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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0:35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215
[엔씨, 3분기 적자 전환…"'고강도 체질 개선' 반등 나선다"] 2024.11.04 TL, LLL, TACTAN(택탄) 등 IP 독립적 게임 개발 스튜디오 출범 AI 전문 기업 'NC AI(가칭)' 신설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4분기 중 출시 예정 이어 아이온2, LLL, TACTAN 등 2025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 개발 중 이라고 합니다...?
24/11/05 10: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77218?sid=101
[엔씨소프트, 호연 흥행 실패로 3Q 실적 부진] 2024.11.05.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2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5% 감소 신규서버 출시 영향으로 리니지M 매출이 크게 반등 리니지W와 2M은 여전히 부진 신규 출시한 호연 또한 흥행에 실패
24/11/05 10:38
솔직히 리니지 관련 최소 인원빼고 다 정리하는게 회사가 그나마 오래가는 길 아닐까 싶네요. 엔씨가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24/11/05 10:39
NC 알못, 회사 알못입니다.
NC 정도면 정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을텐데 스카웃을 하던 내부 승진을 하던 똑똑한 사람을 리더로 해서 5~6개 팀을 만들고, (그 팀에게는 게임 발생 매출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전권'을 주고 게임 개발하라고 하면 좋은 게임 나올거 같은데 그게 안되나요? 계속 망하는데 리니지 like 게임만 만들거나, 다른 게임이 나와도 리니지 화 시키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24/11/05 10:42
플젝이 돈이 정말 많이 들고, 시간이 엄청 소모되니까 아무리 전권을 주고싶어도 잘나갈때 아니면 힘들죠.
결과 언제나와? 이거 근데 정말 돼? 이게 맞아?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게 될거구요. 덩어리가 커질수록 쉽지 않을거같아요
24/11/05 10:45
nc에 대한 폄하를 빼고 보자면
nc는 임직원만 4천여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덩치의 회사입니다. 그 말은 어지간한 성공이 아니면 nc에게 간의 기별도 안 갈 확률이 높지요. 예컨데 스텔라 블레이드가 100만장을 넘게 팔고 흥행에 성공했다 손 쳐도, 그걸 nc의 업적이라고 옮기면 리니지m의 2~3달치 수익만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즉 nc는 좋은 게임이 목표가 아니라 nc의 덩치에 걸맞는 '돈을 잘 뽑아내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런 와중에 소규모 팀 분산으로 게임을 만드는 건 성공해도 nc의 덩치에 비해 별볼일 없는 성과라면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nc가 필요한 건 리니지지 스텔라 블레이드가 아닌 강력한 이유 중 하나겠지요. 뭐 본인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이제 인력 감축에 들어가면서 군살 빼기 들어가고 있는거지만요.
24/11/05 10:58
리니지m의 월 매출이 대략 400억 중반대고 스블 100만장 파는 정도는(시프트업 발표 스블 매출 259억) 오히려 손해일거에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이 훨씬 넘는데 스블 같은 대형 프로젝트면 최소 3년에 직원 백명 이상을 넣어야 하니까..
+ 24/11/05 12:14
다르게 얘기하면 그 리니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선택도 했어야죠
넥슨이 돈때문에 데더다를 만든게 아닐테니까요 개발 유전자를 갖고 가면서 당장 돈을 못버는 게임이라도 인정받으면서 IP확보 해나갔으면 주가가 지금 상황이 아니었겠죠 말씀하신것처럼 비교도 안되는 규모의 엔씨와 시프트업인데 엔씨는 시총 5조, 시프트업은 4조죠
24/11/05 10:47
리니지m, 2m 성공시킨 사업 출신들이 전권을 쥐고 있는데 그게 될까요?
차라리 분사한 어딘가에서 좋은 게임 만들 확률이 높을 거 같습니다.
