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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2 09:19
고래가 그 통뼈 아줌마나오는 거였나요
글빨은 좋지만 그거 빼곤 다 별로였던거같은데 아니 근데 이걸 읽은지가 20년은 족히 됐는데 지금 와서 조명된다는게 좀 재밌네요
24/10/12 09:57
학창시절까지 제일 좋았던 책이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이었습니다.
처음 읽을 땐 어려서 가닥이 안 잡히는 것도 많았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읽으니 새로운게 보이고 고등학교때 다시 읽어도 새로운게 보이더라구요
24/10/12 10:01
당연히 작품도 중요하겠지만
번역이 진짜 중요할 것 같네요.. 영화같은건 자막이 거지같아도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나 표정 이런거로 어느정도 보완이되는데 글은...그렇지 않으니...
24/10/12 13:30
그래서 번역은 제2의 창작이라고 하죠
단순히 언어만 배운분이 아닌 해당 서적의 전공지식이 있는분들이 번역할때 퀄리티도 확 좋아지고요
24/10/12 10:25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영문학에 비해 문학성 전혀 딸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장르소설 쪽으로 가도 명작은 전세계 흥행한 해리포터 같은 세계적 소설에 겨룰만하다 봐요. 문화 측면에서 한국드라마나 영화가 통하는거 자체가 한국적 감성이 통한다는 증거죠. 다만 언어체계가 문법부터 시작해서 영어계열이랑 완전 다르다보니까 그 다른 언어의 섬세함을 그대로 전달하는게 어려운 부분이 있었죠. 전달 측면에서 순수하게 글로만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수문학은 다른 나라에 전달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니까요. 여튼 국격이 올라가니까 이런 부분도 전부 되는군요.
24/10/12 11:24
봉준호 영화가 해외에서 주목받은 것에는 달시 파켓이, 한강 작품이 잘 알려진 것에는 데보라 스미스가 많이 기여했다고 생각해서... 저런 좋은 번역가들을 잘 섭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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