이콘
고시낭인이 의대낭인으로 바뀌었군요
25/05/22 15:21
수정 아이콘
바뀐게 맞습니다.
3~5수생 비율이 엄청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대는 지원자가 많으니 명문고 최상위권 나와서 그렇게 수능 계속 보는게 의대 코스라고 하네요.
25/05/22 13:22
수정 아이콘
취미활동은 잘하고 계신듯
25/05/22 13:22
수정 아이콘
아이고 댓글 달았었다가 이게 뭔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지웠는데 대댓글을 달아주셨군요 크크
저도 지금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엘브로
25/05/22 13:27
수정 아이콘
진짜 독하게 집에서 내쫓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특별수사대
25/05/22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적 60분 저걸 보면 저 이후에 저 부모님이 상담을 받으러가는데요.

"독하게 집에서 내쫓는" 방법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자립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자살로 내몰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엘브로
25/05/22 13:54
수정 아이콘
아 저 상황은 좀 늦은거 같고 ㅜㅜ
5수 할 당시전후로요..
특별수사대
25/05/22 13:57
수정 아이콘
저분 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소개가 되는데 물론 사바사겠지만 지원을 끊는 건 아예 마지막 연결고리마저 끊어져버려서 그것도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일런트힐
25/05/22 13:36
수정 아이콘
같은 기종 게임기는 왜 저렇게 많은 걸까요
김유라
25/05/22 13:39
수정 아이콘
포켓몬같은 게임은 교환 기능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포켓몬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남과 교환을 못하니 혼자 두 개 돌리는거죠
특별수사대
25/05/22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는 이상하게 잘려있는데 원본 영상에서는 당근 중고거래 같은 걸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하더군요. 취미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합니다. 게임중에 슈마메 2 같은 것도 있는데 그걸 두개 돌릴 이유가 없으니..
데몬헌터
25/05/22 13:45
수정 아이콘
쫒아낼 경우 진짜로 유품정리하는 사례가 있긴합니다.(feat 고독사) 히키코모리만의 사례는 아니지만요
슬래쉬
25/05/22 13:51
수정 아이콘
불쌍하네요 ㅠㅜ
썬콜and아델
25/05/22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소식을 보는게 좀 불편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혐오글이라 하는 글보다도 더 불편할 때도...
랜슬롯
25/05/22 13:55
수정 아이콘
너무 뻔한 말처럼 들릴수있지만 저는 50대라도 지금이라도 밖에 나오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식은 아니지만 인생에 길은 언제나 열려있어요. 아무리 늦더라도 결국 자신만의 인생이라서 물론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자체는 줄어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다면 길은 있죠.

다만 본인의 힘으로만 나오는걸 선택하기엔 어려워보이고 도움이 필요할꺼같은데 어떤식으로 되어야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런 경우가 제일 심하게 떨어지긴해요. 공부나 그냥 처음부터 못해버린 사람이라면 아예 목표 재조정도 쉬운데 과대표도 하고 공부도 나름 잘하는 사람이 굴러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냥 브레이크가 안걸림... 본인도 잘못된걸 알아도 포기를 못하고.
25/05/22 13:56
수정 아이콘
나이 들면 사실 기회도 줄어들죠... 원래 할 수 있던 직장 직업... 보다 눈을 더 낮춰야 할껍니다.
고시 공부든 뭐든 몇년 하다가 실패하면, 실패의 좌절감도 좌절감이지만 과거보다도 더 눈을 낮춰야 하니...
유미즈카사츠키
25/05/22 14:00
수정 아이콘
요즘 3ds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이유가 있군요.
25/05/22 14:51
수정 아이콘
3ds 가격이 왜 올랐나요?
15년째도피중
25/05/22 16:24
수정 아이콘
혹시 저런 사람들이 사들여서 그렇다는 말씀인가요? 농 치고는 독하군요.
유미즈카사츠키
25/05/22 17:41
수정 아이콘
원본 영상보면 중고 리셀로 용돈벌이 했다는 식으로 얘기 나옵니다 일반적인 게이머면 저렇게 3ds 산더미처럼 쌓아둘 이유 없죠
15년째도피중
25/05/22 18:0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제가 충분히 알지 못하고 말했습니다.
그 점 사과드립니다.
25/05/22 18:01
수정 아이콘
꼭 저런사람들이 사들여서라고는 할 수 없지만 3ds가격은 업자들과 리셀러들이 가격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가격편차가 굉장히 커서 10만에 매입해서 20만에 파는일도 흔한 게임기죠. 출시가 생각하고 싸게 파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런매물은 리셀러들이 즉각 매입해버리니 웃돈주고 구매하는 수 밖에 없는거죠.
25/05/22 14:05
수정 아이콘
내보내면 뭐라도 하겠지...아마 그 뭐가 좋은 일은 아닐겁니다.
Chrollo Lucilfer
25/05/22 14:0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너무 과할 정도로 많이 칭찬해주고 띄워주고 하면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살다보면 무언가 이뤄낼 수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는건데, 너무 칭찬만 받게되면 객관화가 어려워지고 그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하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되버린 것처럼 무너지거든요.
시드라
25/05/22 14:12
수정 아이콘
부모의 너무 과도한 부담감 및 기대감도 문제지만 너무 자신감 만 채워주는것도 좋지 않군요...

