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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8 13:12
분명 처음에 이렇게 씨게 나간다음에 점차 협상을 통해, 미국이 원하는걸 얻어갈지도?
마치 100만원 받는걸 목표로 먼저 천만원 부른다음에 점차 깎아서 2백~3백만 받아서 이득 이런거일수도?
25/02/18 16:19
그게 바로 트럼프의 협상 방식이다!
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가면 갈수록 아닌데? 진심인데? 쪽인거같아요 야 상식이 있으면 저게 목적이겠냐 크크 당연히 협상용 카드고 세게 말하는거지 예? 아니라구예?
25/02/18 13:14
저정도면 걍 종전하고 중국라인 타는게 나을듯
저런거 체결되서 착취당할때 러시아랑 전쟁 또나면 항전의지 0으로 수렴할걸요??
25/02/18 13:21
여기 현재 빠진게 미국에서 경제적 이익만 취하고 안보 관련된 부분은 보강 없는 부분도 논란입니다. 물론 안정적으로 뜯어가려면 미군 주둔을 하든 뭘 하려고 할텐데 현재는 그냥 뽑아먹는거만 잔뜩 나열한거 보면...
한편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에 난리나도 강대국들 하나 신경 안쓰는거 보면 앞으로 이렇게 얻어갈께 없는 전쟁에 막연히 그들이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은 큰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더더욱 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당장 우리 나라도 방위비 증액이니 1년 전에 상상도 못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25/02/18 13:23
저게 사실이면 우크라는 반러 노선은 아예 접고 러시아 큰형님으로 섬겨야죠.
미국은 대놓고 착취할 생각밖에 안 하고, 유럽은 무엇 하나 제대로 도와주는거 없는데 친서방노선으로 고기방패노릇 해줘서 얻을 이익이 아예 없습니다.
25/02/18 13:27
2014년부터 친서방 노선 타봤지만 결론이 이 모양이면 앞으로 다시는 친서방 아닌 국가들 중에서 친서방 하겠다는 국가는 없을거 같습니다.
스웨덴이랑 핀란드는 이 흐름 직전에 막차 잘탄 셈이네요.
25/02/18 13:31
결론적으로는 일장춘몽으로 끝나나 싶었던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다시금 힘을 받는 상황이 되는거죠.
[친서방 버튼 잘못 눌렀다가 우크라 꼴 날래?]라는 물음에 친서방 진영에서 시원한 대답 절대 못 내놓을테니까요. 패권국으로서의 중국 영향력이 약화되거나, 가능하면 아예 소멸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좀 짜증이 납니다. 부디 사실이 아니었으면...
25/02/18 13:36
앞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들 이유가 없지요.
전방위적으로 미국을 망가뜨리고 있는데 트럼프가 간다고 해서 회복할 수준이 아닙니다
25/02/18 13:52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로 해도 패악질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심하죠....
한국이 진짜 희귀한 예외라서 그렇지.... 한국 CIA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지부장 부터 발벗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던 시절, 중남미 CIA는 반군의 마약을 미국에 팔아먹으면서 달달하게 돈 땡기고 있었습니다...
25/02/18 15:53
https://namu.wiki/w/%EC%9D%B4%EB%9E%80-%EC%BD%98%ED%8A%B8%EB%9D%BC%20%EC%82%AC%EA%B1%B4
그 악명 높은 이란-콘트라 사건입니다. http://www.leesangdon.com/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1507&page=7 한국 민주주의에 있어서 숨겨진(이라고 하기에는 요새는 알려진) 공로자 도널드 그레그 입니다.
25/02/18 13:34
이게 웃고 넘길것이 아닌게... 우리나라도 혼란 상황이라 트럼프가 어마무시한 것을 요구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와 밀당을 정말 잘 해야 할텐데...
25/02/18 13:44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와 지금의 다른점은 핵이라는게 생겼다는건데, 더이상 미국만 믿고있을수없겠다고 많은 국가가 생각하게되는 순간 핵도미노는 막기 어려워질겁니다.
25/02/18 13:41
이야 이건 진짜 제국주의 그 자체네요. 이거 진지하게 우리나라도 근데 생각해봐야하는게 우리나라에도 요구할껏도 장난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식민지네요 완전.