+ 24/11/05 11:45
분사한 회사도 쉽지 않아요...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프로젝트 좀만 위험하다? 해고가 아닌 패업으로 그냥 인원 정리 더 하기 쉬워진 상태로 전환 한걸로 알고있어요
24/11/05 10:59
저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그럴싸한 게임을 만들려면 1년 인건비가 1~2억인 사람 50명을 최소 1~2년동안 굴려야합니다. (당연히 더 들어감)
게임 하나 만드는데 최소 1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써야한다는거고, 그 게임 실패해도 괜찮다는 전권을 준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애초에 스타트업도 아니고 게임만 20년 넘게 만들고 매출을 조단위를 찍는 회사에서 그런 아름다운일이 발생하기란 정멀 어렵죠. 아무튼 어려운 일입니다...
24/11/05 11:02
요즘 게임 프로젝트는 사실 50명 정도로는 흥행이 사실 힘들죠. 중소기업 게임들도 100명이 넘어가는 판국이라.. 호연도 170명이 들어간거 보면 이정도 대형 프로젝트는 거의 200명을 한 몇년간 갈아야한다는 소린데 저도 전권을 주고 맡기긴 어렵다고 봅니다.
24/11/05 11:10
안그래도 이직이 잦은 업계에서 능력되는 사람들이 몇이나 남아 있을까가 의문이죠. 현직 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미 NC류 게임 만드는 사람들만 남아 있을꺼 같아서..
+ 24/11/05 11:29
이미 무한루프죠.
리니지 라이크를 만든다 - 당장은 수익이 나와도 미래 비전이 좋지 않다 - 성장이 줄어든다 리니지 라이크를 버린다 - 당장 수익이 안나온다 - 정치싸움에서 컷 장한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경영 개입을 하지 않는 선에서 자회사를 만드는 것인데, 한국 정서상 쉽지도 않고 이미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들었습니다
24/11/05 10:43
엔씨는 리니지류로 잘 나갈 때 이걸로만 뽕뽑아서 재무제표 화려하게 장식할 생각 대신 다른 궁리를 좀 했었어야 하는데...
솔직히 이제는 너무 늦었죠. 이미 몰락은 시작되었고, 빨리 죽느냐 천천히 말라죽느냐 속도 조절만 할 수 있을 뿐;;
+ 24/11/05 11:20
월 30억이면 연 매출이 360억이니 스토어 수수료 30프로 떼고 겨우 겨우 인건비나 맞출 정도라서 적자긴 할겁니다.. 라이브서비스 게임은 인건비에 광고비부터 시작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워낙 천문학적이라서..
24/11/05 10:51
일단 지금은 엔씨 내부에서 뭘하려고해도 안될게 뻔합니다. 이미 개고기 타이틀이 씌워진 상태라.
리니지 필수 인력과 리니지 관련 추가 타이틀 개발자만 두고 나머진 게임사를 통채로 사야할 것 같아요. 엔씨에 게임개발에 뛰어난 인재가 많냐? 하면 그건 모르겠네요. 게임 개발에 진심인 사람들은 김형태씨와 더불어 이미 다 나갔을꺼고. 나머진 리니지에 아주 최적화된 인재와 대기업 복지를 쫓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고 봐야.. 호연을 170명이 개발했다는건 믿기지가 않긴하네요. 그 그래픽을 보고도 아무도 얘길 안했다고?
24/11/05 11:08
nc가 mmorpg를 제외한 게임을 성공 시킨 사례가 없는 걸로 알아서.
새로운 장르 게임 성공에 대한 노하우는 평범한 게임개발사랑 다를 게 없어 보여서 심각해보여요.
+ 24/11/05 11:23
그렇죠.
