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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7 12:50
요즘 것들은 쯧쯧 이라는 말 하면 안되는게
지표 이름은 까먹었는데 요즘 중소기업에도 1군데 열려있으면 4명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채용 하는 곳이 줄었다는 뜻이죠...
25/03/17 12:52
아마 고용계수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거 워크넷 기준이라 중복 인원 및 허수가 많아서 실제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닐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수 얼어붙고 일자리 빙하기 찾아온 것은 맞지만요... 취준 앞둔 조카들 있는 입장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 25/03/17 14:33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100에 99 이상인 것 같습니다.
충청도에서 서울로 지원하셨는데, 이사 계획은 없고 출퇴근 예정이라던 지원자분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실업급여 타려면 취업하려고 노력했다는 증빙을 해야 해서 일단 지원은 하는데, 어지간하면 면접도 안보고 싶으니까 눈치껏 해라.' 라는 지원자들이지요. 워크넷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실업급여 증빙용 사이트 같습니다.
+ 25/03/17 15:10
이력서에 "연락하지 마세요" 라고 쓰는 사람도 봤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실업급여, 무슨무슨 지원금만 없어져도 실업률 많이 줄어들듯...
25/03/17 12:51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취준 기간 길어지면 사람 자체가 망가지는 느낌이던데, 그런 느낌을 갖는 사람이 120만명이면... 솔직히 갑갑합니다.
25/03/17 12:53
개인적으론 직업의 수입, 처우, 인식의 양극화도 좀 골때리는것 같습니다. 그냥 지방 중소기업이 대기업 반만 해줬어도 저렇게는 안되었을것 같은데
25/03/17 12:54
내용 보면 취업준비자 수 자체는 비슷한 수준으로 오히려 줄었인데 그냥 구직의사 없는 사람이 확 증가한 걸로 보이는데
구조적 문제로 취업을 포기한건가?
25/03/17 12:57
취업안되서 포기한사람도 그냥 쉰다로 취급하는걸로 압니다.
'쉬었음'에는 한 번 이상 퇴직한 뒤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포기한 경우가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라는 내용이 있는거 같네요.
25/03/17 12:58
실제로 그런 케이스인 사람도 꽤 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하기 싫어 라던가, 취업했는데 도저히 못버티고 포기하거나 등등의 이유로요 다만, 그런사람보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못 구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봐야죠
25/03/17 13:00
가장 큰 이유는 인구구조죠. 그거야 장기적인 이유고, 단기적으론 취업자가 전년 대비 10만명 줄어든 것이 가장 크겠고요. 개인적으로 취업준비냐 그냥 쉬었냐를 따지는 건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5/03/17 13:05
제가 위부협력업체로 있는 공공기관 정규직(공무직인듯?) 사무직 세명 뽑는데 100명 몰렸더라구요. 최저임금 수준에 승진도 없는 시스템인데..
25/03/17 13:10
과거에는 단기 일자리라도 생기긴 하는데
이제는 소기업마저 일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대기업에서 사람을 많이 뽑냐? 그것도 아닙니다. 대기업도 경력직만 뽑는데 이 경력직도 상향이라기 보다는 대기업에서 다른 대기업에서 이동하는 것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누굴 가르쳐서 기업에 쓴다는 잘 안통합니다. 인턴 기간인 6개월 혹은 그 이전까지 써보고 안되면 짜르니까요.
25/03/17 13: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41416?sid=102
[대기업 신입 10명 중 3명은 '중고 신입'…경력직 채용 비중↑] 2025.03.02. 인력난 1위 직군은 연구·개발직…신입 평균 연봉은 4천669만원 "경기 둔화 속 실무 경험 우대…첨단산업 R&D 인력 육성해야"
25/03/17 13:17
https://www.kostat.go.kr/board.es?mid=a10301030100&bid=210&act=view&list_no=435468&tag=&nPage=1&ref_bid=210,211,11109,11113,11814&keyField=T&keyWord=
[2025년 2월 고용동향] ▣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8.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 ▣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과 동일 ○ 청년층 실업률은 7.0%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
25/03/17 13:25
예전엔 조끼입고 동네쓰레기 줍는 일 같은거 60~80 대 어르신 분들만 했는데 요즘보면 어르신들 무리에 청년 한두명 껴서 하는거 보고 많이 갈데까지 갔구나 하고 느낍니다.
