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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18: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7116?sid=104
[아기 울음소리 주는 중국, 인구 139만명 줄었다] 2025.01.17. 3년 연속 출생아 수 1000만명 밑돌아 인구 수도 3년 연속 감소…14억 828만명 생산가능인구도 감소 추이 중국은 나중에 저 댓가를 치룰지 어떨지...
25/02/09 18:26
사람갈면 결과는 무조건 나올거고 중국 사람들 똑똑하고 악착스러운건 부정 못하죠
솔직히 경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또 생각해보면 한국정도 되니까 그래도 경쟁이라는 생각을 꺼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25/02/09 18:44
인간 많으니까 기업 입장에선 저래도 되는거죠
한국도 베이비붐 세대들 어차피 인간 많으니까 엄청 갈아댄거고 인간이 많으면 인간의 가치는 낮아지는건 당연한 일이죠
25/02/09 18:49
저 정도까는 (화웨이는 저 정도 이상 합니다.)
일반 공장도 보통 주중 9시에서 9시까지 (중간에 점심 1시간30분, 저녁 1시간) 일하고 토요일에 9시에서 6시까지 일하긴 합니다. 금여는 60만원대... (대졸 말고) 화웨이는 입사 선물로 라꾸라꾸를 줍니다. 보통 기숙사에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앉아서 일하고 거기서 라꾸라꾸에서자고 아침에 샤워하고 밥먹고 그걸 5년차 정도까지 한다고 합니다. 못버티면 조기 퇴사하거나 자살하거나 과로사하던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청년들은 화웨이 가고 싶어 합니다.
25/02/09 18:54
한국도 대기업이나 사정이 좋아진거지
아직도 중소,영세기업은 996이 당연시 되는곳들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급여라도 많이 주냐? 하면 일하는 시간대비 계산해보면 거의다 최저시급이죠
25/02/09 20:24
문제는 글로벌화된 시대에 돈쓰는 소비자입장에서 유럽은 성숙발전한 나라니까 단순비교는 어렵다고 소비해주는게 아니거든요
일본전자기업들이 삼성,LG한테 왜 역전당했는데요
25/02/09 19:10
그만큼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고 그냥 장비 하나 들이는것처럼 소모품 도구 취급을 한다고 봐야겠죠. 노동자 입장에선 일하다 과로사하거나 자살하기 vs 그냥 처지가 극한으로 몰려서 자살당하기가 되니 그래도 멀쩡히 살아나갈 확률이 높은 전자를 택할수밖에 없고요.
25/02/09 19:33
누누히 얘기하지만 정게 없애는건 의미가 없어요
이렇게 뜬금없이 자꾸 정치얘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게를 분리 독립해서 거기서만 활동하게 해야됩니다
25/02/09 19:13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선 한세대 갈아 버리는 게 어쩔 수 없는 거 같긴합니다. 당장 우리나라도 저의 윗세대는 그랬으니까요. 다만 사회가 그렇게 굴러가면 처절한 저출산을 맞는 것도 사회 현상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5/02/09 19:16
그게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냐고 하기엔 정작 우리보다 훨씬 갈린 윗세대들은 우리세대보다 출산율 높았죠.
사람 갈으니까 출산율 낮아졌다는 논리는 그래서 맞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계만 특별히 사람갈리는게 아닐텐데 출산율은 한국계만 특별히 낮다죠
25/02/09 19:21
갈린 윗세대는 그보다 더 윗세대의 문화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왔으니까 그 관성으로 결혼하고 출산을 한 거고, 사람을 가는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부모를 둔 그 자식 세대에서 사람을 가는 문화의 영향이 결혼과 출산율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이민을 간 한국계들도 사람을 가는 문화에 회의를 느끼고 이민을 가고 그런 경우 아닌가요? 그분들이 미국에 갔어도 성장기를 보낸 문화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닐지요? 맞는진 모르고 전 이렇게 생각해요.
25/02/09 19:28
(수정됨) 한국은 윗세대 때는 저렇게 갈아넣으면서 산업역군을 일궈낸 고성장 시대라 경제적,사회적 보상이 같이 따라왔기 때문에
결혼 출산율이 높았겠죠 중국은 똑같이 갈리는데 임금은 적고 저성장 시대라 다르고요 고성장 시절처럼 월급만으로 집사고 차사고 결혼해서 가정 꾸리면서 살수있다면 지금도 몸 갈아넣는다는 사람들은 많을겁니다
25/02/09 19:30
그것도 그렇죠. 한국은 돈만 봤는데 중국은 미국하고 패권 경쟁도 해야 하고 체제도 유지 해야 하고, 국민들이 더 고달파 보여요.