25/02/18 13:50
이거는 ‘아니 미국이랑 유럽 믿고있었더니 아무도 안지켜주고 다내주게 생겼네’ 고집부리지말고 일단 러시아랑 종전하고 내나라 지금 그대로라도 있는게 낫겠다라는 선택지를 머리에 떠올리게하고 원래 갖고있던 결사항전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게 아닐까싶을 정도네요 다른 유럽도 반항없이 시큰둥한거 보고 간담이 서늘하겠어요
25/02/18 13:52
이러면 중국은 정말 국제적 위상이 급부상할수 밖에 없네요
남중국해부터 제3세계의 일대일로 확산으로 동남아에서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중국 종속화도 급물살에 스탄 5개국은 현재 종속국을 넘어 사실상 위성국으로 전락할지도 모르겠고 미국은 그냥 섬이나 다름없는 북미대륙하나만 점하고 스스로 고립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세계에 경찰이 아니라 나도 이제 깡패에 양아치할래라고 대놓고 포효하고 있으니
25/02/18 16:15
조지아침공에서 보여줬듯 미군이 주둔한다고 해서 미군이 러시아와 싸워준다는 보장이 생기진 않습니다 다른 조약들이 있어야해요
25/02/18 13:59
일대일로는 그래도 우리가 도와줄게!! 하면서 점점 잠식해가는 느낌이라 그래도 뜯어먹을거라도 있었는데
이게 사실이면 진짜 날강도 그 자체네요
25/02/18 14:05
개전 초기 푸틴과 협상이 가능할때 했어야했는데 그 당시 이를 반대하며 젤렌스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던 영국과 보리스 존슨이 원망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25/02/18 18:09
그것도 군대 규모 제한, 나토 무기 수입 금지 등등 각종 제약이 걸려있어서 받아들일 수 없었죠 누가 봐도 예상 외로 초반 공략 실패하자 제대로 힘 빼놓고 국제적 관심 사라지면 다시 쳐들어오겠단 속셈이 보이는데
25/02/18 14:19
2차 세계대전 이후 UN과 WTO로 대표되는 세계화라는 타이틀의 시대가 저물어감이 느껴지네요
지금 우리는 어쩌면 세계정치도 사회의 인구구조도 바뀌고 있는 분기점에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2/18 14:31
저게 뜯어가는것도 문제긴 한데, 안전보장을 미국이 안해주는게 더 큰 문제죠.
미국주도 안전보장이 확실하게 되면야 모르겠는데 지금 얘기나오는건 그런 상황이 아니라 ;;; 일단은 공식입장은 아닌거같아서 나오는 얘기를 좀더 보긴 해야겠죠. 지금은 러시아 휴전협정때 강요하던것보다 더 심각한 양아치짓이라..
25/02/18 17:58
선 나토가입 후 해당 조건에 승인하겠다 하고나서 일단 나토부터 들어가고 4년동안 안갚고 잘 도망다니다가 미국정권 바뀌면 재협상해야죠
설마 다음정권도 공화당이겠어요
25/02/18 19:58
그건 입만 그런거죠 영국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전쟁피로감(고물가, 가스비, 전기료 등)이 임계치를 넘었고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마음과 입이 다르게 놀고있는겁니다.
25/02/18 22:25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document_srl=8043763603
말은 그렇지만..... 몸은 무겁다는 게 문제죠...
25/02/18 21:30
프랑스는 모르겠고 독일은 아닙니다. 올라프 슐츠 뿐만 아니라 메르켈까지도 비난 받고 있고 다음 주에 총선할 정도로 경제가 안 좋고 전쟁 피로감이 심해요.
25/02/18 18:44
뮌헨 조약도 아니고 몰로토프-리벤트로프에 가깝지 않나...
아니 뭔 2차 세계대전 전의 흉흉한 이야기를 호이같은 게임에서나 해야지 실전에서 하고 있으면 우짭니까 이거
25/02/18 19:06
미국 씽크탱크에서 한국 핵무장 가능성 얘기가 왜 나오나했더니....'우리가 한국에도 이럴거니까, 그러면 한국에서 핵무장하지 않을까?'였던겁니까...
25/02/18 20:37
차라리 초기에 휴전하면 되지 않냐 하는 얘기 많은데,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겁니다. 트럼프보다 더한 망상병에 걸린 사람이 푸틴이에요. 괜히 마크롱이 초기에 자기가 뭐 해보겠다고 푸틴이랑 전화하고 난리치다가 그냥 포기하고 바로 지원으로 노선 튼 게 아니죠. 초기 협상때는 러시아가 지금보다 더 기세등등했기에 영토 내주는 건 기본이고 휴전 조건으로 해산에 가까운 군대 제한 같은 걸 요구했습니다. 들어줄 수가 없는 요구만 했죠.
https://ua-katarsis.livejournal.com/1207952.html 여기서 노란색이 러시아가 초기에 설정한 '최소한의 승리 조건'이었습니다. 주황색부터는 패배 영역이에요. 러시아가 점령중인 지역은 저 주황색보다 작습니다. 헤르손도 못 먹었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러시아가 먹고 있는 영역 정도는 패배로 간주된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몇 년째 버티면서 저 패배 영역만으로도 러시아가 정신승리할 여지가 주어진 거지, 원래는 러시아가 고작 이거 먹으려고 우크라이나 쳐들어온 게 아니거든요. 지금도 과연 협상 조건을 어떻게 내밀 지는 까 봐야 할 일이죠. 휴전을 노렸던 모든 지도자들이 푸틴의 망상병에 혀를 내두르면서 다 포기해버렸는데, 트럼프가 뭔가 해낼 지도 사실 두고 봐야 할 일이고요.
25/02/18 22:41
일단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고 우리가 걱정이네요.
시진핑은 이거 잘하면 조만간 대만 먹을 수도 있겠는데 라고 싱글벙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핵개발 착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동안 핵개발 얘기 나오면 미국의 제재를 감당할 수 없어서 안된다는 의견이 대세였는데 트럼프의 보법을 보니 어쩌면 그런 건 의외로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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