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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4 13:20
음 로쏘가 1년 매출이 1,200억인데, 그러면 한 달에 100억.......
딸기시루 길어야 두 달 판다고 보면 수백억까지는 좀..
25/01/04 11:02
얼마전에 가서 먹어봤는데
규모확장에 성공해서(품질저하 이슈까지 잡고) 엄청 체급커진 연돈 느낌입니다 맛있는데 가격도 저렴함 근데 더 비싼 프리미엄,하이엔드급들보다 맛있나? 그건 아님. 근데 하이엔드급들이 가격차이 만큼의 맛 차이를 내는가? 그것도 아닌 것 같음
25/01/04 11:19
어느정도 레벨까지는 돈 내는것에 비례해서 오르다가 어느순간부터는 돈 내는것에 비해 오르는 레벨이 점점 줄어드는데
성심당은 딱 그 선을 잘 지키는 느낌이네요, 가성비의 최정점선을 잘 지키는 느낌
25/01/04 18:56
보통 가성비라고 할 때 무조건 싸고 좋은걸 이야기한다고 생각들 하는데,
제 경우 가성비의 의미가 가격 대비 성능이 1차 이상 함수로 오르는 마지막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심당도 딱 그 부분을 타겟하는 느낌이라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옷은 브룩스 브라더스나 바나나 리퍼블릭류를 좋아하고, 구두는 잘랑, 카르미나 좋아하는데, 이런 지점에 위치한 브랜드 찾는 재미가 또 쏠쏠합니다 허허허
25/01/04 11:22
몇일전에 대전역에 일부러 내려서 빵 샀는데 5만원어치 양이 장난아니더군요. 서울 빵값 생각하면 거의 1.5배이상 많게 느껴지더라는.
맛은 비싼데랑 사실 별차이 없구요. 10여년전에 성심당 가끔 갔을때에 비해 가격이 크게 안 올랐더군요. 그때랑 다른점은 시식이 없다는거.. 처음 성심당 유명해진건 무한시식이었는데 말이죠.
25/01/04 11:52
코로나 전 tv쇼가 유행하던 시절에
전지적참견시점에 이영자씨가 나와서 먹지도를 찍는 수준의 컨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대전와서 성심당이랑 두부두루치기 잡숫고 가셨어요 그때 이 컨텐츠가 엄청 인기였는게 휴게소 소떡소떡을 떡상시킨것도 이영자씨입니다 크크
25/01/05 00:24
딴지는 아니지만 훠~~월씬 전에 튀김소보루 때문에
입소문 나기 시작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을꺼에요.. 물론 그거에 대해서 말씀하신것도 있겠고 노잼도시 밈도 한몫 했을수도 있고..
25/01/04 11:25
20여년전에 성심당에서 빵살 때는 시식도 여유롭게 하고 인파가 이정도가 아니었는데.. 가끔 그때가 그립네요.
이제는 모두의 성심당이 되어버렸..
25/01/04 11:48
10년전까지만해도 성심당 유명한 건 있어도 지금 정도의 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는데 무엇이 계기였을까요...
그때는 잠깐 들러서 튀김소보로라던지 부추빵 사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25/01/04 22:24
파리바게트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가 동네 빵집 다 잡아먹고
가격 상한선을 확 올려놓은 상태에서 코로나로 인해 급격하게 경기가 정체되는 시점에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점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죠 물론 그 외에 수많은 미담도 한 몫 했구요 당장 프랜차이즈,동네 빵집에서 집은 양이랑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양 차이에 비해 맛은 거의 차이가 없거나 성심당이 더 나은 수준이니
25/01/04 11:50
24년도 티맵랭킹 전국 1위 성심당본점 2위 성심당DCC점... 엄청납니다... 이제 그만 오세요... 저도 편하게 가서 빵사먹고싶어요... 근데 이제 큰맘먹고 가야되요 ㅠㅠ
25/01/04 11:53
군대를 대전서 나와서 외출 외박 휴가 모든 부대원이 성심당을 들고 집에가고 부대오고 해서 부대내에선 튀소하고 부추소보로는 하도 많이 먹어서 백일휴가 나가는 짬찌나 사오는거라고 놀렸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25/01/04 11:57
저도 대전 갈 때마다 사오긴 하는데, 윗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딱 성심당만의 절묘한 선이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대전사람들 일부는 성심당 그정돈가?? 하고 별 감흥없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언젠가 세월이 지나 저 선이 무너지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크크 ㅜ
25/01/04 12:10
지인이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성심당에 예약해서 따라갔는데 가게에서 시루를 받지않고 지하로 가서 당황했습니다.
백화점 1층에 거대한 빵집이 있는것도 놀라웠는데 지하식품관에 시루만 만들어 파는 곳이 따로 있는걸 보고 성심당의 인기와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가더군요.
25/01/04 12:26
롯대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 볼모로 잡고 호흡기 붙여서 운영된다고 보면 됩니다. 백회점 전체 손님보다 성심당 손님이 정말 더 많더든요.
25/01/04 13:55
성심당 안다녀온분들은 그정도인가 하실텐데
진짜 생각한것 보다 무조건 커요.그리고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더 싸요 맛은 특별한 맛은 아니고 속 재료가 많이 들어간 맛이죠. 예전엔 그 정도 인가 했던 1인입니다
25/01/04 14:52
보통 지역토박이 분들 그 지역 대표맛집이 인기나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맛이 변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는데, 성심당은 그냥 사람 덜왔음 좋겠다고 하는게 웃기네요 크크크
25/01/04 18:21
저번에 피쟐에서 한번 얘기 나왔었죠 크크
그때 한분인가 빼고 답변한 사람이 없었고, 한분이 추천한 집도 가격을 보니 성심당 평균가 대비 2배 가까이 비싸더근요 2배 비싸면 당연히 더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5/01/04 18:00
몇년전까지 대전에 일이 있어서 가면 그 일정 마무리즈음에 성심당 본점에서 튀소사가지고 슬슬 대전역까지 여러 시장끼고 걸으면서 오는게 행복이었는데ㅠ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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