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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30 11:39
광학등 여전히 몇몇 중요기술은 주도권을 쥐고 있고(자이츠-asml이 귀여워서 다른회사들이 거기제품에 목메는거 아니죠)전기차/재생에너지 메타를 시도하는거보면 창의적이거나 과감한결단을 안하는건 아닌데 실행할 실질적인(아시아국가랑 비교하면 투입시간대비인건비와 땅값부터 비싸니까)자본과 인력이 부족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클라우드게이밍류도 유럽에서 시도가 많았지만 알려진게..
25/01/30 11:49
카메라 렌즈같은쪽은 모르겠는데 안경렌즈 같은경우는 자이츠까지 갈것도 없이 로덴스톡도 진짜 어지간한 케이스 아니면 국내에서는 가격때문에라도 안쓰더군요
국내 안경 렌즈 시장은 대부분 케미렌즈가 압도적인 가성비로 다 먹어치우다시피 해 놔서...
25/01/30 11:53
자이츠가 대체가 안되는건 산업분야라서요
코로나시국으로 촉발된 반도체랠리때 거대 반도체회사들이 팹을 마구 늘리지못한 이유는 asml의 노광기 생산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였고 Asml의 생산량에 한계가 있던건 타회사물건이 스펙을 못채우는 상황애서 자이츠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
25/01/30 11:49
IT쪽은 어차피 미중 빼면 다 죽은지라, 유럽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나 싶습니다. 유로존 조별과제 위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도 힘든 시기였고요.
그런데 유럽은 제조업도 같이 죽어가고 있으니 문제고... 그나마 첨단산업과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있는 한국, 3차 산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일본이 좀 더 길게 가고 있는거고요.
25/01/30 11:52
환경 규제가 엄격하다 그걸 풍자한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 남들은 AI네 뭐네 투자하는데 저긴 재활용, 환경 생각하는 중이라 크크
25/01/30 14:36
통신에서 규제와 표준화로 재미를 보았는데 중국이 머릿수를 무기로 5G 표준을 점령하고 기지국 같은 장비는 정부보조를 기반으로 초저가 밴더 퍼아낸싱으로 유럽 장비사를 보내버렸지요
자동차도 기능안전규격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동아시아 회사들이 적응을 했고요
25/01/30 16:56
네 작년부터 페트병 뚜껑이 저렇게 페트에서 분리가 안 되게 해야 하는 규정이 생겼습니다.
뚜껑만 분리가 되다보니 뚜껑 재활용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그리고 독일에서는 페트병 팔 때 Pfand라고 보증금이 붙어서 팔고 다시 페트병 기계에 넣으면 보증금 되돌려주는 구조라 그 때 뚜껑도 회수하겠다는 목적입니다.
25/01/30 11:53
EU 비판할때 많이 이야기 하는게 규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대형 기업이 나오려면 온갖 규제를 뚫고 나와야 되서 어느 정도 이상 체급이 되면 자체 디버프로 성장이 매우 어렵다 대충 뭐 이런 이야기하던데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궁금하긴 합니다.
25/01/30 12:01
미국 서민도 팍팍하다는데 그냥 지금처럼 덜 일하면서 관광객 유치하고 미국이 발전시킨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게 더 나은 걸수도 있습니다.
인구구조나 제도 문제가 하루이틀안에 해결될 일도 아니고요.
25/01/30 12:12
저도 이런거 관련해서 궁금해져서 ai한테 한국이 유럽 이기지 않나?? 질문해봤었는데, 유럽이 기술적인면의 강점은 많이 죽었지만 예전부터 축척해온 부, 사회인프라와 제도, 천연자원 등 나은점이 많아서 한국이 이긴다고 보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25/01/30 12:59
댓글을 보고 저도 조금 다른 게 궁금해져서 챗GTP한테 일본과 한국을 유럽에 넣어 종합 랭킹을 매겨보라고 하니
1.독일 2.영국 3.프랑스 4.일본 5.한국 6.스웨덴 7.네덜란드 8.스위스 9.이탈리아 10.스페인 물어볼 때 마다 랭킹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일관적으로 탑 5에는 너끈히 들어간다는 뉘앙스로 서술하네요 크크.
25/01/30 15:31
안그래도 저도 그게 좀 걸려서 '그래도 일본이 미국 다음가는 세계 2순위 경제대국이기도 했는데 독일은 몰라도 영국과 프랑스가 일본 위에 있는 게 맞냐?'고 물어보니 잃어버린 10년 이후의 경제 성장 둔화, 인구 감소와 노령화, 상대적 소프트 파워 부족, 시대 적응과 혁신의 부족(영국은 핀테크, 프랑스는 스타트업 강국)을 이유로 들어 저 순위를 확고히 하더라구요 크크.
25/01/30 12:51
1인당 gdp에서도 이제 미국이 독영프에 거의 2배 가까이 되더군요
그래도 90년대까지는 미국 - 강대국, 유럽 - 시민이 부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유럽 사람들이 부유한가? 에 대한 생각이 좀 약해졌습니다.
25/01/30 14:47
미국이 워낙 메이저리그고 EU는 어떤 하나의 국가도 아닌데 식민제국시대도 아니고 체급 차이로 어쩔 수 없죠
예컨대 지금 M7 CEO 중 4명(MS,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은 미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는데 그들이나 부모가 유럽 대신 미국 이민을 택한게 뭐 규제 그런거 보고 간건 아니니.. 물론 이민에 대해서 이전부터 열려있던 것도 크겠지만요
25/01/30 15:56
마소-윈도우/오피스, 구글-안드폰/유투브/플레이스토어/G머시기, 애플-아이폰/앱스토어/i머시기, AWS-클라우드/쇼핑, 메타-SNS, 머스크-자동차/SNS/스타링크, 넷플릭스-OTT
세계인구 대부분이 사용하는 빅테크 플랫폼.. AI, 로봇, 자율주행, 우주개발, 신약개발.. 천조국 포스
25/01/30 16:00
몇 년전, 유럽 대학들은 첨단 기술에서 뒤쳐져 있다고 댓글 썼다가 여기 몇몇분들에게 엄청 비웃음 들었습니다만, 분위기가 이렇게 바꼈네요.
그 때나 지금이나 최소한 제 분야에선 그 많은 유럽 대학들에서 탑에 실리는 논문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대학부터 자신을 태워가며(?) 연구하는 문화 자체가 없어진 듯 합니다. 아직 기계나 이런 전통적인 공학에선 영향력이 있는 듯 합니다만, 첨단 테크 쪽은 한 발 뒤쳐져 있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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