25/03/17 13:28
규모가 저 정도쯤 되면 개인의 능력과 노력 부족 및 인식 문제라 하더라도 그런 가치관을 조장한 사회와 세태의 책임이 없을 수가 없죠...
25/03/17 13:30
이런 문제에 대한 관점은 결국 '취업할만한 직장' 의 정의, 커트라인을 어디로 설정하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걍 이 사회가 설정한 취업할만한 직장이 실제론 상위 3~40%쯤은 되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걍 대한민국이 그런사람들 모두를 만족시켜줄 취업인프라가 안되는데, 취업시장 공급수요와 별개의 요인으로 눈높이는 높아져 있는거죠. 이것역시 개인보다는 사회적문제에 가깝긴 하겠지만..백수문제가 다 그렇듯 그렇다고 개인의 책임을 누군가가 들어주진 않죠. 단순히 백수에 대한 조롱 이런걸 떠나서, 결국 백수라서 손해인건 본인인거니까요.
25/03/17 13:52
반대죠. 유휴인력이 한 세대에 저만큼 커지면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이 안갈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말씀대로 본인 선택으로 본인만 고생하면 차라리 냅둬도 되는건데 규모가 저 정도로 커지면 공동체가 감당하는 손해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아서...
25/03/17 14:16
저라고 사회문제가 되는걸 모르는건 아니고 사회와 개인은 연결되어있다는건 알지만 어느정도는 분리가 되는것도 사실이라는거죠. 그게 사회탓이건 뭐건 개인의 인생을 사회가 다 책임져주진 않으니까요. 사회적 구조로 인해 발생한 책임은 또 사회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거고, 개인의 인생에 대한 책임은 또 그 개인이 크게 지게 되는거죠. 결국 사회도 사회지만 개인도 사회를 위해서가 아닌 본인을 위해서라도 있는 환경내에선 열심히 살아봐야죠 뭐.
25/03/17 14:06
당장 선생님 노후와 자녀의 미래에 타격이 가죠. 기존 노인에 +a로 부양할 인구인데요. 저사람들이 일 안하는 만큼 기존의 경제활동인구에 부담이 가는건 확실합니다.
25/03/17 13:34
그냥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보자면
1. 대기업 채용 안돼서 처우도 안좋고 수입도 별로인 중소 갈바엔 걍 쉴래 2. 대기업 : " 아 신입 교육하기 싫어 경력직(중고 신입) 만 뽑을래"
25/03/17 13:44
신입 공채는 확실히 코스트가 많이 드는데 초기비용 투자하면 회수가능시점 오기 전에 튀어버리는 경우가 옛날에 비해 많아져서..
업계탑 아니고서는 그런 취업사관학교 역할을 강제로 하고 싶진 않겠죠
25/03/17 13:36
청년 취업문제는 이미 80년생 후반이 사회진출 할때부터(지금 30대 중후반) 단한번도 해결된적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40, 50세대가 은퇴해서 진짜 물리적으로 일손이 부족해지지 않는이상 해결 안될지도...
+ 25/03/17 14:45
2003년 청년 실업 40만에 달하는 위기에 자기계발해야 한다는 얘기였는데, 당시 청년 인구가 요즘보다 더 많았던 점과 비교하면 40만은 선녀..
25/03/17 13:42
저도 무조건 2-3년 내로 퇴직하고 '그냥 쉬는' 30대가 되는 게 목표네요
인생 뭐 있나 싶어요. 스트레스 안 받고, 푹 자고, 잘 먹고, 운동하고, 취미생활 하는 그런 삶이 행복이라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25/03/17 13:56
저 문항이 그동안 없어서 수년간 통계 깜깜이가 발생했던거죠. 저 문항 덕분에 수면 위로 이슈가 된게 다행입니다.
