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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7 17:42
인생에 내가 무언가를 배움에 있어 연간 수업료 + 부대비용 으로 몇천만원을 쓰는 몇 번 못얻을 기회인데
그 돈이 아깝지 않다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면 무슨짓을 해도 알빠노인거고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열심히 하는 사람의 차이이지 뭐 대단한 일들인가~ 싶네요 저도 가끔가다 후회 하는게 좀 더 머리가 빨리 돌아가고 체력이 짱짱할때 공부좀 열심히 할걸... 최소한 대학때만이라도... 지금은 진짜 체력이 딸리고.. 그 다음은 머리가 못 받쳐 줍니다..
24/12/17 22:59
보통 본인이 적은것도 안보는데, 그럴리가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뇌에 코드 꼽고 지식복사가 되는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4/12/17 17:50
어차피 다른 시간에 또 공부를 하느니 그냥 저 시간에 공부를 합니다
강의실에서 놀면 노는것도 제대로 못하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데 저럴 이유가..
24/12/17 17:54
근데 진짜 저기 내는 돈이..
아니 그리고 교수한데 공식적으로 막 물어볼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대학은 게다가 본인이 골라서 간건데...
24/12/17 17:59
저희때도 강의에서 제일 필기잘하는 사람꺼 복사하고 다 돌려봤지만... 결국 자는놈은 나중에도 안보더이다 (그게바로 저)
줄때 받아야 함
24/12/17 18:25
아 그거는 꼭 그런거는 아닙니다
교수님 중에 수업내용과 시험내용 아예 다른분 좀 있고 그걸 대놓고 말하시는분도 있어요 내 수업 잘듣는거랑 시험 잘보는건 전혀 상관이 없을거라고 대놓고 말하시던
24/12/17 18:29
학점포기할거아니면 강의시간에 열심히듣는게 최고효율임..
강의20시간듣고 따로 공부안하고 b받는다고치면 강의안듣고 따로 공부해서 b받을려면 40시간도 모자랄수있는데 그렇다고 강의시간 20시간을 알차게 놀았냐 생각해보면..
24/12/17 18:30
이론적으로는 저렇게 한 다음에 나중에 속도 조절해가면서 듣고 이해 안되면 돌려 듣고 하는게 효율이 더 좋을 수는 있겠죠. 그게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것 같지만...
24/12/17 18:52
저도 항상 녹음했었는데 중간, 기말 기간에 복습용으로 개꿀입니다 크크크
우리 때만 해도 강의 중 노트북, 태블릿 사용이 허용되는 약간의 과도기적? 시점이었는데 요즘엔 대부분 녹음하고 요약 어플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24/12/17 19:06
저걸 보고 아까워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사이트가 나이들긴 들었군요? 물론 저게 아까운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만, 저걸(포함한 인생낭비를) 안 아까워하는 것이야말로 젊음의 특징이자 특권인데 말이죠
24/12/17 19:11
(수정됨) 전 강의는 대놓고 패스하고 몇페이지에 대해 다뤘다까지만 적은뒤 따로 공부했습니다
문과에서 ai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전과한지라 수학계통일수록 증명만 캡쳐한뒤 혼자씨름했었네요 결국 그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얻는데 성공하여 나름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24/12/17 19:13
제가 일을 처리해보면 그전날 일을 그 다음날 처리하려면 시간은 적어도 1.2배 이상 듭니다. 왜냐하면 그날 처리해야 할 일이 또 쌓이거든요. 다음날 수업이 없다면 저게 효율적이겠지만, 그 다음날도 수업이 많다면....어후야..
24/12/17 20:00
뭐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저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안좋아한다기보단 저런 개념 자체에 대해 논하시는걸테니 뭐..
전 맨뒷자리쪽에서 DS하고 그랬어서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저것조차도 안하고 시험범위 나오면 그때 벼락벼락 졸업장만 따고 취직만 했습니다..
24/12/17 20:46
(수정됨) 지금 미국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수업시간 녹음 뭐 이런 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
교수님이 진행한 수업+필기(카메라가 따로 비춰줌)까지 수업 끝나면 모두 동영상으로 바로 올라오고, 영어자막까지 달립니다. (유튜브 자막이랑 비슷하게 AI로 달리는 듯해서 고유명사나 수식은 좀 틀릴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외국인한테는 직접 나가서 강의듣는것보다 나중에 영상으로 보는게 반복재생도 되고 자막도 나오니 더 좋습니다. 출석 점수만 없으면 직접 수업에 한 번도 안 들어가도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윗분 말대로 약간 바이블 영상 같습니다.
24/12/18 00:46
(수정됨) 저는 강의듣기와 들은 내용 필기하기 병행하는 멀티테스킹이 잘 안돼서, 방금전 내용들을 활용하고 근거로해서 계속해서 더 발전된 내용으로 진행되어가는 빌드업식 수업은 따라가기 벅찼었는데, 그 시절 필기는 어플에 맡기고 강의 내용 이해에만 온전히 집중했다면 따라가기 훨씬 수월했을 것 같아요
24/12/18 07:56
장점을 찾자면 강의 했던 내용이 데이터화 되면 바로 연습 문제도 생성해서 풀어볼 수도 있고 마냥 나쁘지는 않아 보여요.
사실 피지알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거 같아요. 예전처럼 어른들에게 반항하던 게이머들의 치기어린 패기가 느껴지는 곳은 아닌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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