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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4 16:36
지금 병,간,군무원 전부 힘들긴 한시기기는 한데...일단은 지금 군 자동화 편제로 돌아서서, 부대규모는 그대론데 편제는 적어져서 부지 관리하는데 죽을려고 한다고 하네요. 가령 예전 105미리 똥포면 편제가 한포당 최소 8명 정도가 한 포대였다면 지금은 풍익은 3~4명정도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155mm 편제도 최소 12명에서 이제는 4명정도로...다른 보직들도 이런점에서는 큰차이는 없다고하네요.
그래서 부지관리만으로도 온 병사와 간부들이 매달려서 할 정도라고 하는데, 병사들은 복지가 끼워지니 버틸만하겠지만 간부들은 복지는 오히려 축소되고 업무량은 높아져서 이탈이 어마어마하다고합니다. 간부이탈도 심해지니 군무원들도 지금 같이 연대책임 받으면서 같이 훈련이나 경계도서고... 간부들 업무까지 받고있는 상황이다보니 불만이 폭주하는거죠. 걍 요즘군대 진짜 알아서 무너지는 수준입니다.
24/11/04 16:38
점점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일은 없는 게 확실해서 차라리 빠른 탈주가 나을 수 있죠.
그냥 사람 갈아서 휴전선 틀어막는 전략 자체를 바꿔야하는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
24/11/04 16:44
군인이 줄어서... 인원부족 때문에 그들이 하던 일을 군무원에게 짬때리는거죠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육군에선 군무원이 경계근무, 불침번, 당직사관까지 섭니다 크크
24/11/04 16:42
제가 군생활할 때 부대의 동원사무관(?)님이 군무원이셨는데
서글서글하니 인상 좋으시고 늘 니들이 고생 많다고 인사하시며 어쩌다 간식도 한 번씩 찔러주시는 등 병사들 잘 대해주셔서 인기 많았던 기억 나네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대가 맛탱이 가는 게 망국의 시작인 거 누구나 다 아는데 요새 군대 관련해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나쁜 소식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ㅠㅠ 이래도 되니까. ㅠㅠ
24/11/04 16:43
고등학교 동창이 육군(군수) 7급인데,
과장(장교) 자리가 계속 공석이어서 본인이 과장 대리로 작계를 만지고 비문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24/11/04 16:58
군대의 사무처리를 하기위해 뽑아놓은 인력을 군인처럼 부려먹으려고하니 당연히 튕겨져 나가죠.
기본적인 상식조차 무너지니 이꼬라지가 나는건데 윗대가리들은 이걸 알면서도 모른체하고 있으니
24/11/04 16:59
저기서 그만두는사람들이 어차피 공부한게 공무원시험이라고 또 공무원시험 합격해서 나가는사람이 많고 일행공채 경쟁률이 여전히 수십대1이라서 그래도 너아니어도 올사람많아~ 가능해서 초급간부보단 낫긴 하죠...
24/11/04 17:10
공군 군무원은 그래도 저런건 없긴 하죠..방독면은 쓴다만..
애초에 사격이나 혹한기를 군무원한테 왜 시켜요..?
24/11/04 17: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5934?sid=100
[유용원 “육군 간부 2800명이 軍관사 입주 못해 대기중…군무원 관사 입주율은 19% 불과”] 2024.10.17. 강원도 근무 9급 1호봉 군무원 : 세후 약 175만 원 월급 - 강원지역 신축 원룸 월세 50만~70만 원 = 100만 원 군무원은 규정상 군 관사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에만 입주할 수 있어 현재 [육군 군무원의 관사 입주율은 약 19%] 총체적 난국 상황이죠.
24/11/04 17:52
병월급 올리면 해결됩니다. 문제 없죠. 다른건 다 저렇게 떠넘기면서 임시방편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면 됩니다. 문제 있다 지적해도 병사만은 월급,복지 다 올려야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 많아서 해결 안되죠. 그럼 노예만드는거냐 반문 하실텐데 그런 문제가 아니라 한정된 예산 속에서 포퓰리즘 실시하면 원래 있던 문제가 가속화 된다는거죠.
간부도 하사보다 상사가 많고 그 빈 부분를 군무원에 짬처리하고 대우는 올려줄수없고 눈 가리고 포퓰리즘 아니라 했는데 말로만 보던 포퓰리즘으로 인한 시스템 무너지는거 목도 하는걸 보네요.
24/11/04 18:13
의무복무로 돈도벌겸 군생활 1-2년 남들보다 더해볼까 하고 온 애들 간부로도 의무복무라 탈영하면 감방가니까 억지로 목줄잡고 일시키고 그와중에 나가면 할 거 없으니
좀 더 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렇게 군 인력 받아놓고 1년6개월 해도 몇 천만원 목돈 모아서 나갈 수 있다는데 그걸 누가 3년 4년 해갑니까 빡대가리도 아니고 .. 그래서 하사 없으니 군무원으로 당직도 시키고 총도 들라 시키는거라는데.. 군무원들은 월급체계가 달라서 군인들보다 매달 30만원 덜받죠? 주택수당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하니까요 크크 군인보다 못한 대접받으면서 일한다고 난리랍니다
24/11/04 18:33
표밭이라고 대책없이 병 복무기간 줄이고 월급 대폭 늘릴때부터 다 예상한 결과아니겠습니까.
전 장교출신이지만 지금 주변에서 ROTC간다고 한다?? 멱살잡고 뜯어 말립니다. 돈도 안돼, 대우도 못받아, 명예도 없어, 취업은 늦어져 도대체 할 이유가 뭘지 모르겠네요.
