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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9 14:51
충청권에 몇년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은근한 느낌은 있어도 저렇게까지 하시는 분은 못봤습니다 크크
진짜 나이 드신 분들은 하시긴 하더라고요 자동차 문 세게 닫히면 "힘 좀 더 써봐~ 그래갖고 차가 부셔지겠어~?" 같은 전형적인 건 몇 번 들어봤습니다만
25/02/19 14:52
큰집이 경기도 안성인데 바이브가 비슷해요 크크
명절에 큰어머니가 전 부치시다가 큰아버지한테 기름 튀겼는데 이혼위자료 월마 준비하면디야? 들었어요...
25/02/19 16:08
이런 충청도 사투리와 충청도식 돌려 말하기의 보고 같은 것이
이문구 선생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 분의 글을 볼 수 없다는 게 참 아쉽네요
25/02/19 16:20
저도 부모님 두분 모두 충청도 태생이시고, 저도 어린 시절 대전에도 살았었는데,
막상 저희 어머니는 성격이 불같으시고, 아버지도 저런 유머를 구사하지는 않으시네요. 저도 뭐 다들 전형적인 서울 사람이라고들 하고... 아 저런 유머 너무 좋은데 허허허
25/02/19 16:35
(수정됨) 근데, 저같은 경우 충청도...... 충청북도에서 태어났고, 쭉 충청북도 내에서 이사다니며 살았는데, 저런 식의 언어 구사는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거의 기억이 없네요. 수십 년 전에는 저런 식의 표현을 하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충청도 사투리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유', '~슈' 도 시 단위에서는 많이 듣기 힘듭니다. 더 작은 단위인 군이나 면단위나 아예 시골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겨', '~껴' 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25/02/19 18:39
본적이 충청도고 서울경기에서만 살았찜나..
어릴때부터 말하는 방식이 몸에 배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저 고모들 전부 저런식의 유머나 비꼬는 대화들이 익숙했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적응 못하시는 중 크크크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서로 디스하는 말씀 하시던게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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