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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19:12
여자분 편들려는 건 아니고(당연히 잘못했죠.. 시야도 없는데 굳이 중앙선까지 넘어가서)
"엄청 비싼 차 네 실수로 박았으니 넌 이제 인생 개꼬였어!" 이게 맞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비싼 돈 내고 좋은 차 타니 안전해 하차감 있어 본인이 누릴 건 다 누리면서 사고 위험(수리비)에 대해서는 그 부담이 다른사람에게 많이 전가되는 것 같아서.. 뭔가 씁쓸합니다. 뭐.. 고급차는 보험료가 엄청 비쌀테니 그러면 된걸까요?
24/11/01 19:22
네 그렇긴 하죠. 그냥 고급차 근처에 차 안 대고 도로에서도 피하고.. 이런 게 맞는 건가 싶어서요.
저도 BMW 한 번 긁은 적이 있는데 옆에 타고 있던 와이프가 "아 오빠!!!! BMW야!!!!!!" 샤우팅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ㅠ.ㅠ 사고처리하고 보험사 직원하고 블박 확인하는데 저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웃겼어요
24/11/01 19:21
그렇다고 비싼 차 도로에 나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차 박살났는데 수리비 받아내지 못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결국 운전 조심하고 보험제도 활용하는게 정답입니다. 현실때문에 정답을 외면하면 안되죠.
24/11/01 19:23
그렇죠. 그러게 누가 비싼 차 타고 다니래??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게 통하는 사회가 훨씬 이상한 것 같긴 합니다. 그냥 한 번 생각해봤어요.
24/11/01 19:43
그쵸 이헌 비싼차들 도로에 실제로는 얼마 안되는데 그걸 전국민이 몇천원?보험료를 더 부담해야되는데 그것도 1년에 몇십억은 될것 같습니다.
24/11/01 20:14
고급차 보험료는 아거랑 상관도 없죠.
대물 10억 올리는데 2만원 언저리일텐데 자기 리스크 관리 문제지 언제까지 부자는 나쁜놈! 이럴건 아니라고 봅니다.
24/11/01 20:33
제가 적은 보험료는 고급차차주가 내는 보험료였습니다. 당연히 이 케이스와는 관계가 없고요. 부자 나쁜놈!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읽히나요?
뻘 생각이지만 글로 적어보고 다른 분들 댓글도 읽어보며 생각해보니 같은 사치품아라도 자동차는 다른사람에게 손상받을 위험이 크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보험이 있으니 그걸 잘 활용하면 되겠다 생각이 드네요. 사고났을때 나오는 보험금 역시 고급차 차주가 평소에 많이 부담하고 있을테니 납득이 가기도 하고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4/11/01 20:42
근데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런차들이 약간 막? 운전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박으면 감당할 수 있겠냐는 마인드인지 무작정 끼어들기도 심하고...
24/11/01 20:45
람보르기니 차주가 좋은 차 몬다는 이유로 깡패운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정상적으로 운전 하는데 100대 0 케이스 나올 정도로 상대가 잘못한건데 고급차라는 이유로 씁쓸할 이유가 있나요?
24/11/01 21:00
중침이건 뭐건 아반떼가 아반떼를 박았으면 아무 일도 아닐 게 수퍼카를 박았더니 짤까지 돌면서 조롱 당하는 게 전 좀 씁쓸하네요.
24/11/01 23:06
어느정돈 동의되는것도 있는게 그런거믿고 외제차면 더 무개념하게 운전하기도 하고 그런 유머가 소비되기도 하니까 어떤 측면으로 보면 문제는 좀 있다고 봅니다
24/11/01 23:16
저도 동의합니다.
이번 경우랑은 좀 다르지만 우라칸이 가해자여서 9:1정도 나와도 아반떼는 1할의 과실로도 엄청난 돈을 물어줘야 하죠. 부자 가해자보다 가난한 피해자가 더 고통받는거죠. 3억짜리 차를 공도에 몰고나오는 사람이면 사고에 대한 보험도 스스로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4/11/01 23:25
저도 동의합니다.
비싼 차 타는 게 잘못이라는 건 아닌데 반대로 '운전 잘해서 안 박았으면 되는 거 아님?' 이라거나 '보험만 들어뒀으면 된 거 아님?' 하고 단순히 넘어가기엔 또 좀 그렇죠.
