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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19:01
1970년대 서울 지하철 설계할때 유럽과 일본의 주요 지하철이 환상선인걸 참고해서, (특히 일본 야마노테선)
순환선을 하나 지은게 2호선입니다. 그걸 외국 디자이너가 원형으로 그려냈죠. 누가봐도 순환선인게 보이도록... 매우 직관적이라 생각됩니다.
24/11/02 15:13
지방 살지만 요즘은 어플로 길찾기 누르면 버스정류장 부터 시간표 환승 다 떠서
지하철이고 버스고 그냥 서울사는분들이랑 별 차이를 못 느끼네요 전에는 오직 지하철 노선도 와 택시 밖에 없었죠
24/11/02 15:14
익숙함의 차이죠.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다 보면 대략 어디로 이동할때 어떤 지하철을 타야 될지 감이 딱 오니까요.
타지역에서 살다가 처음 보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요. 요즘엔 앱들이 잘 나와서 길찾기 하면 딱딱 가르쳐주긴 합니다만.
24/11/02 15:15
솔직히 그냥 아날로그 노선도만 보고 안 가던 길 동선 짜라고 하면 서울 사람들도 쉽진 않죠 크크
지하철 앱이랑 지도 앱 있어서 그거 보고 가는 거지..
24/11/02 17:47
도쿄는 진짜 좀 어지럽…여행객 입장에선 구글지도 없으면 못 돌아다니겠던데요 ㅠㅠ 신주쿠역 도쿄역 이런 복잡한 역은 나가는 것도 일이고…
24/11/02 15:31
노선도라는게 표준이 있는게 아니라서
저 노선도가 별로라면 다른 노선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당장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의 지하철 노선도도 저거랑 다른 노선도로 보여줍니다.
24/11/02 16:11
노선도에 국제 표준이 있다고 합니다.
바뀐지 이제 겨우 1년 지나긴 했습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9054
24/11/02 15:33
모르는 동네면 길찾기 누르면 되니까 노선의 복잡함은 별 신경 안 쓰는데, 만원 지하철이나 차 막히는 시간은 좀 경험이 필요한 듯 크크
24/11/02 16:20
다른거보다 같은 역, 같은 장소에 수인분당선,4호선,1호선 동시에 오는거 이게 진짜 헤깔리죠... 처음에 서울갔다 집에 갈려고 4호선이라고 탔다가 인천 가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도 초지행이라 되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초지행 지하철 오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지하철 탈 일 있으면 어플로 시간표 확인이랑 안내방송 꼭 듣습니다.
24/11/02 16:37
타지인 입장에서 서울/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때 가장 짜증나는 문제는, 지하철이 가는 방향을 표시할때 동서남북으로 표시하지 않고 "xx 방면" 따위로 표시한다는 점입니다. 익숙한 사람들은 서울/수도권의 구석에 처박혀있는 종점들의 위치도 잘 알겠지만, 타지인들은 도대체 "당고개" 따위가 어딘지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는데 그렇게 써있단 말이죠. 게다가 같은 노선/방향이라도 열차에 따라 종점이 다른 경우도 있는데, 탑승할 때 전철역의 안내표시가 (보통 가장 먼) 종점방면이라고만 표시가 되어 있으니, 어플로 탑승/환승정보를 확인했어도 정작 역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죠. 2호선은 시계/반시계 방향, 나머지는 방위로 표시하면 타지인들도 편할텐데 말이죠.
(추가) 사실 이 문제는 지하철 뿐만 아니라 도로의 안내체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샌 내비가 있으니까 그래도 나아졌지만, 예전엔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를 타는데 '김포공항' 방면과 '잠실'방면으로 안내판이 되어 있더군요. 대체 내가 갈 목적지랑 그 지명들이랑 무슨 관계인데? 잠실보다 더 동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면 안내판이 어떻게 되어 있지? 하는 궁금증과 짜증이 한꺼번에..
24/11/02 17:01
아 이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가 생각지도 못 했던 부분입니다.
서울 사람도 2호선 내선순환 외선순환은 좀 짜치긴 합니다. 승객 입장은 안 쪽의 철도를 타는지 바깥 쪽의 철도를 타는지 하나도 안 궁금하고 그저 방향만이 궁금할 뿐인데..
24/11/02 18:17
방위도 헷갈려요 정해진 방향으로만 가는게 아니라서 크크
환승 정보에 역 번호가 커지는 쪽인지 작아지는 쪽인지를 확실히 알려주는게 좀 더 낫죠
24/11/02 17:22
대중교통은 그 동네 사람만 이용하는 게 아니니까 타지인/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1/02 17:52
설령 세계최고수준이라 해도 더 좋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더 좋게 해야죠. 그리고 서울 지하철의 접근성이나 정시성, 안전, 청결의 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위의 다른 댓글에서 제가 쓴것과 같이 노선도나 환승방면안내 등도 세계최고냐 하는 부분은 동의가 안됩니다. 제가 나름 해외에서 오래 살아보고 업무로 이곳저곳 여행도 꽤 해봤지만, 지하철역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헤매본 곳은 서울 뿐이거든요.
24/11/02 20:09
어플이 다 해주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절에 타고다닌 세대들이 서울지리 익히기 딱 좋은게 지하철 노선도였죠 익숙함이 정말 중요한게 바뀐 노선도 괜히 복잡해보임
24/11/02 20:36
저도 십년전쯤에 어플없고 이럴 때
꼭 노선도 확인하고 싶은 장소에 노선도가 없었어요. 타기전에 체크하고 싶다거나 암튼 지금 한 번 딱 보몉 좋을 것 같은데 그때 항상 없었다.. 이런 기억이 있어요.
24/11/02 20:58
예전에 부산 친구가 서울왔을때 7번 출구로 나오라니까 7호선으로 가서 헤메더니만 저보고 무슨 지하철이 7호선까지 있냐고 씩씩거리더라구요 크크크크
24/11/02 21:37
타지역주민인데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헷갈리다는느낌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민도 본인이 자주가는 루트말고는 잘 모르는경우도 허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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