교육이 참 어렵다는게 느껴집니다
Underwater
25/05/22 14:15
수정 아이콘
자신감을 채워줘야 하는 사람도 있고 자만감을 꺾어줘야 하는 사람도 있고
정답이 없는 교육이 참 어렵다는게 느껴집니다
25/05/22 14:2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부모가 제일 불쌍합니다. 대체 무슨죄인가요.
25/05/22 14:33
수정 아이콘
가까운 곳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의 책임이 없다고는 못할 듯합니다. 죄는 아니고 책임이요.
25/05/22 15:03
수정 아이콘
네 비슷한 생각이에요
시드라
25/05/22 14:39
수정 아이콘
저분이 안타깝긴 한데 발언 등을 보면 아들이 저렇게 된 책임이 아예 없는건 아닌듯 합니다...
25/05/22 15:02
수정 아이콘
우쭈쭈 해준 책임이 없진 않겠죠. 저는 이걸 죄로 생각하진 않는거구요. 그래서 불쌍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우쭈쭈받은 애새끼..아니 늙은이라 해야하나.. 그쪽이 훨씬 혐오스럽습니다. 생각 조금만해도 부모 고통 몰랐을까요? 고혈을 그렇게 빨면서 이래도 될거같으니까 아직까지도 삐대고있다는게
시드라
25/05/22 15:30
수정 아이콘
죄... 라고 하기에는 제가 아는게 없어서 말을 함부로 못하겠고
절대 본의는 아니지만 아들이 저리되는데 기여한건 약간은 있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히키코모리 들이 안타까운 것과 별개로 그들은 부모의 고혈을 빨아먹고 생존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여자)아이들
25/05/22 14:39
수정 아이콘
개인의 성격과, 또 여러가지 이런 저런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끼치다 보니..
하지만 이렇게 티비로 내보내는 것은, 부모님의 SOS라고 봐야겠죠. 그게 아니면 남의 개인사에 왈가왈부할 수는 없으니..
아마도 이런 저런 회사에서 한 번 일해보지 않겠냐고 연락 올 겁니다. 옛날에도 본 여러 히키코모리 프로그램도..뭐 출현자를 취직시켜주려고 하더군요. 내향인이 할 수 있는 사무직이나 게임쪽으로
안군시대
25/05/22 14:47
수정 아이콘
성경책에도 '일하지 않는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지 말라" 라는 말이 있고, 조선시대에도 한량이라는 말이 있었던 걸 봐서는,
저렇게 되는 사람은 시대불문하고 일정 비율로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옛날에는 그런 사람들이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었는데, 지금은 복지와 의료가 발달해서 살아남아 있을 뿐이라 봅니다.
그러니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다 봐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상향
25/05/22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도 저런 분들 있었는데, 그 때는 어떻게든 결혼은 시켰던 시대라서 부모 대신 생계를 부인이 떠맡고 남편은 한량이나 백수건달로 지냈죠. 일 안하고 알코중독 가정폭력 노름으로 허송세월하던 할아버지들이 요즘 시대에 태어났으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5/05/22 14:5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돈은 어떻게... 1억 빌려도 이자는 내야할꺼아닌가.. 로아 쌀먹하나...
25/05/22 15:04
수정 아이콘
부모가 주잖아요.. ㅠㅠ
25/05/22 15:08
수정 아이콘
;;; 진짜 최악이네요.... 아이고...
탑클라우드
25/05/22 15:04
수정 아이콘
점차 이런 케이스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는 합니다.

