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정서불안정 언제나 사회부적합 자존심은 그럭저럭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허섭스레기 꿈에서 깬지는 한참인데 언제까지 멍하게 살아갈거니 어른이 되지 못한 나는 지금도 어린이 프로그램(교육방송) 속에 있는 걸까 사는 게 괴로워 죽는 것도 무서워 이젠 춤출 수밖에 없네 (party night) 이런 나를 차라리 비웃어줘 어설프게 동정하지 말아줘 (비참해질 테니까) 풀리는 게 없어 앞은 보이지 않아 어쩐지 눈물이 멈추질 않아 (lonely night) 그러는 사이 어느새 날이 밝고 오늘도 어린이 프로그램(교육방송) 시작한단다
(간주)
주위에는 대단한 사람들만 있는데 눈치도 못 보고 창피만 당해 이 세상 태어난 생명 중에 가장 못볼 꼴 쓰레기야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아이도 혼자서 고민하다 목을 매는데 결국 행복이란 허상 골인 지점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사는 게 괴로워 죽는 것도 무서워 더 이상 춤출 기운도 없어 좋아하는 것도 사람도 음악도 지금은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아 춤추고 싶었어 웃고 싶었어 행복해지고 싶었어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해는 저물고 오늘도 어린이 프로그램(교육방송)이 끝나지 않네 오늘도 어린이 프로그램(교육방송) 시작한단다
이런건 십수년 전에 다 졸업한줄 알았는데 알고리즘 타고 뜬금없이 본 곡이 묘하게 스며드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뽀뽀뽀나 딩동댕 유치원에 빗대서 표현한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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