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2/26 09:23
돈 가진거 알려졌다가 소문나면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으니 저게 더 낫다고 봅니다
미국은 건법의 나라라서 복권 당첨된 사람이 얼굴 까고 나오는거 보고 저래도 목숨 안위험한가 싶더군요 거기에 조 단위 당첨자면 미국에서도 몇 없을테니...
24/12/26 09:30
한국은 상속세 뺴곤 선진국 중에서 세금이 가장 적은편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기업도 국민도요 다른나라 세금 얘기 듣다보면 한국이 살기 좋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옆나라 일본만 해도 똑같은 돈을 번다고 했을 때 이리저리 세금으로 나가는게 한국보다 수입 대비 10퍼 이상 더 나가는걸로 압니다
24/12/26 09:54
연봉이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
세금 및 월세로 떼가는게 생각보다 크고 외국이라 이런저런 고생도 많음 -> 덕후 아닌 일반인은 딱히 일본 가서 취업할 이유가 없죠
24/12/26 10:25
저 아는분도 일본 유학가며 일본인 부인과 결혼 하고 일본 살다가 2년전에 한국으로 와이프와 같이 다시 이주해 오더군요;; 와이프는 한국말도 못하는 정통 일본인으로 2년간 한국에서 취업 안하고 그냥 계신다고, 근데도 한국이 더 벌이가 오히려 좋다고 하더라구요.
24/12/26 10:17
말씀이 맞죠. 상속세조차 그 자체만 놓고보면 불합리한 상속세이지만 시야를 넓혀보면 마치 방학숙제 미루다 한번에 하듯 평소에 꼬박꼬박낼 세금 미루다가 후손한테 알아서 해라식으로 미루는 특혜로 상속세를 이해해야될 수준으로 봐야되니 말이죠. 그래서 상속세 인하 이야기하는사람들도 그거 까는만큼 재산세올릴래? 하면 다들 기겁을 하고 상속세 자체만 까달라고 하죠.
24/12/26 11:30
여러가지 비용 인정이 되면 환급되는 금액도 만만치 않거든요.
우리나라 실효세율을 찾아보니 3~5억 고소득 직장인 실효세율이 22년도 27.4%네요.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25498.html
24/12/26 12:00
고소득자 세금이 거진 절반이면 정말 세금이 적은 겁니다.... 라는 거죠
고소득자 세금은 어지간한 선진국이면 50퍼센트는 무조건 넘습니다. 준조세 합치면 100퍼센트 넘었던 경우도....
24/12/26 12:30
아닙니다.
한미 이중 국적자는 한국 거주시 양쪽에 세금 신고해야 되고, 한국 세금보다 미국 세금이 더 나오면 미국에 차액의 세금을 내야 되는데, 미국 소득세가 한국 소득세보다 많이 나오는 구간이 없습니다. 그냥 신고만 하고 추가 납부 없음. 이거 미국 세금 내본 사람 아무에게나 물어봐도 압니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아무말 대잔치 댓글 타레가 이어져서 댓글 달았습니다. 한국 고소득자 세금 적은 편 아닙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다들 이상한 자료 보고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 실제로 세금 내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전혀 다른 얘기해요. 준조세에 뭐가 포함되느냐 아니냐 등등 나라마다 각각 다르고, 지방세 등등 포함되는 항목들이 다르고 공제 기준도 엄청나게 달라서 실제로 내는 세금은 같은 조건을 가지고 가서 계산을 해봐야 아는데, 보통은 한국에서 계산한 세금이 외국보다 많이 나오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증여세 공제만 봐도 우리나라는 부부끼리 6억인데 미국은 무한대 입니다.
24/12/26 12:48
지금 얘기하는건 이중국적 얘기가 아니라 이민 얘기라서 그렇죠
이중국적 얘기는 몽키매직님이 전에 설명해주신거 듣고 좀 놀라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24/12/26 12:51
이중국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미국 세금이 어떤 구간에서도 한국 구간보다 싸고 공제가 훨씬 강력해서 실제로 내는 세금이 꽤 적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항상 한국 세금이 더 비싸기 때문에 미국에 차액을 지불할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에요.