25/03/17 14:25
저도 결국 근원은 교육 시스템의 실패이자 폐단이라고 봅니다.
4년제졸해서 최소 중견기업 이상의 사무직을 해야만, 성공도 아니고, 커트라인 넘긴 인생이라고 가스라이팅 오지게 해놓은 결과물이죠. 구직 조건의 절반 이상을 패배자라고 부르짖는데 곱게 하는게 이상한거죠.
25/03/17 14:17
전 오히려 능력주의를 신앙삼아 떠받들어 주는게 내심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순속에 빠져사는게 낫지 사회탓하며 거리로 쏟아져나오거나 ‘탕핑’ 해버린다면 솔직히 더 끔찍할거 같네요
+ 25/03/17 14:27
도대체 뭐가 모순이란거지.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명분하에 젊은사람들 취직자리가 줄어들면서 당연히 거기에 대한 불만이 나온거고 그걸 능력주의라는 말로 칭하고 있을뿐인거죠. 그냥 머리속에서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모순이라 느낄수도 있긴 하죠.
+ 25/03/17 14:37
본문의 문제가 구조나 사회시스템 등 외부의 문제라면 그 원인을 고쳐서 해결하는 방법으로 나갈 수 있는데 능력주의는 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되버리니 실업자나 구직을 못한 사람이 저걸 주장하는 건 스스로를 비하하는게 되는 모양이라 모순으로 표현한 것 아닐까요?
+ 25/03/17 14:41
더이상 설명하면 정치댓글이 되니까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암튼 가능한한 정치 안되게 설명해보자면 능력주의 논쟁이 시작된 이유가 일자리 날라가는걸 본 사람들 입장에서 당연히 불만이 생기는거고 그걸 제발좀 공정한 절차로 얻게 해달라는 요구에서 나온거였습니다. 티오 날라간걸 본 사람들은 화가났는데 거기다 니들이 그렇게 유능한데 왜 직장 못구하고 있음? 이런 식으로 비아냥대니 더 불만이 커지게 된거고요.
+ 25/03/17 15:08
(수정됨) 전에 정치게에서 댓글 단 적 있는것 같은데, 유게에서도 능력주의에 대한 몰이해로 이대남 혐오각을 보시네요. 한국의 고용 시스템 자체는 '능력주의'랑 거리가 멉니다. 예컨대 청년실업의 중요 요인 중 하나는 연공급 제도입니다. 능력보다는 기업에서 일한 기간이 중시받고 이로 인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죠.
+ 25/03/17 15:33
그것도 맞죠. 하지만 인천공항 사건처럼 무작정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키는 것보다는 적어도 '절차적'인 측면에서는 능력주의를 충족시키죠. 이걸 단순히 청년들이 기존시스템을 '옹호한다'고 해석하면 안됩니다. 능력주의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최소한의 절차적 능력주의라도 갖춰달라는 최저임금적인 성격에 가깝죠.
+ 25/03/17 16:01
말씀하신 건 우리 사회에서 공채로 직원을 뽑아왔다는 사회적 약속을 충족시키는 거지 '절차적'으로 능력주의를 충족시키는 건 아니죠.
실제 능력주의로 따지자면 필요한 인원만큼 실제로 일할 실무 능력을 경쟁하는 것이 더 맞고 그런 경우라면 예시로 든 비정규직보다 신규 지원자가 훨씬 합격하기 어려울 겁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도 미지수의 능력과 인성을 가진 신규 입사자보다 이미 업무 능력과 그 외의 부분이 검증된 기존 내부자가 더 안정적일 수 있구요. 실제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현실화가 될 수 없지만 말이죠.
+ 25/03/17 15:40
본인 연차에 비해 매우 퍼포먼스가 뛰어나서 시니어도 씹어먹을 수 있는 주니어의 비율이 그렇게 높을까요? 저는 회의적이네요.
