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5/19 00:41
쿠팡 배민 빼도 배달부들도 가게 하나에 직고용되는거보다 대행치고 돌아다니는게 돈 훨씬 되는걸 알아서 어지간하면 안될겁니다 흐흐 사장님이 혼자 배달칠수도 없는 노릇이고...
25/05/19 00:45
전부 쿠팡배민탓이다... 는 아니라고보지만 지분이 있긴 있다 정도로 이해하고있습니다.
배달앱 거르고 예전처럼 전단지 돌리면 되지않나? 싶지만 선결제 되고 문앞에 두고가는게 고객입장에서 생각보다 유인이 상당해서 아예 버릴 순 없어보이더라구요.
25/05/19 11:02
수지타산 따져서 우리가 단가가 낮은 음식을 먹으니까요. 현재 가맹점에 배달비만 부과되는게 아니라 배달비로 뽑히지 않는 수익원을 수수료로에서 걷고 있습니다.
25/05/19 01:39
뜬금 없지만 왠지 관세 생각이 떠올랐네요. 미국인들을 답답해 하지만 우리도 짜장면 8000원에 제품값5000원 배민수수료3000원 이런식으로 대놓고 안적어주면 잘 모르고 잘 안와닿는건 마찬가지일수 있겠다 싶네요
25/05/18 23:02
그거 따뜻한 물에 면 한 번 헹궈서 먹으라고 가이드까지 주는 집들은 잘하는 집일 확률 매우 높습니다.
면이 뜨거운 국물 속에서 계속 익어나가고, 전분이 풀려 국물이 걸쭉해지는 게 싫어서 용기 혹은 비닐과 추가적인 수고를 들여 배달 보내는거죠.
25/05/18 23:03
동네 여러 군데 돌아가며 시켰는데 예전보다 평균치가 낮아 진건 확실하고 짜장을 이렇게 못한다고? 싶어서 경악한 곳도 한 두곳 있었네요.
어떻게 맛있는 곳 하나 찾아서 거기만 연속으로 시켜 먹었는데 최근 먹었을 때 여기도 이상하게 와서 진짜 한탄을...
25/05/18 23:24
중식 배달시키면서 느낀건데 그나마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좋았던곳은 일회용 용기가 아니라 회수용 그릇에 담아주더군요 회수용그릇에 퀄리티도 구리면 그릇찾으러 올때 싸울까봐 그런건가봐요
25/05/18 23:55
치킨은 나름 상향평준화, 피자는 집마다 복불복이 좀 있고, 중식은 하향평준화가 날마다 체감됩니다.
서울에서도 거의 로컬이라 볼수있는 지역중 대림/남구로에 붙어있는 가디/구디쪽 살때도 중식 퀄리티 꽤 처참했습니다..
25/05/19 00:48
회사 근처에 철가방 집들 몇군데 있는데
차라리 홍콩반점이 낫더라구요. 선결제땜에 가서도 먹어봤는데 영 아니어서 오히려 그런 곳들 거르네요..
25/05/19 01:26
중식이 유독 심하긴 해요. 커서 입맛이 달라졌나 했는데 시골 내려가서 어느 오래된 중식집 가니까 옛날 그맛이 나더라구요. 접근성 높은곳일수록 확실히 맛없어지고 있음..
25/05/19 01:55
짬뽕은 홀에서 먹으면 그래도 괜찮은집 좀 있는데
짜장은 홀에서도 와 진짜 너무하다 싶은 집들이 수두룩해서 간짜장 시켜도 그냥 짜장에 양파 더 섞고 나온게 뻔히 보이는 집이 수두룩해서
25/05/19 04:23
(수정됨) 댓글들 말대로
가게에서 직접 고용한 배달부님들 왔다갔다 하는 곳은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 옛날 중국집 딱 그 맛이더라고요 매우 운 좋게 집 근처에 그런 중국집이 있어서 마파두부밥이든, 우동이든, 잡채밥이든, 육개장이든, 잡탕밥이든,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있는데 정말 어느 하나 구멍이 없이 다 맛있어서 요즘 세상에 이런 가게가 있어서 참 운이 좋구나 싶었습니다 (서울은 아니고 지방 광역시)
25/05/19 07:07
이제 서울은... 배달 전문점들이랑 프랜차이즈들이 다 먹었다고 봐도 무방하죠.
오래된 동네면 아직도 직접 배닳하시는데도 있긴한데 그것도 재개발속도에 따라서 시간문제인것 같아요.
25/05/19 07:35
위에 나온 이유들이 크겠지만
어렸을 때 먹었던 중국집들 상당수는 진짜 화상들이 했었을거고 배달도 하긴 했지만 졸업식이나 이럴 때 가던 홀장사도 하던 그런 집들이 많았죠
25/05/19 08:12
와 어제 간만에 잡채밥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자장소스를 무조건 빼서 돌라했습니다.
잡채밥이 간도 안하고 느끼하기만 하고 이걸 음식이라고 보냈나 싶었어요. 짜장소스로 이때까지 얼마나 맛을 가렸을지
25/05/19 08:19
원래 배달 음식의 대명사가 짜장면 탕수육이었는데 어느샌가 이런 위치가 되어버렸네요 크크
하도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안시켜먹은지도 정말 오래 됐습니다 아예 작정하고 유명한 맛집까지 차끌고 가던지 그게 아니면 안먹네요 위에도 나왔지만 진짜 중국집들은 배달을 거의 안하고 어중이떠중이들만 배달을 하니 그렇게 욕먹는 홍콩반점이 나을 지경입니다 물론 홍콩반점도 점바점이지만 최소한 제가 경험한 범위에서는 어중이떠중이 평균보다는 홍콩반점 평균이 더 나았습니다
25/05/19 10:22
특히 배달 짜장면은 정말 심합니다.
가성비 프랜들에서 짜장면은 미끼 상품으로 가격 내리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홍콩반점도 그 가성비 프랜중 하나죠. 탕수육도 부먹 찍먹 밈 이후로 그거 핑계로 뭔 되도않는 탕수육 소스만 따로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양 맛 모두 수준 이하가 수두룩 하고 꿔바로우나 찹살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애매한 집도 많고... 모두가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 예전 수거해가던 동네 중국집 대비 평균적으로 하향 평준화 된거 같아요.
25/05/19 11:47
시댁이 인천인데 그 근처에 배달안하는 중식집이 있어요. 그 집 너무 맛있습니다. 부부가 하시는데 한여름에는 남편 힘들어한다고 간짜장은 주문을 안받으시더라구요... 탕수육도 너무 맛있는것ㅜㅜ
25/05/19 14:21
원래 중식은 고급 요리였죠
그러다가 서민음식화 하면서 가격에 맞출려고 하니 질이 떨어질수 밖에… 탕수육은 진짜 20년전이랑 지금이랑 가격차이 얼마 안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