25/02/09 19:35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요식업계,3d직종,영세기업 등등 중국처럼 996이 당연한곳이 아직도 수두룩한데 임금은 포괄임금제로 퉁쳐버리니 주휴수당 연장수당같은건 받지도 못하고 시간대비 급여는 최저시급보다 못받는경우도 많습니다
25/02/09 19:48
우리나라도 고성장하는 유니콘기업들 보면 아직도 비슷합니다(토x, 쿠x 등등) 일단 갈아넣으면 비례는 아니지만 결과가 나오긴 하거든요..
25/02/09 20:11
유럽 이야기 나오니까 하는거지만 거기가 좋은 노동환경으로 지금껏 버틴건 제국주의시절 식민지 쥐어짠 유산이 있기에 가능했던거라 봅니다. 이제 그 유산이 고갈되어가는거고...
25/02/09 20:12
(수정됨) 진짜 끔찍합니다….
솔직히 저는 유럽처럼 노동자 인권 보장해주고 여가시간 줄게 애 좀 키워봐~하는게 낫다고 봐요. 유럽이 지금 쇠락하는게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극심해서 그런 것도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늙은 나라는 혁신을 일으키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갈아버리면 당연히 지금 기업은 좋겠죠..싸게 일 많이 시킬 수 있으니까. 근데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한강의 기적처럼 고성장-고강도 노동 시절이면 몰라도, 저성장- 고강도 노동으로갈갈갈 해버리면 저출산에 악영향이 간다고 생각해요…
25/02/09 20:28
문제는 글로벌화된 시대에 남들은 앞서나가는데 혼자 놀다가 산업이 하나씩 따인다는거고 그게 시간지나면 내 일자리도 날아간다는거죠
그러니 고부가가치 1위인 미국보다도 근로시간 적은 유럽은 그게 정상이 아닌거고 때문에 근면성실한 동아시아한테 밀리는거구요
25/02/09 20:32
(수정됨) 뭐…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생각이 다르긴 해요. 근면성실 다 좋은데 적당히 갈아야지 저보고 저렇게 일하라 하면 저는 일하다 죽을거같거든요. 이건 뭐 맞고 틀린건 아니고 그냥 견해의 차이니까…..그럴수도 있죠 뭐 솔직히 52시간 꽉꽉 채우는것도 저는 많이 일하는거라 생각해요. 996은 72시간이니까…진짜 진짜 많이 일하는거고…
25/02/09 21:19
거기에 대한 현세대의 대답이 대한민국 저출산이죠 그나마 동아시아라 경쟁력 유지에는 동의를 하는데 그러다보니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바빠져서 미래세대고 인구소멸이고 알빠노가 되는거고
25/02/09 20:56
보면서 첫 줄은 미국 경제 잘나가는 이유 뭐뭐뭐, 둘째 줄 캐나다 경제 악화일로 이유 뭐뭐뭐 봤던 거 생각나네요.
거기에 일 많이 안 하고 효율적이지도 않고 분배에만 관심 많고 그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25/02/10 07:47
어떻게보면 중국이란 말도 안 되는 국가가 탄생하기 전이니 꿀을 빨 수 있었다는 뜻도 되겠죠.
환경이 변화했으니 문화도 변화할거라 봅니다
25/02/09 20:55
어디 20세기 전처럼 잠재적 경쟁자라고 탱크로 밀어버릴수도 없고
냉정하게 사람들 쥐어짜는만큼 나라가 앞으로 달려가는듯 하네요 아님 땅에서 기름나던가...