심지어 개발도상국의 경우 급격한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빈부격차와,
SNS와 매스미디어를 통한 상대적 박탈감 증대로 인해,
일본이나 우리보다도 심각하고 급격하게 이러한 현상이 도래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시드라
25/05/22 15:32
수정 아이콘
저는 SNS와 유튜브 알고리즘, 극단주의의 확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선진국에서 더더욱 많아 질꺼라고 확신합니다

단적으로 커뮤에서 200충 300충 낄낄 거리는데 그런 사람 중에서 200을 제대로 벌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집만해도 서울은 자가 2X평, 수도권은 3X평은 되야 결혼한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들리고요

이런게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우정머
25/05/22 15:13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저런 사람한테 세금 지원은 좀 제발좀 하지 말길
울리히케슬러
25/05/22 15: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런생활이 길어지다가 정신병도 생긴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정신과치료를 받아봐야할거같네요
Far Niente
25/05/22 15:30
수정 아이콘
토할 것 같네
쩌글링
25/05/22 15:49
수정 아이콘
세금은 이런데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눈이 닿지 않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곳에 쓰이는 돈은 아깝지 않습니다.
라파엘
+ 25/05/23 04:37
수정 아이콘
저런데 세금을 쓰면 저런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코로나 때 실업수당 수령 조건을 완화하자
20-30대 고졸 인력들 상당수가 6개월 근무 6개월 휴식을 반복했죠
호떡집
25/05/22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세금을 써서 영화표라도 줘서 영화관을 가게하고, 지역화폐 줘서 재래 시장이라도 가도록 집밖으로 유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되팔지 못하게 장치도 하고요. 쉬었음 청년이 몇십만명이라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지나가던S
25/05/22 16:43
수정 아이콘
집에 돈떨어지고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면 저 사람들 중 제법 되는 비율이 범죄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카데미
25/05/22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저렇게 사는건 어차피 본인 인생이니 그렇다 쳐도....
25/05/22 17:13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아니네요 부모탓도 있겠지만 어쨌든 원인과 극복의 계기는 스스로에게 있죠 담보대출할 정신머리로 알바라도 하지
구급킹
25/05/22 17:35
수정 아이콘
고령화로 가뜩이나 부양인구가 많아질텐데 저런 사람들이 백만단위로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재앙이 찾아올텐데 pgr회원님들 노후는 빗겨가더라도 자식들 인생에는 심대한 영향을 끼칠걱니다.
저는 최악의 경우 노인학살이나 잉여인간 학살같은 일이 우리 생에 일어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레니안
25/05/22 17:45
수정 아이콘
이제 기계화가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퍼져나가서 일자리가 줄어들면 급속도로 심해질 겁니다.
단순 노동뿐만이 아니라 사무직도 GPT 이후에 필요한 인원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죠.
성야무인
25/05/22 19:15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하게 50대에 국한 되는 게 아니라

(그나마 이건 변명거리라도 좀 있지)

20대부터 일어난다는 겁니다.

20대에 대학 졸업하고 웬만한 서울 경기권에

이공대 출신이 원하는 직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중소기업에 취직하냐 이것도 아니니까요.

문과는 거의 전멸입니다.

요즘 영어만 잘한다고 해도 자리가 없습니다.

영어외에 딴걸 잘해야 합니다..

이게 기본이에요.

대학졸업생의 경우 3-4년내에 취직에 대한걸 결정해야 하는데

이거 놓치면 웬만한 대졸도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갈 수 없어

하향 지원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

그냥 집에서 밥만 먹는 생활만 합니다.

차라리 노가다라도 한다고 하는 게

먹고삶이즘에 맞긴 하는데

X나 트위터 보면

이게 잘 안됩니다.

이 정도 못살바에야 그냥

집에서 뒹구는게 낫다고 보니까요.
소주파
25/05/22 21:19
수정 아이콘
심각하죠. 이걸 단순히 개인의 실패로만 보는 경향이 많은데, 국가 단위에서 보면 한 세대의 생산 가능 인구가 비숙련 노동자 혹은 무노동자로 늙어버리는 겁니다. 훗날 인구구조의 영향으로 신규 채용 수요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어려서 잠재 생산성이 높은 그 다음 세대 자리가 되지 현재 청년실업자의 자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죠. 어차피 무경력/저경력인 것 마찬가지니까요. 이들을 길러내는 데 들어간 사적 공적 비용은 다 매몰비용이 되겠죠. 잠재적인 GDP 손실도 상당할 거고요....
25/05/22 21:3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라 좀 보려고 했습니다만,
어느새 부모가 된 제가 자꾸 부모님에 감정이입이 되서 너무 힘들더군요.
결국 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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