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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09 16:01:07
Name 깃털달린뱀
출처 역사
Subject [유머] ??? : 명분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미국이 그린란드를 합병하냐!
파나마 독립(1903년)

파나마(당시 콜롬비아 땅) 운하 건설에 눈독 들이던 미국이 콜롬비아와 협상하다 파토나자 파나마 지역 분리주의 세력에 접근, 지원하여 [독립시킴]

미국에 의해 독립한 파나마 정부는 이후 미국의 운하 건설, 이후 운영, 군대 주둔 권리까지 싹 다 넘기고 이후 약 100년 가까이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점유함.

자매품 : 텍사스 공화국, 캘리포니아 공화국, 하와이 왕국


교훈 : 명분은 필요하면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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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5/01/09 16:06
수정 아이콘
넘 멀리가셨네요 저시절이야 낭만의 시대고.. 21세기에도 장사좀 하겠다고 애먼나라에 대량 학살 무기도 만들어버리는데
25/01/09 16:10
수정 아이콘
내 말이 곧 명분이다
유료도로당
25/01/09 16:13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긴 스케일로 보면 역사는 반복되는것이고 지금이라고 해서 특별한 시기는 아니겠지만...

저당시는 그야말로 야만의 시대여서 상대적 강대국들이 약소국들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하고 국경선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저때보단 더 문명화된 시대라서 적어도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다 같은 UN의 일원으로써 각국의 주권을 존중해주는 시대라고 생각하니까 그렇죠. (아마 그게 사실 아니었던것으로 점점 드러나게 될것같아서 무섭긴 합니다만..)
깃털달린뱀
25/01/09 16:21
수정 아이콘
당연한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했던 세계화, WTO 체제가 이렇게 단시간에 허망하게 허물어지는 걸 보면 2차 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도 슬슬 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계가 합의한 상식이 아닌 미국이 변덕 부리면 무너지는 체계였다니.
Lord Be Goja
25/01/09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우크라이나에 침공한다고 러시아의 국제자산 동결을 임의로 정할수 있다는거조차 변덕의 연속이죠
전기쥐
25/01/09 16:52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때부터 뭔가 그 리미트가 조금씩 해제되는 느낌이에요.
25/01/09 16:39
수정 아이콘
설마 미국이 러시아처럼 파나마나 그린란드에 쳐들어가서 점령하는 건 아니겠죠?
안군시대
25/01/09 16:45
수정 아이콘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저딴 명분을 들고 나오냐고요?
히히 우크라이나 침공 발싸! 레바논 폭격 발싸!
25/01/09 16: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한텐 가장 황금기였던 한 시대가 변할수도 있다는게 불안하네요
신사동사신
25/01/09 16:58
수정 아이콘
작금의 미국의 행태는
너무나 역겨워요.
25/01/09 17:13
수정 아이콘
한국보다 작은 나라인 아제르바이잔, 이스라엘 같은 애들도 대놓고 무력침공해서 영토확장하는데
미국이 못할게 뭐가있을까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1/09 17:23
수정 아이콘
국경의 강압적 변경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룰이 국제사회에서 강고하게 자리잡은 건 2차대전 이후의 일이죠. 그 악의 제국이라는 쏘오련도, 2차대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국경자체의 변경을 관철한 적은 없십니다. 그런 점에서 푸틴이 더 대단하다면 대단하달까나...
그렇군요
25/01/09 17:28
수정 아이콘
힘이 곧 명분인 세계... 저는 이 끔찍한 3차원 물질 세계에서는 도저히....ㅠ
25/01/09 19:14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이라크전쟁부터 국제사회에선 패권국이 리미트풀리면 제어불가능이었죠
UN빨로 서로 선은 안넘은척한거고
앙겔루스 노부스
25/01/11 20:08
수정 아이콘
요는 그 시기 기준으론 미친놈 소리를 듣던 딕 체니조차도 이라크 합병은 커녕 영토 일부할양조차 생각도 안했다는 겁니다.
포졸작곡가
25/01/09 22:59
수정 아이콘
니캉 내캉 가족 아이가,,
이거 보다 더 좋은 명분이 어딨노?
니 함 얘기 해봐라~

죄송합니다..
이 드립 치고 싶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10 10:0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콜롬비아 입장에서는 피꺼솟이겠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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