대기업 기준 80년대도 아니고 지금 정도 개선된 보상문화면 나름 연공급의 개념이 많이 희석된 것 같은데 성과측정 방식에 불만이 있을 수는 있어도 말이죠 그건 연공급과 상관 없는 문제고 대리과장때는 다들 자신감 넘쳐서 그런 생각을 한다지만 실무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선배들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아도 되는 주니어는 환상종 같아요
+ 25/03/17 16:25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서 실패한거랑, 아예 가능성도 없이 시도도 못한거랑 느끼는 감정적 설득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이건 그냥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젊은세대들이 무엇보다 불만인건 그런 씹어먹는 시니어가 아닐겁니다. 일도 안하는데 고연봉 받아가는 고인물들이 청년 일자리를 한사람당 3~4개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몇달 일 없어도 연봉 1억" 수신료 인상 나선 KBS 직원의 고백]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고요.
+ 25/03/17 15:30
(수정됨) 비슷한 뉘앙스의 댓글이 몇 개가 달려서 저도 답을 써 봅니다.
능력주의에 가까운 주장이라면 고용유연화, 비정규직 활성화, 연공서열 폐지 등이 있을텐데 정작 대다수의 젊은 구직자들에게 이런 화두를 던졌을 때 찬성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불편해하는 경우가 더 많죠. 어렵사리 취업했는데 그것마저 뺏아가려 하니까요. 뭐 능력주의를 주장하는 분들은 상당수 이 단어를 채용시험주의 혹은 공정시험주의 정도로 쓰던데 능력주의는 이런 뜻이 아닌건 차치하고서라도, 시험이 능력을 증명하는지도 의문입니다.
+ 25/03/17 16:14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불편해하는 경우가 더 많죠] 실제 관련 통계 등이나 기사를 볼 수 있을까요? 전혀 공감이 안되는 거라서요. 오히려 포기에 가깝죠 [고용유연화, 비정규직 활성화, 연공서열 폐지] 이거는 정부 차원에서도 제대로 해결 못하는 거시적이고 복합적인 이해충돌 문제인데. 이걸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냥 최소한의 시험의 절차적 능력주의만이라도 보장해달라고 하는게 현실적이죠.
그리고 본인이 비판하시는 대상과 같이 능력주의를 좁게 생각하시는데 그런 이상적 능력주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스펙트럼으로 이해하시면됩니다. 갑작스러운 인천공항 비정규직화가 적어도 공채시험이 능력주의에 가깝죠. 실제 관련 업무와 연관이 희미하다고 해도, 적어도 해당 직무에 관심있는 사람이 '노력'이라는 요소를 쏟을 수 있고 기초적 업무습득력은 파악할 수 있으니깐요. 앞에 설명했는데 능력주의의 최저선으로 이해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젊은 남성 언급하면서 갈라치기 하시는데. 인국공 사태에서는 적어도 남녀간의 의견차이는 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 25/03/17 16:08
그게 올바른가는 따로 두더라도 이런 이유가 능력주의를 미는게 이상한거랑은 하등 상관이 없지 않나요. 여성 할당제 같은거 보고 그럴바에야 능력으로 뽑으라는건데. 그들 입장에서는 지금 능력주의로 사람을 안뽑는데 능력주의를 미는게 스스로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하는거라니 뭔소리인가 할겁니다.
그래서 능력으로 뽑으면 뽑힐 수 있고? 라고 물으면 적어도 쟤들은 못뽑히겠지 그리고 능력주의로 안한다고 해도 우리는 안챙길거잖아? 라고 하겠죠.
+ 25/03/17 14:30
고용유연화로 장년층 싹다 날려서 청년일자리 마련해주느니 차라리 저출산으로 고용비율 높아지는게 낫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출산이 너무 심해서 문제긴 합니다. 일본 정도 수준의 저출산이면 괜찮을텐데.
