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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3 14:53
보자마자 혹시 현역 복무 중인 군인도 넣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0대 전체가 600만명 정도고 군인은 4~50만 정도로 나오는데
25/03/23 14:59
본문대로 직업유무에 상관없이 저 정도면 전 낮은거라 봐요
일단 군대 대학 콤보로 남자는 빨라야 20대 중후반은 되야 사회생활 시작하는데 사회생활 시작하자마자 독립하는게 쉽지도 않고 여유도 없죠 결혼이라도 해서 가정을 꾸리면 몰라도 혼자 살겠다고 나가려면 앵간한 직장 아니고선 쉽지않죠
25/03/23 15:00
대학생, 군입대 인원 모두 캥거루족으로 분류해서 그럴 겁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따로 떨어져 살아도 대학생까지는(군생활 포함) 캥거루족으로 분류하더군요.
25/03/23 15:25
캥거루족이 자립할때가 되었는데도 부모한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걸 얘기하는거니 40대정도 되도 그러면 문제긴 하죠. 근데 한국 사회에서 20대를 캥거루라고 뭐라 하는건 이상해보여요.
25/03/23 18:29
캥거루족은 부동산을 구매 안하잖아요 (전/월세 포함)
한국에서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어가려면 이걸 받쳐주는 계층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사회 진출 연령이 계속 증가하는 시대인거 기자도 뻔히 아는데 이런 의도 아니라면 일부러 저렇게 제목을 뽑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어그로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지만요)
25/03/23 15:11
남자의 경우 산술적으로
대학4년 + 군대(+군휴학기간)2년 군휴학 제외하고 휴학 한번 안하고 다이렉트 취업이 되어야 취업연령이 27세 일텐데......
25/03/23 15:17
첫 일자리 구직 기간이 평균 10개월 입니다. 2년 이상인 청년도 많구요.
거기에 지방은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가야 되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우면 늘어지는 겁니다. 어찌저찌 취업해도 학자금 대출 등으로 사회 나갈때부터 빚 앉고 시작.. 답이 없습니다.
25/03/23 15:26
백수든 뭐든 20대, 30대에 부모랑 같이 살수도 있지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네요.
기사도 제목만 저렇지 실제내용은 어그로라기보단 분석글에 가까운데 제목만 딱 퍼와서 20대 욕해달란 글이죠? 거기에 이탈리아 80%, 그리스78%, 스페인77%, 포르투칼76%, 아일랜드75%, 슬로바키아 75% 인건 싹 빼놓고 말입니다. 법적 성인되면 부모에게 일절 도움안받는다고 과장된 서구권 이미지 형성도 그렇고.. 한국 20대를 왜그렇게 못잡아 먹어 안달인건지..
25/03/23 15:30
근데 경제활동하면서 자립기준 마련할때까지는 캥거루가 좋은거 아닐까요? 탱자탱자 놀면서 캥거루면 눈쌀 찌푸려지지만 돈 모으는거 뻔히 아는 부모가 기분나쁘진 않을거같은디...
25/03/23 15:33
(수정됨) 지금 서울에서 신림같이 그나마 방값 싼 곳도 월세로만 매월 50 전후, 1년에 600+-@ 로 날아갑니다. 식비와 기타 생활비 다 쓰는 거, 게다가 자기 관리 안 되었을 때의 위험(?) 생각하면 부모님께 월세 생활비 드리고 같이 사는 게 현명한 선택이지요.
백수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백수가 어떻게 나가서 살겠어요. 이 기사 내용이 궁금합니다. 젊은이들이 캥거루족을 벗어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될 내용일까요 과연.
25/03/23 15:36
신입사원 나이가 30인게 현실인데 현실인식이 안되는 인간의 기사네요. 라떼는 10대때 결혼했다며 20대를 노총각 노처녀로 부르는 거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25/03/23 15:38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6676?sid=101
[20대 81%가 부모에 얹혀산다… ‘캥거루족’ OECD 1위] 2024.07.17 (조선일보) 2022년 기준으로 부모에게 얹혀사는 한국의 20대 비율은 81%로 자료가 집계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국 가운데 1위다. OECD 평균(50%)의 1.6배에 달한다.
25/03/23 15:39
요즘은 대학졸업하고 취업 자체를 28~29살부터 하지 않나요 ..?
최대한 졸업 미루면서 학생 신분을 유지하려고 하는게 추세다보니 저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3/23 15:50
20대에 독립해서 사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0대에 독립하는 문화가 우리나라 있던적이 없는데 기준이 이상합니다.
취업때문에 학교때문에 어쩔수 없이 독립하는거하고 경제적 자립에 의한 독립하고는 다를 얘기죠.
