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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3 19:01
1경기 18개 이닝 중 11개에서 날렸으니 0.6경기입니다.
제가 회사에 혼자 남아 김밥 먹으며 야근해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ㅠㅠ
24/10/23 18:31
ABS 도입을 시작으로 천만관중에
5위 결정전 붙고 와일드카드 업셋에 삼성 기아 한국시리즈까지 기승전겨 까지 완벽했는데 마지막을 정확하게 망침..
24/10/23 18:33
도대체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명분도 없고, 흥행을 위해서도 가장 최악의 선택을 했네요 진짜 삼성이 이기는게 싫어서 말고는 설명이 안되는 결정같아요
24/10/23 19:03
이유는 대충 생각하면
비와도 강행한 이유 - 내빈들 다 불러뒀는데 다시 부를 자신이 없어서 6회에 서스펜디드 한 이유 - 1번의 이유로 비와서 사실 경기하면 안되는데 억지로 밀어붙이고 나니 이게 경기할 비가 아님 이미 경기 시작해뒀는데 바로 노게임 선언하면 1번에서 트롤링한거 자백하는 꼴. 근데 1점차 경기 코시에서 콜드게임선언? 이것도 부담 결론 와 서스펜디드하면 경기 이어하니까 서스펜디드 하자! 둘 다 1선발 썼으니까 공평하잖아?! => 기승전견 엔딩.
24/10/23 18:42
경기 시작 전에 우천취소 여부는 총재권한이고 시작한 뒤에는 중단 및 재개 여부는 심판진 권한인데
비가 와도 강행한거는 허구연이고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중단 후 서스펜디드 결정을 심판진이 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결국 최종 결정권자는 역시 허구연이라 봐야죠
24/10/23 19:06
애초 경기 강행 결정을 한 게 가장 큰 잘못인 것이 계속 비오면 이런 결말이 오기 쉬워요. 다른 결정을 할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5회 이전 노게임, 6회까지로 게임 끝은 어렵죠. 결국 개판나더라도 9회 강행, 아니면 서스펜디드죠. 결론은 차라리 계속 강행하는게 나았겠지만요.
24/10/23 18:41
기아팬 입장에서도 짜증나는게 어차피 정규전적도 12승4패로 압도적이고 불펜 상성도 거의 압도하는데 월화 깔끔하게 우취결정하고 순리대로 해도 전력상 상당한 우위인데 괜히 1차전 서스펜디드 결정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든 if if 하면서 두고두고 트집잡힐거 생각하니 열뻗치네요.
24/10/23 19:06
기아팬이 굉장히 열받죠.
당장 시리즈 시작하기 전에 엘지 삼성 끝났을 때 야구팬들이 했던 이야기가 기아 우승 축하 수준으로 엘지 삼성 서로 갈려가면서 경기 다 하고 올라오는데 상성도 기아가 압도적이라 기아 압도적 정배 시리즈였는데 이 말도 안되는 결정으로 기아는 이겨서 우승해도 그 압도적인 우세는 다 잊혀지고 저 병크때문에 이겼다고 말나올거고 시리즈 내주면 줘도 못먹는 팀 소리 듣게 생겼어요.
24/10/23 19:29
기아팬이 더 열뻗치긴요 어차피 남는건 1경기 승리, 더 나아가면 우승 뿐이고
1경기 온전치 못한 진행으로 가뜩이나 열세인 상황에서 전력을 다하지도 못하게 된 삼성팬들이 더 아쉬운데요
24/10/23 20:42
시즌 내내 1위 달리고 2위들 따라올때마다 압도적으로 때려서 떨쳤는데..
마지막 KBO 삽질 덕분에 올해 우승은 서스펜디드 덕분이 되어버린 개같은 상황이죠.
24/10/23 18:57
그 판단 하나 때문에 열불 터지는 삼성팬 이나 찜찜한 기아팬 이나 둘다 불편해진 상황이네요.
천만 관객 시즌 마무리를 진짜 창의적으로 망친 듯..
24/10/23 20:15
누가 이기든 재밌게 코시 볼 수 있겠네? 하고 있다가 어이 없는 결정에 원래도 정배인 기아가 훨씬 유리해져서 이건 두고두고 말 나온다고 봐야죠. 기아가 4:0으로 이겨도 1경기 뒤집힌 것 때문에 말 나올거고, 삼성이 극적으로 우승하면 원래 우승할거 1경기 내줬네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과연...
24/10/23 21:53
원래도 올시즌 상대전적 기아가 강했고, 삼성은 1선발 코너 및 팀 최고 타자 구자욱도 빠진 상황. 기아가 훨씬 강팀이고 우승 확률이 훨씬 높았는데 요상한 운영으로 그나마 있던 기대감도 팍 빠진거죠 뭐.
24/10/24 09:52
정규 시즌 전적으로 보나 플옵 거친 팀인지라 애초에 얼마나 삼성이 두드릴 수 있을것인지, 그 중에 큰 지분이 원태인, 구자욱이었는데 구자욱도 빠져버려 가장 재밌는 포인트가 원태인이었는데 그걸 망쳤으니 기아팬인 저도 좀 식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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