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5/01 18:10
그래서 저 대여비가 폭리를 취한 것인지 밝혀져야 하겠네요.
저가에 대여한 것이면 이익을 포기한 게 맞을테고 고가에 대여한 것이면 이익을 취한 것일테니까요.
25/05/01 18:14
밑에 직원이 몇 명인데 저런 것까지 굳이 CEO가 대여비 풀로 땡겨! 이런 지시를 했을까요?
걍 하던대로 했을 가능성이 높고.. 지금까지 하던대로 풀로 땡겼다?? 이러면 더 최악이긴 하네요...
25/05/01 18:19
대단하지 않은 설비를 어처구니없는 고비용을 내고 빌렸다면 이익이 최대 목적인 사기업보다는 예산을 엉터리로 쓴 지자체가 더 큰문제가 있는거 맞죠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35779?sid=101 그런데 수익보다는 지역, 축제 홍보가 목적이라는 말을 하면서 지자체 행사들에서 수익은 갈수록 충실히 챙기니 문제가 되는것..
25/05/01 18:26
백종원이 요즘 과오들 파묘되며 방송도 많이 취소되고 이미지가 완전 막장인데요...
근데 사실 '자영업자들을 통쾌하게 때려부수는 백마탄 초인 백종원'에 열광한 사회 책임도 좀 크다고 봐요. 한국의 자영업 혐오정서가 워낙 강하고 커뮤니티에선 더더욱 회사원들이 여론 쥐고 흔드는지라 입장이 과대대표되다보니 일어난 안좋은 상승작용이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백이 잘못이 없다는게 아닌데... 좀 씁쓸해요 먼지털이식 트집잡기나 비상식적 열정페이 강요, 정신나간 폐점률, 유독 안되는 점포관리 등등 항상 그에게 지적되어 온 것들이거든요. 근데 언제나 "망할건 망해야죠~" "너무 많아요~" "폐점은 자기책임~" 같은 황당한 커버를 치던 곳이 커뮤니티들인데. 뭐 지금 까는 사람들이 예전에 그랬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저정도 스타가 한순간에 폭망한 이 전례없는 사태에서, 커뮤들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25/05/01 18:42
어림짐작해보면 대여비를 세세하게 조정했다기 보다
턴키로 받은 다음 세부내역 뿌린게(?)아닌가 싶네요 비슷한게 건설도급도 상당부분 역산으로 책정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좀 많이 남겨먹은 건 사실인듯
25/05/01 19:57
방송으로 이만큼 명성을 쌓아왔다 보니까 반작용 오니까 너무 그게 쎄네요... 그러게요. 대형 프렌차이즈 사장이라서 혼자 죽는게 아니라..
25/05/01 21:37
그전에는 그럼 가맹점이 잘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요
남의집 가서 밥해주는거 그만하고 자기 식구인 가맹점이나 챙기라고 요즘말로 건피해주는건데도 불구하고 또 해외에 엄한 사람들 밥해주러 나가는데 크크크 이미 발목잡힌 사람들이 안타깝지만 그냥 다 망해서 더이상의 피해자라도 더 안나오는게 낫다 봅니다
25/05/01 19:03
방송을 너무 많이 하면서 장사천재, 호통전문, 농가살리기 국산쓰기같은 선한영향력 이미지가 너무 크긴했네요. 같은장사꾼일 따름이었는데.
25/05/01 21:06
저것만 보고 가격이 높게 측정된건지아닌지 다들 아시는건가요..? 아니면 또 뭔 이슈가 있었나.. 그리고 백종원식 지역축제 음식가격은 확실히 저렴한거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나락가면 지역축제는 그냥 예전처럼 눈땡이로 돌아겠네요. 그게 좋은건진 모르겠습니만,,
25/05/01 21:36
우리동네 몇달전에 역전우동 새로 생겼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지나가보니 유리에 붙어있는 백종원 얼굴을 액스배너 두 개로 완벽하게 가려놨더라구요..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25/05/01 21:42
백종원 신드롬 시작된지가 언젠데 왜 더본은 아직도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안 한 걸까요.
그 부분이 참 놀랍고 이해가 안 갑니다. 회사야 그렇다쳐도 백종원 본인도 그런 생각을 안 한건지
25/05/01 22:49
장사꾼이 사람 좋은 이미지 유지하기 쉽지 않죠. 여러모로 장사천재였던 사람입니다. 힘들고 미련하게 본질에 신경쓰지 않고 허울 좋은 이미지가 전부인 걸 알았던 사람이니.
차라리 유능한 사업가 이미지만 어느정도 유지하고 여론 만들어서 남 멍석말이하는 컨텐츠만 안했다면. 그러면서 돈에 관심 없는 선한 이미지는 챙기고 싶고 여론이 받춰주니 욕심이 과했던 거 같아요.
25/05/02 00:59
저런 행사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지자체장들이 치적을 위해서 백종원 많이 찾기도 하구요. 실제로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가 좌천당한 공무원도 계시구요.
25/05/02 10:39
관계약관련 무슨 일만 생기면 수의계약이 끌려와서 쳐 맞는데
하도 쳐 맞아서 (+ 쳐 맞을만해서) 대응책이 상당히 나온 상태입니다 수의계약 관련된 부정을 막기 위해서 규모를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천만원 이상 용역은 불가인 지자체가 대부분이고 분기별로 같은 업체를 선정하면 선정 사유를 감사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죄니까 싸바싸바로 수의계약을 받아 살던 업체는 많이 폐업하거나 관계를 더 돈독히 해서 독점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죠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더샤이 강승록이 연류됬던 의혹이 이런 케이스입니다 수의계약 관련 부정은 10년쯤 전 트랜드고 최쉰(?) 트랜드는 결정권자가 원하는 업체만 통과할 수 있는 핀셋 조항으로 입찰을 짧게 (2~3일) 올리거나 사업을 쪼게거나 수 차례 유찰을 시켜서 수의 계약 조건을 맞추죠
25/05/02 10:52
(수정됨) 어떤 분야에서든 돈과 명예 둘다 가지기는 정말 힘들죠 유재석처럼 엄격하고 혹독한 자기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능력있는 요식업 사업가로 살았으면 되는데 괜히 주제넘게 요식업계의 메시아가 되려다가 민낯 까발려져서 개망신만 당하네요. 근데 뭐 이제보니 벌려놓은 프렌차이즈 대부분 다 말아처먹은거 보면 능력있는 요식업 사업가인지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25/05/02 14:50
그렇죠...장사천재라고 하는데 더 잘나가거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들이 수두룩 한 것이 함정...그냥 푸근한 야매요리 방송인이 능력에 걸맞은 최적의 포지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25/05/02 11:12
음.. 지금와서 백종원 이름값이 떨어진채 보니까 좀 그렇긴 한데.. 당시에 백종원 이름값에 따른 홍보비용 생각하면 턴키로 저 금액이 그렇게 작은금액인진 몰겠는데요..
다른업체는 얼마나 받고 그게 마진이 얼마나 남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