25/03/23 15:51
취업했어도 같이 사는거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단 생활비 드리거나 그에 준하는 공동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전제하에 솔직히 나갔다가 기어 들어오게되는게 그 돈 아껴서 부모님하고 거하게 외식하거나 생신.어버이날.명절때 더 여유잇게 선물하는게 훨 낫습니다 켕거루족이라고 타이틀은 되어있지만 저중에서 찐 캥거루가 얼마인지는 모르잖아요
25/03/23 16:04
얹혀사는 건 괜찮습니다.
남녀 상관없이 졸업 후 1년 내에 쇼부....를 보셔야(여자 25, 남자 27 안에 뭔가 하셔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25/03/23 16:08
(수정됨) 이건 뭐 어쩌라고 수준의 헤드라인이긴 하네요. 사회구조가 그리 되었는데 30대도 아니고 20대가 그런건 당연하죠.
20대 스스로도 아마 경제력만 되면 독립하는거 좋아할 친구 많을걸요. 안되니까 그런거지. 조선일보 니들이 그럼 20대가 알바만 해도 살만한 수준의 월세랑 보증금이 가능한 집들을 마련해주던가? 어차피 사실 기사쓰는 자기들도 알고 우리들도 알고. 그냥 딱 헤드라인 소모 그 뿐이죠. 어떤 프레임 씌울 목적하에 작성했을법 한?
25/03/23 16:13
(수정됨) 그만큼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한 이십대가 많다는 건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문제가 있는 건 맞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자식이 삼십대를 넘어야 자립한다는 이야기는 부모 입장에선 육십대가 넘어 은퇴하는 순간까지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온전히 자기 자신들을 위해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고 예전처럼 자식들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 주는 시절도 아니고.
25/03/23 16:22
솔직히 한국 20대는 봐줍시다 크크
문과기준으로 로스쿨 스트레이트로 직행해도 27살 쯤에 변호사자격 나오고 회계사도 20대후반이 많을건데 크크 제가 부모라도 자식이 각 잡고 도전한다면 지원해줄겁니다.
25/03/23 16:31
성인나이에 부모님집에 산다면 극혐하던 서양인들도 이젠 집값 올라 집 구하지 못하니 받아들이는 추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국이면.. 더하면 더했죠. 나가고 싶어도 일해서 수도권 집구하기도 쉽지않고
25/03/23 16:24
(수정됨) https://www.oecd.org/en/publications/society-at-a-glance-2024_918d8db3-en.html
[Real and perceived challenges facing young people, 2022] 청소년들이 직면한 실제적, 인식된 어려움이 잠재적 양육 계획을 방해할 수 있음 Young adults living with theirparents : 한국 1위 Workers concerned about jobloss : 한국 상위권 Youth not in employment,education or training (NEETs) : 한국 조사 항목 없음 부모와 함께 거주(Living with their parents): 20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중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실직에 대한 우려(Concern about job loss): 25세에서 54세 사이의 응답자 중 "향후 1~2년 내에 자신 또는 직계 가족에게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직업 또는 자영업 소득 상실"을 꼽은 비율을 의미합니다. 니트족(NEETs):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중 취업, 교육 또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주택 및 임대료의 급등으로 인해 많은 OECD 국가에서 젊은 성인들이 20대와 30대까지 경제적 이유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 및 가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높은 임대료와 불안정한 일자리 상황에서 부모와의 동거는 일부 청년들에게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OECD 평균을 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청년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과 같은 국가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청년들의 비율이 높고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출산 연령이 높고 전체 출산율(TFR)이 낮은 것과 일치합니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비율이 낮고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200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오스트리아,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슬로베니아,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청년들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출처
25/03/23 16:38
인구 절반이 조그마한 수도권에 몰려있고, 일자리도 수도권에 몰려있으니 본가에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면 독립할 필요가 굳이 없죠. 나라 전체로 보면 그렇고 지방은 각 광역시가 그런 느낌이고. 그러다가 결혼하면 독립하는 거고요.
25/03/23 16:47
솔직히 20대때 독립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놈의 사회가 그걸 구조적으로 어렵게 해요 당장 군대부터 그렇고 그걸 개인 탓 하는건 어이가 없죠
25/03/23 17:19
대한민국이 1위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거죠.
기사도 20대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취직도 결혼도 출산도 늦어지는 사회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임만 외치면 아무 문제 없는건가요.
25/03/23 17:19
사실 이거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긴합니다. 바로 얼마전에 유튜브 쇼츠에 미국인 어머님이 한분 나오셔서 "나는 내 부모님에게 열심히 살면 좋은결과가 있을꺼라고 교육을 받았고, 그리고 나는 열심히 살아서 좋은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식들에게는 열심히 산다고 해도 자기 명의의 집, 좋은 직장, 이런 것들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온게 아닌가 싶다." 라고 말하는거만 봐도,
현재 이 사회적 구조의 문제는 땅덩어리가 좁은 한국은 더 큰 문제일 수는 있겠으나, 전세계적인 좀 문제인거같습니다.
