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21 17: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80145?sid=101
[한화에어로, 대규모 유증에 주가 13% 폭락…한화그룹株 '와르르'(종합)] 2025.03.21. 한?에?로 : 그게 왜 니돈이야!
25/03/21 17:34
저길 뚫을 수 있어야 진정한 주총꾼... 젊은 사람은 오히려 못 뚫고 바람에 쓰러질 듯한 노인분들만 저길 뚫을 수 있다던 슈카형의 말이 생각나네요.
25/03/21 20:41
주총 때 주주 응답 시간 가져주는 기업은 실무진과 화끈한 곳은 회장님과도 질의응답 할 수도 있습니다. 질의 뿐만 아니라 주총장에서 느껴지는 회사와 직원들의 태도, 분위기도 투자에 도움되는 정보입니다.
형식적 주총이여도 주총 능숙한 사람들은 현장에서 주담 바짓가랭이 잡고 면담 시간 만들어내고 주총장 끝내고 나가는 높으신 분과 너스레 떨면서 대화의 장을 엽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뭐 더 듣는게 특별한게 있나 싶어도 찐 주주 대면하면 잘해주는 경우 많습니다. 막장 기업이여도 행동주의 성향으로 주총장가서 정당한 주주권리 요구하는 분들도 있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주주 무서운줄 알죠.
25/03/21 22:29
잘해주기야 하죠 문전박대 할 순 없으니.
그런데 결국 공시된 정보 이외에 회사가 할 수 있는 얘기는 한정돼 있잖아요? 특히 정량적인 부분은 공정공시 때문에라도 얘기할 수가 없고 보통 주총장 끝내고 나가는 높으신 분은 바로 이어서 있는 이사회로 가시는데 붙잡고 뭔 얘길 합니까. 그럴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 같지만 결국 겉핥기로 끝나는 거고 주총장 가서 의안도 아닌 얘기로 소란 일으키고 실무자들 괴롭히는 게 정당한 주주권리는 아니잖아요
25/03/22 02:00
ir담당은 실무나 특히 기술에 대해선 무지한 경우가 많아 옆에 실무자 한명 있으면 답변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기관들이 기를 쓰고 탐방가려는 것도 이런 이유구요. 대표랑 이야기하는건 하나의 예인데 뭐든 끌어내는 건 본인 능력이고 뭐가 되든 대표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정보 취득입니다. 그리고 주총장에서 의안인 임원 보수, 배당이나 화사의 삽질이나 부당함 등에 대해 의견을 내는건 주주의 권리입니다. 주주권리로 의견을 내는 주주랑 주총장의 저승사자는 다른 사항입니다.
당장 전 오늘 주총가서 주총 끝내고 나가는 대표이사랑 하하호호 5분이상 이야기하면서 경쟁사를 어떤 생각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는지 답변을 뜯어내는 주주를 봤고 주총 후엔 ir담당과 상급 실무자가 동석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주주응대 수준 사전에 파악하고 누울자리 보고간거지만 오늘 주총 자리랑 주담 통화가 같은 가치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경쟁사에 대한 질문이 좋은 예인거 같습니다. 경쟁사에 대한 의견을 묻는건 피터 린치도 강조하는 핵심 질문인데 이게 대표, 상급 실무자, ir 마다 느끼는게 다를 거고 전화로 ir에게 나 주주인데 경쟁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문의할 때 ir이 전화상으로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하는 답변과 주주총회에서 주주인증 받고 질의할때 받는 답변의 질과 응대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같은 이야기 계속하는거 같네요. 주담 통화든 뭐든 의사소통은 플러스, 마이너스 딱딱 맞쳐서 나오는 공식이 아닙니다. 많은 ir담당은 주주들 주가에 대해 피토하는 전화받는게 일이다보니 전화로 소액주주입니다라고 하면 방어적 태도로 답변하는 티 팍팍 나는 일 다반사인데 유대감, 좋은 분위기, 상황에 따라 의사소통의 퀄리티와 결과물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25/03/22 01:38
(수정됨) 그래도 한화 땜에 이번달 수익 크게 챙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작년에 한화리츠 한화 오션 유상증자 할 때랑 이번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해서 절대 오버나잇 안하고 당일매매만 해서 엄청 큰 수익을 주었는데... 진짜 절대 한화야구부터 한화그룹주를 끝까지 믿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미 이런 전례가 20년 넘게 주식하면서 매번봤던 국장의 그리운 그 맛이었습니다. hlb도 조선업 회사가 10년 전부터 미국 무슨 fda어쩌구 하면서 쑈하고 주가 올리고 fda반려 당했고 오늘도 지난 번처럼 하한가가고 똑같은데 국장은 대기업이든 어떤 기업이든 같은 수법으로 한탕 해먹는 게 수십년 째 이어지고 있는데 또 속는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배터리 아저씨 금양도 지난주 거래정지 당하더니 오늘 또 거래정지에 이젠 드디어 상폐! 임요환의 3연벙처럼 맨날 똑같은 뉴스 똑같은 전략으로 주가 장난치고 하한가 보내는데 같은 수법에도 개미들은 이번에는 다르겠지하며 매번 당하시는 분들은 당하는걸 보면 홍진호씨만 같은 전략에 당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