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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2 19:48
사기는 무지하다고 당하는게 아니죠. 욕심때문에 당하는겁니다.
물론 무지를 파고드는 사기도 있지만, 결국 사기꾼이 제시하는 열매에 대한 욕심때문에 제대로된 검증을 안하는거죠 사기 당한 사람들도 하나같이 얘기하는게 이런 말도안되는 얘기를 그때 왜믿었는지 모르겠다 라고 냉정하게 뒤돌아보면 모두가 이상한 얘기란걸 알법한것도 욕심이 생기면 당한다고 봅니다. 20대가 취약한 이유는 미래도 불투명하고, 결국엔 자기것이 없기 때문이라 보고요.
25/03/02 20:02
(수정됨) 저 군인 시절엔 장병 부모님들에게 보이스피싱으로 자식이 급하게 입원했는데 입원비를 부대가 지불이 불가하기에 부모가 계좌에 입금해야한다면서 사기치는 전화가 속출했고
부대 전화번호로 사실 여부를 먼저 문의전화한 부모님들은 무사했지만 이미 입금해버린 피해자분들도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게 욕심에 의해서 일어난 사기피해인가요? 함부로 나불대지 마세요 불쾌합니다.
25/03/03 11:19
원댓글은 20대의 취약함은 마지막에 덧붙였을 뿐이지 사기 피해자 전체를 욕심때문에 당한다고 읽히도록 쓰셧는데 제가 반박 예시로 든게 딱히 잘못된 예시라고 보지 않는데요?
25/03/02 20:34
영화 보이스 보면 막상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꼭 돈 욕심 때문이 아니라도 가족이 다쳤다든지 하는 절박함을 노리는 경우도 많아서 이렇게 속단하여 뭉뚱그려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폄하하는 건 좀 아니라보네요
25/03/02 20:54
(수정됨) 일반적인 사기에 관한 이야기라면 동의하는 편이지만(몸캠이나 코인같은 거)
보이스피싱은 검토할시간을 주지않고 빠르게 판단하도록 압박하는 형식도 많죠. 이럴 땐 남여노소를 따진다기보단 얼마나 침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다고 봐요
25/03/02 20:03
XXX씨 맞죠? 여기 전에 오셨던 마사지 사장인데요~ 로만 시작해도 수 백 명 중 한 명은 '어라?' 하고 통화 이어질 수 있죠.
실제로 제가 010 번호 + 제 본명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지난주에 받았었네요.
25/03/02 20:12
돈 불려준다
취업시켜준다 빚 청산 쉽게시켜준다 당신의 컴/폰에서 성범죄 관련 자료가 감지되었다 당신의 부모님이 대포통장 사기에 말려들었다 등등 할거야 산더미죠 뭐...
25/03/02 20:12
공공기관 사칭하면서 당신 계좌가 범죄에 활용되었다고 공범으로 수사대상이라고 겁주는 수법이 대표적일겁니다
SNS에 올린 개인정보 몇개 줄줄 읊으면서 진짜 내 이야기네 하고 당황하게 만든다음 당장 계좌 돈부터 어느어느 계좌로 옮겨라 이런패턴으로요 물론 이건 워낙 유명한 수법중 하나고 온갖 다채로운 수법이 많아서 미리 예상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25/03/02 21:33
<기사중>
2023년 기준 1. [기관 사칭형] 수법의 보이스피싱 1만1314건 중 [20대 이하 피해자 비율은 76%] -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경우 압박감에 보이스피싱 피해 2. 보이스피싱 피의자 2만2386명 중 [20대 이하가 9842명으로 44%] - 사회·경제적 어려움 겪는 상황 중 현금 수거책 등의 역할을 맡으며 범행 가담
25/03/02 20:05
개인정보유출이 많이돼서 그런지 보이스피싱이 오는 타이밍이 참 교묘하더군요.
걱정거리가 없을때는 안오다가 가족들에게 걱정거리가 생기면 그런내용으로 날아와서 평소같으면 절대 안할 사기도 당할법하게 만들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멀리 사는 동생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스고 오토바이를 구매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부모님이 저에게 사고나면 어쩌냐고 한동안 걱정을 하셨거든요. 전 별일 없을테니 걱정마시라, 어차피 몇달 안탈꺼다. 하고 부모님을 안심시키는쪽이었는데도 막상 동생이 사고나서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으니 빨리 돈을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정도로요.
25/03/02 20:06
기사를 보니 20대는 SNS 에 자기 정보를 공유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그래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하다고 분석하네요
그리고 20대가 가장 많이 당하는 수법은 기관사칭형이고 사회경험이 적다보니 쉽게 압박감을 느껴서 범죄에 당한다고 합니다. SNS에 자기 정보 공개하는데 좀더 조심하고, 공공기관 사칭 범죄에 주의하는 식의 대응이 필요해보이네요
25/03/02 20:14
보이스피싱 4, 5년전에 딱 한 번 받아봤습니다
010개인번호로 자기가 서울검찰청 검사라던 전화였는데 받자마자 아저씨 010번호로 검사사칭하몀 속는 사람이 있긴합니까? 하니까 그냥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이런거에 젊은 친구들은 절대 안 낚일거라 봤는데, 요새는 수법이 더 교묘해졌을려나요..
25/03/02 21:39
https://www.counterscam112.go.kr/board/CONTENT_000000000001.do
[전기통신금융사기 종류] 보이스피싱 스미싱 피싱사이트 메신저피싱 파밍 몸캠피싱 대출사기 경찰 기준으로는 포함이 되는것 같긴 한데 성범죄와의 연관성때문에 아직 분류가 애매한 영역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25/03/03 00:38
걍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전화 끊어버리는게 최고죠 그리고 직접 저게 맞는지 알아보고 확인하는게 안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시키는대로 하는건.... 걍 나 호구니깐 잡아달라는것밖에 안됩니다
25/03/03 09:05
25/03/03 11:07
멍청해서 당한다 성급해서 당한다?
사기꾼이 제대로 작업치면 그냥 다 당합니다 그리고 아는사람이 사기치면 더 손쉽게 당하고요 사기당한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오만한 분들 몇분 보이길래 한마디 해봤습니다 제대로 설계 한번 당해보면 그런거 다 소용없다는걸 모르는 무지한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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