+ 25/03/17 14:35
CHATGPT한테 물어보니 소득대비 주택가격(PIR)이란 개념을 말해주네요
현재(2025년 기준) 대졸 신입사원이 소득의 35%를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집을 사는 데 약 63.5년(약 64년)**이 걸립니다. 이는 1995년(약 10~15년)보다 훨씬 길어진 것으로, 현재는 단순한 저축만으로는 내 집 마련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라네요. 그냥 집에 있는게 내집마련이 쉬울지도(?!)
+ 25/03/17 15:03
또 되도 않는 교육 시스템 문제 드립 치고 앉아 있네요 지방대학 이공계 계열에 미적분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애들도 없고 교수들은 공통수학 가르치느라 맨날 한숨푹푹 쉬는데 뭐가 교육 문제죠? 노땅 교사들 다 은퇴하고 중고등학교 수업 수준 올라가는데도 스마트폰으로 롤이나 쳐 보고 있는데 교육을 하라고요? 제발 개소리 좀 작작해주시면 안될까요? 지들이 능력주의 밀어놓고 롤이랑 인방bj 쳐보고 앉아 있으면서 사회탓은 오지게 해요 하여튼
LCK폐지하면 취업률 올라간다에 세금 10원 겁니다 안되면 그건 님들 노력부족이고요 크크
+ 25/03/17 15:06
2030 커뮤충들의 현실 : 중국몽은 오지게 극혐하지만 롤 스킨은 넘모 갖고 싶고, 롤 시청자 수는 올라야되고, 우리 LCK의 미래가 걱정되고 크크
직장인(공무원 포함)들을 월급 200따리, 300따리라고 비하는 오지게 하지만, 실상 본인은 히키코모리 실업자고 크크크크크
+ 25/03/17 15:12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상상 속의 괴물처럼 너무 커져서 평범함 조차 실패로 받아 들여서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일자리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인터넷에서 기성 세대를 만악의 근원 처럼 욕하지만 정작 그 부모님들이 안 계시면 자립 조차 불가능 해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 25/03/17 15:24
요즘 작은 기업에선 대학생 대상 산학연계 알바 뽑는 것도 어렵습니다.
학교 통해서 기업에 와서 2달 단기 알바 하는 것도 예전엔 줄 서서 했는데 사람 뽑기 힘드네요. 산학연계 알바는 학점 하고 경력이 메리트 인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큰 기업을 가기 위한 자격증이라던지 어학이라던지 취업 관련된 공부라던지 좀 더 높은걸 원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예전보다 지원을 많이 안한다고 하네요. 기업 입장에서는 산학 알바를 한 취업희망자를 더 유심히 봅니다.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체험한 경험을 높게 보거든요. 학생들은 그 시간에 공무원 시험이나 높은 기업에 가기 위한 스펙 쌓기가 더 좋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 25/03/17 15:33
일 안해도 먹고 살만하니깐 일자리의 질이 어떻고 미래가 어떻고 하는거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나라에서 먹여살려주는데 욕심없으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할 이유를 못 찾는거죠
+ 25/03/17 15:35
저 같은 경우 머리가 안돼서 기술이라도 배워 밥 벌어먹고사는데 요즘에는 기술 배우려고 하는 사람도 적어서…인식자체도 많이 바껴야하지 않아싶습니다
+ 25/03/17 15:36
내 커리어 도움 안되는 직장(+최저시급급) 다니느니 쉰다는거죠. 이상하게 볼 것도 없는게 돈 있는 부모세대, 각종 지원사업, 꽤나 오른 최저시급 등으로 좀 쉬어도 상관없다 생각하는 젊은세대가 꽤 많습니다. 예전처럼 오래 쉬셨네요 이유가? 이런 질문도 덜 하는 시대고요.
제 직장도 거의 최저시급에 딱 대학졸업한 애들이 우르르 와서 잠깐 놀듯이(..) 일하다 가는 곳인데 돈 걱정하고 지금 당장 급해서 이거라도 안 하면 나 앉아야 되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라고요...
+ 25/03/17 15:47
사실 이게 맞다고 봐요. 한국 노동시장의 형태는 이전과 다르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평생직장이란 없고 극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원히 일하면서 삶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이 '커리어를 쌓으면 결국 최종적으로는 좋은 평생직장을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런 데 가느니 쉰다' 를 하고 있어요.