요약하면 적어도 미국과 비교해서는 대놓고 한국이 고소득자 세금이 더 많습니다.
24/12/26 13:07
조세회피처 제외하면 선진국 중 미국이 세금이 제일 적은편인가 보군요
그런데 미국은 주 마다 세금 체제가 너무 달라서 주로 비교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여기까지는 잘 모르긴 합니다 텍사스가 싸서 그쪽으로 많이 이동했다는 얘기는 기억나네요
24/12/26 13:12
지방세는 보통 소득보다는 재산에 부과하는 세금이 많고 주마다 차이가 크죠. 그래도 공제액이 우리와 비교해서 꽤 큰 편입니다.
그리고 하나 빼먹은게 있는데 미국은 소득세 부부 공동 신고가 가능해서 그렇게 하면 소득의 1/2 수준을 기준으로 소득세가 책정되서 절세가 엄청납니다. 고소득 + 무직 부부면 기본 공제가 ×2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도 북유럽 제외하면 우리하고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세금이 적으면 조세회피처로 오는 외국인이 유의미하게 있어야죠...
24/12/26 13:18
몽키매직 님// 조세회피처 라는 곳들이 있는데 굳이 거길 놔두고 한국에 올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돈이 매우 많고 절세가 중요한 사람들은 거기로 이민한 후 한국이나 미국에 여행을 갈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각 구간별로 정확하게 비율을 따져본건 아니다보니 좀 어렴풋이 아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 설명 감사합니다
24/12/26 09:30
인플레이션이나 수명 문제같은 실질적인 요소를 제외하고서라도
'평생 못 만져볼 큰 돈을 쥐어본다'라는 심정적 이유만으로도 전자를 고를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크크
24/12/26 11:59
가끔 그런 고민은 직원들끼리 한적 있긴 하네요, 저희 건물주가 월세로 3~4천씩 버는데, 진짜 취미생활만 하고 다니며 그냥 회사에 일하는 사람들 식사 한끼 하자 가끔 와서 밥사주고 다니고, 동네 아주머니들하고 나이트 다니고 하면서 놀면서 사는데, 저희 사장은 주 6일 출근하며 매일 8시 정도 되야 퇴근하고, 돈은 한 10배 가까이 법니다. (연평균 20~최대 70억까지 번적 있음)
그냥 돈을 연 3~4억 벌면서 건물주처럼 지내는거랑, 훨씬 많이 벌지만 사장처럼 바쁘게 사는거랑 뭐가 더 재밋는 인생일까, 하면서 직원들끼리 고민을 해본적은 있는데, 다들 그냥 3억 벌고 취미 생활 한다가 90%정도 더라구요.
24/12/26 13:40
전직원모여서 회의하는 시간에 막 이번에 우리회사가 도약을 위해 건물을 사서 이사를 갈려고 했는데, 440억에 나와서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40억을 안깍아줘서 안삿다. 근데 그건물 몇달뒤에 보니깐 40억 깍아서 팔더라. 막 이런 이야기 하더라구요;;; 44만원짜리 4만원 깍아사는데 난. 참 다른 세상인가 했네요.
24/12/26 13:56
나랑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 많은건 인스타만 봐도 알수 있죠
이런 시절일수록 자존감을 키워야 합니다 내가 돈벌어서 못먹고 살지 않으면 잘 살고 있는 거예요 비교는 남하고 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과 하는 겁니다
24/12/26 12:22
애초에 알려진 상금 금액은 30년 분할 수령시 금액이고, 일시불로 받는 순간 많이 깎입니다 크크. 거기에 연방/주 정부 세금 내면 많이 깎이죠 크크.
24/12/26 18:09
일시불로 받았다가 망한 사람들이 워낙 많긴 하죠. 근데 망할 사람은 나눠받아도 망할 것 같긴 합니다. 미래에 받을 돈 이거 있으니 그걸 담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