24/11/02 01:53
문제가 아얘 없진 않은데 아주 나쁘게 구는 때는 몰라도 이런 경우에 굳이 얘기 나올정도로 문제되진 않는다 봐요. 그렇게 따지면 차 뿐만 아니라 옷 찢어지면 몇천 배상해야 할 명품도 문제고, 건물이나 다른 모든 고가치 재산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논리를 조금 더 확장하면 몸이 약해서 툭 쳐서 넘어지기만 해도 치료비 몇천 나오는 사람도 아픈게 벼슬 아니니 안나가고 사리는게 도덕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24/11/02 02:44
저는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히면 자신도 그에 따른 큰 손해를 보는게 정상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남들과 똑같이 때렸는데 니가 약해서 많이 다친걸 내가 책임져야 하냐? 한다면 당연히 손해 입힌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24/11/01 19:23
요새는 보통 대물 10억이상이고 아무리 적어도 5억은 들었을터라 뭐 견적 1.4억 나온건에 덜덜할 일은 아니긴 하죠. (저는 혹시 몰라 대물20억... 크크)
24/11/01 19:43
무보험은 바로 벌금이라 아닐겁니다.
자차 안드는 경우는 있어도 대물은 얼마 안해서 다들 들구요. 제가 20대때 깜박하고 3-4일 보험 늦게 들었다가 벌금냈는데 꽤 나오던데요...
24/11/01 20:15
제가 사회초년생 시절에 무보험으로 200만원 넘게 벌금 내봤습니다 ㅠㅠ
최종 금액은 속쓰려서 계산 안해봤는데 300가까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24/11/01 20:03
설마 무보험 배짱으로 중침을 했을리가..라는 생각 후 그냥 대물 10억은 싸니깐 들었을거고 향후 3년간 할증 안 맞을려면 좀 불편하더라도 3년간 운전 안 하면 그만이긴 합니다 크크
24/11/01 20:32
말씀하시는 부분은 12대 중과실이라고 해서 보험 적용과 별도입니다.
일반적인 교통사고는 상대방이 다치더라도 형사처벌 면책이 되는데 12대 중과실은 형사처벌 받게 되어있습니다.
24/11/01 21:17
차가 비싸서 그런지 핀트가 좀 이상한데
운전석 사이드 쪽에 저런식으로 박았으면 까딱 잘못하면 인명사고가 날지도 모르는 거라.. 죽고나면 대물이 문제가 아니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24/11/02 00:09
고의로 손괴하는 게 아닌 사고라면, 일정 금액 이상의 차량은 상대 과실이 내 과실보다 더 크더라도 x억 이상의 90%는 내 보험에서 나가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카 차주가 마음놓고 다니기 위해 전국민이 10억씩 대물을 들게 하는 건, 잘못된 인센티브 같습니다
24/11/02 02:20
중간에 댓글 이상하네요. 진짜 슈퍼카 운전자가 더 난폭하게 운전하나요?
지금 더 난폭하게 운전하신 분은 중침 추월을 시도하신 아반떼 운전자 분 아니신가요? 외제차 운전자가 자신있음 박아보라며 난폭하게 운전할거라는건 편견 아닌가요?
24/11/02 06:40
난폭하던데요.
어제가 금요일이라 강남에 스포츠카가 많이 보이더군요. 한 대가 부아아앙~~~ 소리를 내며 풀악셀 밟으니까 반대 차선에서도 부아아앙~~~~ 또 다른 차가 부아아앙~~~~ 고막 테러에 난폭운전까지...
24/11/11 10:55
확률적으로 젊은층에서(주로 부유층 자녀) 몰 확률이 크죠.
슈퍼카의 진동 소음을 즐길 연령층은 주로 젊은 층인데 이들이 그런 경제적 여력을 갖을 확률은 낮죠. 그리고 젊은층이 보험료가 높은 건(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 확률) 충분한 통계적 사실이고요.
24/11/02 08:57
1. 10:0 사고 유발자
2. 무보험 이걸로도 저 운저자의 도덕성은 끝장이라고 보는데 여기서 슈퍼카어쩌고 저쩌고가 왜 나오나요
24/11/02 11:59
보험도 있고 10대 0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슈퍼카면 본문 아주머니가 부담해야 하는 총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돈이 들테니까요...? 보험사가 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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