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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13:05
구내식당이라는게 영양사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같은 돈을 써도 대충 냉동식품 뜯어서 주는 곳도 있어서(주변 실화임)요. 게다가 말씀대로 조리사 손맛도 굉장히 크구요.
24/12/18 12:35
주변상권침해는 아니라고보고,
경찰들 복지차원에서 보조금이 있는 경우라면 관계자 외에 해당 보조금을 이용하는게 문제일 수 있겠죠. 하지만 그 경우 구내식당 측에서 경찰에 보조금을 더 요구하거나 자체적으로 외부인원을 통제할 문제라 봅니다. 그런 거 없으면 보조금이 아니더라도 돈이 되니까하는 거고 그걸 태글 걸 문제는 아니죠.
24/12/18 12:41
구내식당도 케바케라 메뉴 구성 좋으면 주변에서도 찾아오지만 제대로 못하면 기존 직원들도 이악물고 매식해서 경무계에서 식권 의무 구입 시키기도 한다지요...
24/12/18 13:36
제가 전에 어느 시청 구내식당에서 먹었는데, 저렇게 외부인 출입금지가 되더군요. 거기서는 노숙자 보다 조금 나은 사람들이 몇 왔던지라, 말 나오자마자 식당 측에서 얼씨구나하고 닫아버렸습니다. 저나 일반인들은 상관이 없는데, 사정 어려운 노인분들이 딱하더군요. 돈 없으시니까 거기서 정말 밥 가득 퍼서 드시던데...
한구석에서 조용히 머슴밥 드시고 가시는걸 보면 짠했습니다.
24/12/18 13:46
ㅠ 저도 애들이 배고프다고 칭얼대는거보다
형편어려운 어르신들이 배고프다고 얘기하시는게 더 보기 힘들더라구요.. 얼마나 참다가 얘기하시는걸까 싶어서..
24/12/18 14:47
이런 공공시설에서 점심 주는 케이스 많이 봤는데, 노인복지회관이나 복지시설에서 주는 건 엄청 저렴하고, 취지에 맞다고 봅니다.
주변에 주머니 사정 힘든분들이 많이 찾아보시구요. 그런데 시청이나 관공서에서 저렇게 주는 건 상권을 안 좋게 만드는거라, 식권제도를 쓰거나, 민간업체 위탁경매로 넘겨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지자체 시청, 행정복지센터 등에 있는 카페들은 저런 케이스보다 민간업체 입찰 경매로 하는데가 훨씬 많은걸로 아는데, 카페는 민간쪽으로 넘어가는 추세고, 식당쪽은 아직인가 보네요.
24/12/18 14:53
어지간히 꽝이 아니면 구내식당 있으면 실무자 입장에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나혼자만 먹으러가는거야 좋은데 그게 아니니 오늘 뭐먹을지 매번 서로 안맞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일히 물어보고 중복체크까지 하며 예약도 되고 안되고 다 확인하는 생산성없는 그걸 하루하루 반복하는게 은근 고역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나가서 먹으면 한시간컷이 어려운경우가 허다하니 그냥 가까운곳이 구내식당에 준하는곳1이 되기도 하죠. 차라리 배달문화가 정착되어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거도 나이드신분들한텐 적응이 안되는지 되지않은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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