+ 25/03/17 15:59
어디 중소기업 직장이라도 다니는 것보다 쉬는게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되나요? 그건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이력에 공백기간이 있는 지원자를 좋아할 회사는 없습니다.
+ 25/03/17 15:58
인서울 공대에 있는데 단과대가 작년대비 취업률이(작년 졸업생 기준, 올해 2월 졸업생은 아님) 거의 20% 가까이 떨어져서 많이 당황하시더군요.
대기업에서는 기존의 성실한 사람 뽑아서 잘 가르치면 어느 순간부터 투자대비 플러스 몫을 한다라는 기존의 HR 문법이 틀렸다는 것이 공유되고 있고, 그냥 헤드헌팅 업체에 돈 주고, 연봉 더 써서 일 잘하는 사람 뽑는게 더 경제적이다라는게 대세이죠. 이것도 제가 대략 5~6년 전에 면접 컨설팅 받으면서 들은 애기이니.. 신입 공채는 앞으로 더더욱 줄어들겁니다. 더군다나,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학생들의 역량에 대한 의구심(대학 정원은 첨단학과 등으로 인해 더 증가하는데 입학생 수준은 갈수록 떨어지니)이 기업내에서는 팽배하구요. 그에 비해서, 학생들의 눈높이는 갈수록 더 높아지며(절대 나쁘다는 것이 아님), SNS 등으로 인해 이러한 인식은 더더욱 확산이 되겠죠. 탄탄한 중소기업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구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 25/03/17 16:01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에 몰빵한 대한민국 산업구조입니다.
돈이란 돈이 모두 부동산에만 잠겨 있으니, 아무리 금리를 내리고 돈을 풀어도 그 돈은 산업계로 가지않고 모두 부동산으로 빨려 들어가죠. 그러니 노동소득의 가치는 끝도없이 추락할 수 밖에 없고..
+ 25/03/17 16:11
언제부터인가 커뮤에 이런 기승전부동산탓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커뮤식 경제학을 보면 언제나 그냥 원인 하나 정해두고 모든 게 출산율탓, 모든게 정치탓, 모든게 부동산탓으로 하나에 원인 몰빵하는 현상이 심한데 부동산은 특히나 그냥 욕받이에 가깝습니다. 가계부채가 높고 많은 사람들의 돈이 부동산에 가 있지만 결국 실제로 달에 얼마나 빠져나가냐로 계산하면 선진국의 월세와 우리나라의 원리금+이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자가 더 싸게 먹히는 경우도 훨씬 많습니다. 못버틸 정도의 영끌을 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 영끌족은 이미 작년에서 재작년 금리 최고치 찍을 떄 곡소리 내면서 간 사람들이 대다수고 지금은 금리가 오히려 작년보다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수년 전에 이미 dsr 진짜 겁나 빡세게 조여놔서 능력 이상의 영끌은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부동산에 돈 다 빨려서 산업계로 안간다 이건 성립이 안되는 말입니다. 유럽은 월세에 돈 다 빨려서 산업계로 돈이 안간다와 다를 바가 없는 문장인 거죠
+ 25/03/17 16:20
...........................2000년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 63.151 114.40 81% 증가 (국가통계포탈) 경제활동인구....... 2215만명 2957만명 33% 증가 (국가통계포탈) 최저임금 ..............1865원 9860원 428%증가 (구글검색) 통계로 보면 과거에 비해 일자리는 늘었고, 임금은 훨씬 많이 늘었고, 물가는 얼마 안올랐어요. 다들 먹고 살기 좋아진거죠. 심지어 일하러 들어오는 외국인도 많죠. 근데 사람들은 일을 더 안하고, 구인난이라는 곳도 많죠. 결국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만족할만큼 없다는 것인데 해결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걸 누가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겠어요. K-닌텐도, K-엔비디아 만들자~ 말은 하는데.. 만들 수 있으면 왜 안만들겠어요.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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