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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10:54
33은 모릅니다.... 유전적으로 인간 호르몬이 만 34세에 꺾이게 설계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떄가 진짜 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20232.html 정확히 저 나이대에 목디스크가 오더라구요.... 그 이후로 온몸이 망가져 나가는걸 깨닫고 운동에 병원에... 신체 유료구독 시작 ㅠㅠ
24/10/28 10:54
이젠 게임도 못 하고 그저 남이 하는거 보게되더군요.
저 어릴 때, 30넘는 형님들과 같이 와우, 카오스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분들은 얼마나 체력이 좋으셨던건지..
24/10/28 10:56
백이십프로 공감이네요. 사실 마시고 노는건 20대처럼 에너지넘치게 못한다 뿐이지 어찌어찌 가능은 한데,
회복력이 말도 안되게 떨어지더군요. 밤새놀고 다음날 아침수업 쌩쌩하게 들어가던 20대와는 다르게 30대 되는 순간 다음날 최소 반나절은 죽은듯이 지내게 되고 40대 되니까 이젠 하루로도 회복이 안되는 지경이 돼버렸습니다. 허허
24/10/28 10:58
전 진짜 안타까운게 게임을 밤새 못하겠어요..12시만 조금 넘겨도 몸에서 반응이와요 아 피곤한데 이것만 깨고 자자 하면 어느새 패드들고 졸고있는..ㅠㅠ
24/10/28 10:59
크아아아아아악!!!!
AGI님!!! 어서 하루빨리 강림하셔서 저희에게 역노화의 은총을!!! 제발!!! 노화부스터 맞기 싫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
24/10/28 11:01
제가 이번에 회사 장기근속 휴가로 3주 가량을 집에서 백수체험 했는데요, 제 몸이 이렇게 건강했나 싶더라구요.
생각없이 놀고 먹었던 20대에 비해 그냥 회사 출퇴근하고 여기저기서 진 빠지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많은게 문제이지...신체나이 자체는 평소에도 절제하고 관리한다는 기준이라면 일반인 레벨에서는 30대는 노화의 본게임 시작 전이라고 봅니다.
24/10/28 11:02
밤샘까지 갈 필요도 없이 당장 낮에 집중 지속력도 떨어집니다. 20대때 똥3 하면서 앉은자리에서 8시간 10시간씩 파밍했었는데 지금은 3시간도 못가서 퍼지죠..
24/10/28 11:09
다음날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게 크죠. 방학도 길고 여의치않으면 수업 한두개 제낄 수 있었던 대학생 때처럼 지낼 수 있으면 체감되는 힘듦이 사실 그 정도는 아닐 겁니다. 크크
24/10/28 11:13
30초반 까지는 버틸만 합니다
중반넘어가면 슬슬 여기저기 아파오긴 하지만 버틸만 합니다 40대넘어가면 진짜 몸구석 안아픈데가 없고 허리,목 디스크는 둘중에 하나는 무조건 생기고 술도 안먹게되고 어쩌다 좀 마시면 담날 시체됨니다. 전날 무리하게 활동해도 담날 뒤지는건 똑같고 그냥 몸이 알아서 조심하게 됩니다 이젠 어디 아프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여긴가 싶고 크크
24/10/28 11:13
20대 초반 : 새벽6시까지 술마시기 가능(반나절 자면 오후에 활동가능)
20대 중반 : 군대에서 훈련 나가서 2일에 한번 퐁당 당직사관 근무 1달간 해도 신체에 타격 없음 20대 후반 : 과음하면 다음날 술병남 > 다음날 내내 괴로움 30대 초반 : 과음, 밤새워 놀기 같은 20대에 했던 행동들 불가능 2021년(37세) : 석회성건염(어깨 근육조직이 석회화, 극심한 통증 동반) > 약 한달간 병원신세 2023년(39세) : 급성위궤양 으로 인한 천공 > 응급실 실려가 수술받음 의료대란 이전인게 천만다행 2주간 입원 2024년(40세) : 지난주 작년에 겪은 위궤양 증상이 다시 발생해 깜짝놀람 현재 식사 조절중
24/10/28 11:16
40대인데 밤새술먹고 놉니다 이거 케바케에요
10시까지 마시면 다음날 컨디션좋고 새벽2시까지 마시면 힘들고 새벽 4시까지 마시고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면 뒤질거 같긴합니다. 체력은 지금이 태어나서 제일 좋습니다.