그냥 리니지나 굴리는 수준의 회사가 더 큰걸 바랬지만 리니지나 굴리던 마인드는 못벗어난거죠. 보통 저런건 직원들이 월급도둑질한게 아니라 경영진이 배당도둑질 한거죠. 크크
24/11/05 11:08
구조적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회장이 그런 사람이고 위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거든요. 혹여나 회장이 적극적으로 갈아엎겠다고 해도 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자기 사람들이고 실적을 냈던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다 내버려두고 갈아엎는 게 될까요. 예를 들어서 아이온, 블앤소, 리니지M 총괄 프로듀서, 기획자들이 지금 와서 도움이 안 된다고 해도 업적을 무시할 순 없죠. 그러니까 밑에 직원들을 내보낼 수밖에 없는 거고 해결은 안 되고... 대기업이 죄다 왕조처럼 돌아가니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24/11/05 11:12
작년이었던가? 리니지M이었던가 기획팀에만 40명 정도 있다는 얘기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이 대체 무슨 일을 할것이며, 그걸 어떻게 조율을 할것이며, 그걸 또 타 부서랑 어떻게 협업을 할 수 있을런지...?
+ 24/11/05 11:33
그래도 NC면 넥슨이랑 나란히 게임계 취업하려는 사람들 중에 최상위권들이 1순위로 지망하는 곳일텐데 그런 인재들 170명이 모여도 실패를 하는군요.
+ 24/11/05 11:47
퀄리티 좋은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 98%가 모여 있는 팀이라도
1.5%의 정치질 협잘질에 도가 튼, 경력 좀 있고 레퍼좋은 중간급 이상의 관리자와 0.5%의 경력은 있으나 운빨이 좋고 실력을 알아볼 실력은 없으며 위로부터의 압력과 아래로부터의 분쟁은 버티지도 조정하지도 못하는 책임자가 있는 경우 거의 백퍼센트 게임은 출시 못하거나 망하더군요. (그런 경우라도 대박 터진 케이스를 하나 아는데 이곳에서도 다른곳에서도 빛 취급이라 다음 작을 기다려보고 입을 터는걸로 하고...일단 현재는 제가 겜알못 스탠스 크크) 엔씨는 완벽히 저 케이스에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하나도 둘도 아니고 돌아가는 거의 전부인지라, 망조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그 욱일승천하던 또다른 N의 자회사도 지금 저런 케이스 때문에 휘청거린다는 얘길 들어서 흠흠
+ 24/11/05 12:18
야구단 유지는 김택진 개인 재산으로도 충분히 유지가 가능합...
시장상황이 안좋으니 대규모 투자는 어렵겠죠 오히려 안좋은 시기에 야구단 매각하면 모양새가 너무 안좋아서 어려울겁니다
+ 24/11/05 12:05
온라인 게임도 출시한뒤 서비스가 안정화에 들어서 라이브 체제로 전환하면 인원의 절반 이상은 감축하긴 합니다만...
호연은 딱히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안정화라고 할 수준의 근처도 못간걸로 압니다만 저정도로 인원을 줄인다는건 앞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같은건 포기하고 대충 색놀이 복붙식 업데이트로 바짝 빨아먹고 접겠다 라고 보이는군요. (바짝 빨아먹을만큼 수익이 나는진 모르겠지만...)
+ 24/11/05 12:43
그래도 배틀크러시 이런것보단 낫긴합니다. 실제 현재 월 매출 추정치도 계속해서 하락세긴 하지만 피시결제를 제외 대략 10억안쪽 선이에요. 사실 현재 호연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개발팀 인원으로 인한 인건비라서 이정도 규모로 줄이면 그나마 한결 낫긴 할겁니다. 추후 중국진출도 생각한다고 하니 섭종은 안할거에요. 물론 현 추세를 보면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지만요.
+ 24/11/05 12:57
전 지금도 이 게임을 하고있지만 하면서도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뭔 생각으로 이렇게 최종 컨텐츠를 파티컨텐츠로 만든건지
서버는 많고 사람은 없고 던전한번 들어갈려면 채팅창을 몇시간 도배해야하는데 애넨 진짜 이 게임이 엄청 흥해서 사람이 바글바글 할거라 생각한건지..알수가 없네요 bm은 악랄해서 픽업캐를 무조건 3장이상 뽑아야하는데 확률은 다른 가챠겜보다 훨씬 창렬이고..매번 주던 이벤트 보상은 찔끔찔금 낮추고 있어서 민심도 흉흉한데 진짜 블소에 낚여서 시작한게 후회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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