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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1 13:57
https://www.seoul.co.kr/news/life/2016/05/17/20160517800045
[한강 남편 홍용희 문학평론가 “옆에서 보기에 경이로워”] 2016-05-17 왜 같이 살지 않는다는 식으로 흐름이 나오는건진 모르겠지만 다른 인터뷰를 보면 한강 작가는 현재 새 작품 집필중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가족 입장에선 그 가족만의 루틴이나 지켜야할것들이 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노벨문학상 인터뷰에도 남편이 안나오긴 하지만 아들과 저녁식사 끝나자마자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24/10/15 15:35
엄청 뒷북이지만 제 의도는 한강 작가님을 깎아내리려 했던게 아니고, 이혼이나 별거하신 입장에서 본문글이 미담으로 돌아다닐 경우에 편한 마음이 들지는 않을거 같아서였어요. 덴드로븀님 글로 박제된 느낌이라 부연은 해야할거같아 남깁니다.
24/10/11 13:25
굿!
저는 미래의 삶이 팍팍하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 이걸 물려주지 않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고통스럽지 않은 세대가 과연 있었을까? 그런 세대가 존재한다면 분명 이전의 세대보다 미래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사 이래 객관적인 삶의 질은 계속 상승해왔고 마음 먹기에 달린 일이라 생각합니다. 고통이 있더라도 살아볼 만한 게 인생이라는 긍정적인 사고가 널리 전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4/10/11 14:25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쓰시는 분이 몽고반점에서는 왜 그랬는지.. ㅠㅠ 채식주의자는 김기덕 영화를 보는 느낌이어서 고통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이 담긴 글은 점점 손이 안갑니다. 특히 고통에 빠져 허우적대고, 결국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글은 너무 힘들더군요. 처음으로 읽은 한강 작가의 소설이 몽고반점이었고, 그 다음부터 한강작가님 글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24/10/11 14: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6336
[한강 "정말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종합)] 2024.10.11. "가장 최근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인간의 행위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고 '흰'은 상당히 자전적인 내용이어서 아주 개인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채식주의자'도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로 시작해봐도 좋겠다" 노벨상측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가 밝히기론 초심자(?)에겐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했네요. 그런데 이것 역시 제주4.3사건 기반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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