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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5 11:15
막말로 다른 회사들이 다 망해서 한 출판사가 독점 한다고 해도 딱히 큰 이득 볼 상황이 아니니... 오히려 시장 크기만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거구요.
24/10/15 11:18
이건 책에 따라 다르죠. 이를테면 참고서(또는 문제집)라던가 아니면 트렌드 짚어주는 책이라던가, 아동 학습만화 같은 것도 있고요. 책의 범위를 너무 성인 단행본에만 한정해서 얘기한 느낌이 드네요.
24/10/15 11:23
그리고 성인 단행본도 사실 경쟁을 합니다. <IQ84>의 대히트 이후 무라카미 하루키의 차기작을 놓고 경쟁하다가 인세를 엄청 퍼준 건 유명한 얘기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요.
24/10/15 11:41
정확히는 이번 노벨문학상 생중계로 이슈가 된 민음사 마케팅 부장. 그런데 한강 작가 책은 한 편도 갖고 있지 않은 게 민음사. 질투가 날만도 한데 민음사 사장은 회의 때 축하한다며 다 함께 박수까지 쳤다고 함.
24/10/15 13:01
저는 시장의 파이와 더불어 업계의 특성도 작용한다고 봐요. 그래도 나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돈을 버는 출판업계인데 타인을 시기 질투 할 확률이 반도체니 자동차니 이런데 보다는 적을 거라고 봅니다
24/10/15 13:15
사양산업이 된지 오래라 지금까지 유지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책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들이라 저런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들었습니다.
시장 안에서 파이를 점유한다기보다 시장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있는 필요하다는 생각과 서로간에 고생한다는 관념이 교차되는 것 아닐까요.
24/10/15 13:57
여기 직원을 같이 뽑아요. 각 출판사별로 뽑는게 아니라 다같이 뽑아서 연수시키고 출판사에 나눠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아닌가봐요 제가 잘못알았나
24/10/15 14:29
10년쯤 전이지만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해준 얘기였는데..
아닌가 보네요. 아주 작은 몇개의 출판사가 협업으로 뽑는 거였는데 제가 잘못이해한걸수도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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