25/03/23 18:24
(수정됨) 전 '캥거루족'이란 단어선정, 그에 더불어 저런걸 왜 굳이 기사로 삼는가 두가지 때문에 거슬리네요.
당장 지금 여기 댓글만 봐도, 저처럼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로 20대가 경제적으로 전적으로 부모에게 기대는게 문제이긴 하다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러니 문제라고 인식하는 지점에 동의하지 않으니 저에겐 의도적으로 '문제화시키는' 기사로 보이니 거슬릴 수 밖에요.
25/03/23 17:59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57
대학 진학률도 OECD 1위인데 그냥 이게 제일 큰 원인 아닐까 합니다 대학이 디폴트니 당연히 사회진출하는 평균연령도 높아지죠 대학가는게 경제적으로 극심한 손해다라는 인식, 쟤는 어중간한데 왜 대학을 갔어 하는 사회적 시선이 생기지 않는 이상 지금의 취업문화로는 개선이 요원해보이네요
25/03/23 18:16
중소기업을 좋소기업이라고 비하하고 전부가 가기 싫어하는 판인데,
안그래도 경쟁도 심해, 대학은 그래도 나와야된다는 분위기지, 군대도 가야되지, 뭐 한두개가 허들인가요? 전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전국민이 이렇게 원하고 있는데 그게 왜 문제냐는거죠. 남의 집 자녀가 30대까지 집에 붙어있는 건 한심하다고 볼지라도, 막상 고졸출신에 직장경력 10년이상 중소기업 30대초반 대리랑 내 자녀가 변호사시험 준비한다고 로스쿨다니며 30대초중반까지 노동경험 전무하게 부모님한테 기대서 살고 있다면, 우린 어떤 자녀를 더 원합니까? 아닌 부모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후자를 원하던데요. 이건 부동산 비싸다 비싸다 노래를 부르면서 내 집값은 오르길 바라는 현상과 완벽히 동일합니다. 그냥 다들 자기 자녀에게 원하는 바가 정확히 반영되서 사회진출 연령이 늦어지는거죠. 문제가 아니란 거에요. 다들 원하는데 왜 문제라고 하는거에요?
25/03/23 18:24
이게 결국 출산율과 연관되는거죠
부모보다 못사는 최초의 세대 그렇지만 피지알에서는 이미 돈 때문이 아니라고 결론이 난지 오래됐다고 하시는 분들 많던데 크크
25/03/23 19:46
인간의 특징이자 강점 자체가 타 종족 대비 캥거루 기간이 길다는 거죠. 자립력이 없지만 학습력이 강한 기간이 매우 긴. 요즘의 지나치게 긴 비지불 훈련 기간, 30년 노동이 60년 삶을 부양해야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지만요.
25/03/23 20:54
30대면 몰라도 20대는 왜?
오히려 나머지 20퍼센트 20대들 나가 사는 쪽이 부모 자본을 빨아먹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을텐데?
25/03/23 21:29
20퍼센트나 나가서 산다고??
대학 가야지 군대 가야지 어학연수도 가야지 취업하고 돈 2-3년 모으면 30살인데.. 30살에 나가도 빠른거 아닌가…
25/03/24 01:22
부모님은 자식들 오래 봐서 좋고, 자식들은 지출 줄이고 저축할 수 있으니 좋고...
출퇴근에 필요하다든가 따로 가정을 꾸려 독립한다든가 하는 게 아닌 이상 말씀하신대로 모두에게 윈윈인 구성인 것 같습니다.
25/03/23 22:32
능력부족으로 독립 못한다고 치더라도, 그게 좀 부끄러운 일일지언정 엄청나게 부조리한 행위도 아닌데, 그걸 뭐라고 하는건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25/03/24 07:49
캥거루의 경제적 이점이 워낙 큰데, 그걸 뭐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닥치고 독립하라고 애들 몰아내고 보면, 주거 비용은 뭐 조상님이 내준답니까?
25/03/24 15:13
밥만 축 내고 있는게 아니라 본인 밥벌이 정도 하고 있으면
자식도 돈 아껴서 좋고 부모님은 자식 곁에서 보니 좋아하실 거라 윈윈! 저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쪽이긴 하지만, 결혼을 안 하거나 못 할거라면 부모님과 계속 같이 사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가족과 같이 있으니 덜 외롭고 서로 돌봐줄 수도 있고 생활비도 많이 아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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