24/10/28 11:49
30대때 좀 힘들었다가 극복 잘 하면 40대때는 오히려 괜찮더라는 얘기도 듣긴했는데...
혹시 30대때도 꺾어진 느낌 없이 계속 괜찮으셨나요? 인자강이신듯 크크
24/10/28 12:51
작년같은 경우 수영 테니스 필라테스 헬스를 했고
올해는 테니스랑 헬스만 하는중입니다. 헬스는 20대부터 꾸준하게 했어요. 테니스는 3년차 필라테스도 수년 했습니다. 타고난 체력이 좋은편은 아니니 수업을 잡아서 취소할수가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모든 운동을 아내랑 같이 하기에 취소가 쉽지않아 빠지지 않고 했던게 도움이 컸던거 같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정작 아내도 힘들어서 빠지고 싶을때 제법있는데 저때문에 못빠졌었다고 하더군요.
24/10/28 11:19
전 스트레스 안 받기 시작하니 오히려 모든게 다 살아나더라구요. 20대에 다친 무릎때문에 가끔 아픈 거 말고는 아픈데도 없고
근데 딱 50대 되니까 노안이랑 졸음오는건 막을 수가 없네요. ㅜㅜ
24/10/28 11:20
단기 집중력도 팍 떨어지더라구요
리듬게임 하면 대체로 2분동안만 집중하면 되는데 그 2분동안 딴생각하는 횟수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ㅠㅠ 머릿속으로 강제로 집중해라 집중해라 반복해야 겨우 집중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24/10/28 11:24
고등학교때 177/97인 뚱땡이였는데,
44살 지금이 몸상태 좋은 면도 있습니다. 노안도 오고, 일어날때 좀더 뒹굴거리지만 0개였던 턱걸이 5~6개씩이라도 하고.. 1km뜀박질도 못했는데,지금은 10km정도는 가능하구요. 177/81~83왔다갔다 합니다 관리신경쓰면 늙어도 어느정도 케어됨요
24/10/28 11:25
질문방에 건강문제 여러번 질문한 사람이에요. 피부 상처회복이 안되고, 대륙간 여행 시차적응이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꿀발라놓아서 밤에도 자주 가게 됩니다.
24/10/28 11:26
4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 운동 2~3일만 안해도 몸이 바로 망가지는 게 직빵으로 느껴집니다. ㅠㅠ
아직 젊은 분들 미리미리 운동 많이 해서 몸 만들어놓으세요.
24/10/28 11:30
고작 30대는 저런말 할 나이가 아닙니다. ! 별 차이도 없는데 호들갑이죠.
