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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8 19:24
(수정됨) 아래의 사진들은 외상에 의한 변화는 아니고, 선천 기형중에 microtia, 소이증 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외이와 중이 등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이 것을 늑연골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은 이비인후과에서 일부 골전도 등을 이용해서 재건할 수 있고, 외형적인 부분을 성형외과에서 저렇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윗짤의 경우,, 현실적으로 하는 수술과는 괴리가 좀 있네요. 늑연골로 조각해서 귀재건을 해줄 수는 있는데 일단은 당연히 외상으로 떨어져 나간 귀를 살려보려고 하고(잘 안붙을 수 있습니다만), 잘 안붙는 경우에는 그냥 살거나(!) 전체에 준할 정도로 유실된 경우에 조각해서 만들어주고, 덮어줄 모자란 조직은 두피 등에서 피판의 형태로 돌려서 덮어주고, 그 위에 피부이식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한국에도 박철 교수님이라고 세계적인 대가가 계십니다. (아마 아이가 소이증을 겪는 부모님들은 다 아실 듯합니다.)
24/10/18 21:54
예 맞습니다. 피부는 따로 덮어줘야 합니다. 연골이나 골조직에 바로 붙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생착할 수 있는 피판으로 덮어준 뒤에 피부를 이식(혹은 피부를 포함한 피판으로 덮어주거나) 해야 해서 골치 아프지요.. 하기도 어렵고 좋은 결과(이쁜 모양)를 내기도 어려운, 선천기형 재건성형 분야에서 최고 난이도를 가지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24/10/19 12:37
네 살이 팔에 옮겨 붙으면 조금 씩 빼서 팔과 손에 모두 살을 붙이고 다 되면 모양을 성형수술로 가공하더군요
물론 필꿈치 밑으로 기능은 상실되어서 그냥 팔모양만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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