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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08:55
터미네이터2 방영 당시 저 빌런을 어떻게 제압할지 답이 안 나와보여서 긴장되더라구요.
1. 다른 사람으로 변신이 가능해서 더씽 영화처럼 인파 속에서 누가 괴물인지 알기 어렵다. 2. 터미네이터 t-300에 비해 날렵해서 오토바이를 달려서 추격할 수 있는 민첩함(달려서는 도주 불가능) 3. 감독판과는 다르게 타격을 입어도 전혀 피해없이 복구하는 답없는 복원력(감독판은 서서히 고장나는 게 보여서 포쓰가 많이 줄어듦) T1000의 강화판이라는 애들이 이후 시리즈에 등장했지만, t1000의 포쓰를 넘지는 못했네요.
24/12/19 09:40
T1000, 센티넬
둘다 탑 급으로 무서움을 뿜어내는 인외 빌런이라고 봅니다 T1000은 제가 응애 시절이라 라이브 직관을 못해서 온전한 감상평은 못하겠지만 시대를 고려하면 혁신 그자체였고 센티넬은 그 강한 히어로(=영웅)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죽는게 공포였지요
+ 24/12/19 11:37
동감입니다
능력을 쓰면 그 능력 상위호환으로 찍어눌러버리거나 무력화하거나 카운터 쳐버리니 떼로 덤벼도 뭘 못하는게 절망스럽더군요 그 막강한 매그니토 마저도 한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인외 빌런을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4/12/19 09:43
밑의 센티널도 그런데 최악이라는 말의 용례가 맞나 애매하네요..
나무위키식 표현으로는 최흉, 최고의 빌런 뭐 이쪽이어야 할 것 같은데
24/12/19 09:46
온갖 방법으로 저지당하면서도 끝날때까지 긴장감 주는 포스가 있었죠. 단순 너무 노답으로 강해서 그냥 막을 엄두도 안나면 그거도 그거대로 재미주기힘든데 얘는 어떻게든 묶어놓는데 개같이부활! 하는 맛이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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