진정한 차이는 4자부터... 이때는 피곤하다가 아니라 정말 병원 가야될 일이 생김 ㅠㅠ
24/10/28 11:36
원래 건강한 편도 아니었는데 35살 지나니까 몸에 한두군데 고장이 나서 성인병을 달고 삽니다 흑흑
20대때는 밤새는 것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도 가능했는데 나이드니까 깨달은게 자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거였구나.. 이래서 공부는 때가 있다고 하는가 봅니다
24/10/28 11:36
그니까 할 수는 있겠죠. 근데 다음 날에 영향이 간다 이거죠... 그리고 본인이 하면서도 아..씁.. 내일 괜찮을까..? 내일 어떠려나..? 걱정하는거고 그게 체력이 떨어졌다는거죠. 무적인 사람이 자기가 죽을까봐 걱정하겠어요..흐흐
24/10/28 11:57
예전에 20대 시절
부모님께서 오후 9시넘어가면 주무시더라고요.아침에 일찍 일어나시고.... 저야 뭐 밤새놀고 새벽에 들어와서 반나절 자면 다시 멀쩡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제가 9시 30분이면 잡니다. 아침에 5시면 일어나고요...크크크크크
24/10/28 12:07
회복력은 이미 20대 후반이면 맛이가죠 그래서 아홉수 아홉수하나 생각했던
같이 농구하던 친구들 중 골밑 포지션 보던 친구들 29쯤해서 다 같이 발목, 무릎 수술하고 농구 접었어요. 40~50에도 같이 농구하던 동호회 형님들이 왜 다 가드였는지 그재서야 이해가 가던 10대부터 20대까지 농구하면서 매달 발목 삐고 손가락 삐고 다쳐도 농구로 풀었는데 농구로 푼다고 계속하다 수술했습니다.
24/10/28 12:18
내가 30대 중반만 되면 정말 좋겠다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회복력이 떨어져요? 회복력이요? 실시간으로 몸이 아작나고 있습니다.
24/10/28 12:26
저같은 경우는 어느날부터 통풍(뭐 이건 먹는거 조절하면 해결됩니다만)이 오고, 잠을 못줄이겠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어제 젠지가 진걸 수면욕구가 이겨버림..
24/10/28 12:39
30대에 체력이 반토막나는걸 느꼈고, 40대가 되어 그 남은 체력이 다시 반토막 되는걸 느꼈습니다.
30대에 분명, 이제는 빡세게 못놀겠다. 어디 놀러가고 할때 정말로 재미보다 체력을 감안하게되고, 어쩌다 무리해서 놀거나 음주를 하게되면 그 후폭풍이 너무 괴롭고 했던걸 느꼈는데, 40대가 되어 어느날 30대 초반에 놀러다녔던 옛 사진들을 보다보니, 와, 저때만 해도 내 체력이 제법 좋았구나? 하고 느껴지더라구요.
24/10/28 12:44
30대때 사진에 찍힌 내 모습보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40대 되고나서 30대때 찍힌 사진들 보며 내가 이렇게 젊었다구? 하며 놀라게 되더군요.
24/10/28 12:49
저도 꾸준히 운동하니 지금이 전성기죠
10대 20대 30대 40대 밤 세고 놀고있습니다. 복근도 생기구요. 열심히 운동하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
24/10/28 13:08
30대 중반에 한번 왔었고요 ( 가령 100키로 10회 하던게 갑자기 피곤해져서 두달 쉬었더니 50키로 6회가 버거움)
46인가 47에 성욕 확 사라짐.... 저축이 아니라 소멸입니다. 젊을때 많이들 쓰세요...
24/10/28 13:13
다들 얘기했듯이 바로 체력보다 리커버리가 문제죠.
저 같은 경우 금요일 저녁 농구 모임에서 경기 뛰고 오면 다음날 오전내내 몸 상태가 추~욱 쳐지더군요. 경기는 나름 어떻게 할 만한데 진짜 회복이 문제입니다.
24/10/28 13:30
여행할때 많이 걷는 편인데 어느 순간 여행 다녀오고 3~4일 맥을 못추더군요.
그래서 반강제적으로 적당한 코스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24/10/29 15:58
30 중반이고,
타고난 체형에 근력 운동을 많이해서 근육량이 많은 편인데 그 때문인지 체력이 달린다는 느낌은 적습니다. 다만 회복이 상당히 더딥니다. 피부에 뭐가 나면 잘 안 없어지고 흉 지는 경우가 늘었고 관절 등에 부상이 오면 며칠 쉬면 낫곤 하던것이 병원을 다니고 이것저것 해봐도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네요 성욕이 줄어 내가 늙기 시작했구나 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애초에 욕구가 적으니 충족 시키기 위해 들이는 노력과 충족되지 못했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적어서 좋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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