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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9 11:30
미시령 고개 흐흐
드라이브의 재미는 분명 있는데 당시 브레이크 터지는 차들이 많았어서 중간중간에 과속방지장치도 많았죠. (들이받아 멈추기) 몇년 전에 일부러 저 길로 와봤는데 엔진브레이크 써서 운전하는게 재밌더라고요.
24/11/09 12:37
저도 큰 이모댁이 강릉이라 방학만 되면 거진 1달씩 가 있고 그랬네요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대관령 넘어서 강릉 도착하면 밤이었던
24/11/09 14:13
와..진짜 지금에 비하면 서울-강릉 접근성이 정말로 열악했네요;;;
하긴 저도 어렸을때(한 2010년대 초반?) 한계령을 오래된 차로 겨우겨우 올라가던 기억이 있으니… 평창 올림픽 이후로 많이 바뀐것같아요
24/11/09 14:55
어렸을 때 교회 수련회였나 열댓명이 베스타 봉고차에 낑겨탄 채로 한겨울 미시령을 넘었는데
주님 만나는 줄 알았습니다
24/11/09 16:51
저때 초딩이었는데 기억나네요 외가가 강릉인데 아버지가 서울에서 운전하셔서 한계령 휴게소까지 혼자 운전해서 휴게소에서 반나절 정도 자고 다시 출발해서 밤에 도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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