25/02/09 21:03
타오바오 직구 해보면 알죠. 문의하면 24시간 즉답으로 온다는거. 지들끼리 내수로만 저렇게 지지고볶으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우리나라와 많은 부분에서 경쟁관계에 있다는 거죠. 쟤네들이 고통 받는만큼 우리도 고통이 강요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의 어려움이 근로자의 어려움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스템을 잘해놔서 버티고 있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겠죠
25/02/09 21:16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66725
결국 그들 스스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변호사를 선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어쩌면 중국 변호사 양성을 돕는게 중국의 뿔난 태도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5/02/09 21:33
유럽이 맨날 다 쉬고놀면서 잘 나간건 그동안 갈리고 갈린 근대에 선조들 남긴 유산과 제3세계 착취의 합작품이지 유럽식 복지가 매우 효율적이라 선택했다고 보기 힘들죠 그래도 되니까 그렇게 한거지 쇼미더머니 치트키 쓴 미국도 노동 강도보면 항상 유럽보다 열심히 일하는데요
25/02/09 22:13
한국이 이만큼 살게된게 그동안 갈아넣은 인력 덕분인데 그때문에 지금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거겠죠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약간 가난한걸로 끝나지않았을지도 모르니 정답이 없네요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생존경쟁이 치열하네요ㅠ
25/02/09 22:21
(수정됨) 우리도 많이 갈았는데 저기는 인권의식이 바닥이니 더 심하겠죠.
어쨌든 갈려나가며 기반을 마련하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5/02/09 23:40
저 사회생활 시작할때가 896이었습니다.
유부남은 895.5 미혼은 896 그땐 너무나 당연해서 그다지 힘들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실상은 896이아니라 8 12 6 이나 8 02 6 도 허다하던 시절이었죠
25/02/10 03:58
중국 만만디 문화 들은게 그리 오래 안된거 같은데.. 낮잠시간도 있다 하고..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 보군요. 혹은 대기업만 그런건지
25/02/10 05:14
헬조선 출산율 낮은 것도 저런 거 때문인데 이 악물고 노예부려먹다 이꼴났죠? 키키키키
다음은 쫑궈~~~~ 능력없어서 죄송합니다 금수저 건물주님들이 마니마니 낳아주떼여ㅠㅜㅠ
25/02/10 07:45
세계에서 가장 인재 많은 국가가 그 인재들을 저렇게 부품마냥 쓰다버려도 구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치니, 향후 20~30년간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인류 역사상 최고 수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노동자 입장에선 죽을 맛이겠지만.. 우리나라 매운 버젼인거죠
25/02/10 11:17
865중인데 힘들어 뒤질꺼같은데 896을 어케하냐 진짜 난 하라고 해도 못할듯....
외국가서 농장에서 베리 따는게 나아보임 진짜루
25/02/10 14:24
저는 7시반~8시30분 근무로 6년 가까이 일해봤습니다. 놀라운건 이게 최소 시간이고 기본적으로 처음 2~3년간은 밤 10~11시 퇴근이 기본이였구요. 그뒤 어느정도 개선이되서 8시반 퇴근이였죠.. 최저시급이요? 최저시급보다 못받았죠 야근수당 그런것도 없었구요.
996정도면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30대 이전으로만...
25/02/10 14:41
한국이 5천만으로 저러면 그냥 한국만 경제가 발전하는데,
중국의 15억이 저러고 있으면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죠. 유럽의 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그들의 사회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유지하는데 치중하는 동안, 중국이라는 15억 인구를 가진 나라가 유럽이 필수적이지만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대부분 대체해갔고, 유럽이 이를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후 인도, 아프리카와 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 도로에 유럽차가 많을지, 중국차가 많을지, 그들의 안방에 한국, 일본 티비가 많을지 중국 티비가 많을지 상상해보면, 아마도 중국의 전기차가 훨씬 많이 돌아다니고 중국의 티비가 훨씬 많이 걸려 있을 듯 하기는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 일본, 한국은 정말 긴장해야겠죠. 다만, 중국도 내부적으로 곪고 곪아 썩어있을테고, 특히 중국은 AI와 로봇도 최선진국 중 하나이니 상당부분의 노동은 대체되어 있을거라, 소수의 기득권이 아니라면 중국인들은 어떻게든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려고 난리겠지요. 어쩌면 스카이넷은 중국 공산당이었는지도... 허허허
25/02/10 16:23
결국 치킨 게임이죠, 저러는 중국이 내부적으로 곪은게 먼저 터지느냐 다른 나라들이 견디지 못하고 폐사하느냐.
누가 더 장기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는지 판가름이 나야 전 세계 근무여건도 그에 따라서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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