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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20:35
쉬리가 없네요.
갠적으론 한국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는 쉬리라고 봅니다. 작품성은 A -S급인데 산업적 영향력은 SSS급
24/11/09 22:38
그러고 보니 정말 분기점인 느낌입니다 적기에 딱 터트린.. 영화에 미치고 꿈 많이 꿨다는 강제규 감독님 2004년에도 태극기 휘날리며 딱
24/11/09 20:39
서양에서 뽑은 한국영화 랭킹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서양사람들 박찬욱 좋아하는듯 합니다
https://www.forbes.com/sites/entertainment/article/korean-movies/
24/11/09 22:22
jsa가 없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김씨표류기는 진짜 진짜입니다... 부끄럽지만 정말 최근에 와이프랑 같이 호텔가서 할거없어서 ott에서 대충 b급 개그물 맘편히 보려고 틀었다가(아니 포스터부터 그냥 나 b급임을 풀풀 풍김) 와이프랑 둘다 같이 진짜... 진짜를 느꼈습니다.
24/11/09 22:47
공동경비구역 JSA, 취화선 같은 거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거 명량, 리틀 포레스트, 극한직업처럼 심히 주관적이라..
비열한 거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달콤한 인생,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작품도 생각납니다. 빼놓은 게 몇 개 더 있는 거 같은데.. 마더 등. 덕분에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저 이거 취미인데. 감사합니다.
24/11/09 23:01
저중에서 김씨 표류기랑 자유부인은
인생에 한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자유부인 관련해서는 제가 학교 다닐때 국어 선생님이 욕한 작품이긴 헌데 (실사 근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봐서는 정말 선진적인 여성이었으니까요.
24/11/10 09:37
제가 한창 감수성 예민하던 나이에 봤었기에 더 좋아하는 것이겠지만,
저는 '초록 물고기'와 '8월의 크리스마스'를 한국 영화 명작선에 포함 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마찬가지로 JSA가 없는 것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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