24/11/04 18:35
병월급 올린 비율만큼 군무원포함 간부들 월급 올려주면 됩니다, 월 몇천만원 몇억 정도 주면 불만없이 잘 돌아갈걸요. 안그럴거면 병월급 올릴때 그걸 잘 생각했어야죠.
24/11/04 18:38
지금 현재도 몇 년 후 문제된다. 이 정책 다시 생각해보자먼저 고칠만한걸 고치자라는 게 있는데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냥 하면 지금 내 기분이 좋아. 이런 사람이 많아서 실행되는 정책들. 국민들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죠.
24/11/04 19:00
많은 분들이 병월급 올린 스노우볼이라 하지만 진짜 시작은 군가산점 폐지의 스노우볼이라고 봐요. 우리 공동체가 복무 비용을 존중과 감사의 개념으로 분산하기 보단 1원한푼까지 다 현실돈으로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왜 그렇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 되었고 앞으로 청구될게 끝없이 남아있죠.
24/11/04 20:55
군가산점 자체가 병역을 마쳤다 한들 적용 못받는 사람들도 있고, 장애인들이나 면제들은 못받는 마냥 좋은 제도라고만은 볼 순없죠. 단순하게 돈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스노우볼과 아예 다른 차원으로 애초에 이번 장병 월급인상은 진즉에 예상했고 처음부터 비판이 많았었습니다. 초급간부도 동시에 개선해야한다고. 괜히 저번 정부가 최저시급 공약했다가 무르면서까지 초급간부 봉급을 같이 올렸겠습니까. 무지성으로 올리고 이 사단이 난거고 또 그렇다고 수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게 문제죠.
24/11/04 23:18
군가산점 폐지할 때는 이를 대신할 만한 대안 마련에 노력을 뭐 기울였답니까? 저도 공무원이랑은 전혀 연이 없는 인생 살고 있습니다만 보상 마련에 전혀 관심 없고 그저 젊은애들 갈아넣으면 되고 희생시키면 된다는 글러먹은 사회적 마인드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24/11/04 19:26
??? : 어차피 남을 놈들은 남고, 매년 신입 뽑으면 되지 않음? 군무원 경쟁율 아직도 높은데 무슨 문제? 어차피 인수인계가 필요한 업무도 아니잖아.
24/11/04 19:41
원래 가장 약한 고리부터 떨어져 나가는 거죠.. 지금은 군무원, 부사관, 초급간부이지만 미래는 다른 공무원 직렬도 어떻게 될지 모르죠.
24/11/04 19:53
초급간부 대우가 쓰레기였지만 역으로 징집병에대한 대우는 더더욱 쓰레기였고 복무 기간도 길던 시절이야 저거 하느니 하사관이나 장교로 군생활 좀 더하다 오는게 낫겠네 할 수 있었겠지만
징집병 대우가 정상화되는데 초급간부 대우는 그대로니... 뭐 근데 근본적으로 군이라는 조직 자체가 간부와 병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질 않는 조직이고 간부들 대우를 결정할 유권자들이 간부들에 대해 좋은 인상 가지기가 어렵죠. 한창 교사한테 인간이하 취급받은 세대가 학부모가 되면서 정작 젊은 교사들이 그 대가를 치루다 서서히 이러면 안된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지고 있는데 군 초급간부도 그런 수순이 아닌가 싶은데 군이라는 조직 특성상 징집병들이 간부에 대해 가지는 인식이 시간 지난다고 딱히 달라질거 같지가 않네요.
24/11/04 21:57
그 전엔 병 대우가 쓰레기라
어차피 갈 군대 직업군인으로 채우는 사람들로 버틴건데 병월급 200만 된 순간 예견된 미래죠 문제점 a를 고치면 b가 바로 터지니 b까지 고쳐야된다고했는데 그냥 a만 고치고 배짼결과니까
24/11/04 22:00
병 월급 문제라고만 보기 어려운게 지금도 예산에 맞춰서 숫자를 줄이면 대우 올려줄수 있습니다.
어차피 30만 언저리로 줄여야 할텐데 구조개혁을 빨리 하는것이....
24/11/04 22:38
애초에 북한을 보병으로 밀어서 점령할 생각을 버리고 중장비는 몰라도 보병은 축소를 해야하는데 똥별들 자리 줄어드니까 절대 그렇게는 안하죠
+ 24/11/05 07:52
놀랍게도 지난 정부 때까지 장군 수가 줄어 왔습니다.
장군 보직이 430명 대에서 370명 정도로 줄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 장군 보직 감축을 사실상 백지화했다고... https://v.daum.net/v/20240101060314195
24/11/04 23:27
현역으로 근무할 때 6~7급 군무원들 생활하는 거 보고 저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간부사관 짬대위님이 나아보일 정도였으니
24/11/05 00:38
그놈의 60만이 무슨 신의 말씀처럼 모시는데 모든 문제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포퓰리즘이 문제가 아니고 저 숫자가 문제에요. 이제 인구구조가 60만을 지탱할 수 없고 경제력도 따라서 우하향 할텐데 경제활동 할 인구를 갈아넣고 '최후의 한 명까지' 녹여넣는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 가랭이 찢어질것 같으면 오므려서 가야하는데 곧죽어도 감축없이 60만무새면 전쟁, 전투 한번 안치르고 군대를 내부에서부터 박살내는 대단한 업적을 남길 수 있을겁니다.
+ 24/11/05 07:41
징병제 국가에서 의무복무 군인들의 월급을 직업군인들 보다 더 많이 주겠다고 공약한 데서 이미 벌어질 일들이었죠.
그 돈으로 직업군인, 군무원들의 월급을 올려 줬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휴전 중인 징병제 국가인데 재원, 대책 없이 최저임금 운운하며 급여 올리는 걸 당연시하는 게 코미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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