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10/10 21:32:15
Name Myoi Mina
File #1 np.png (165.5 KB), Download : 127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현지 일본 언론 근황.jpg


노벨문학상수상할뻔했도르

아니고는 너무한거 아니냐고 크크크크ㅠ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10/10 21:33
수정 아이콘
아니 문학상 시즌에 문학상 못탄 하루키 놀리기는 풍물시라지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제목...
마르코
24/10/10 21:33
수정 아이콘
무라카미 선생님도 성불 한번 하셔야 하는데
선생님..!
Liberalist
24/10/10 21:36
수정 아이콘
아니 하루키는 고은과는 다르게 딱히 설레발도 안 떨었고, 작품도 수준급인데 노벨상 철만 되면 대체 왜... 크크크크
디카프리오는 오 린다 하다가 결국에는 성불했는데 하루키 센세는 대체 언제 성불하려나요...?
마구스
24/10/10 21:42
수정 아이콘
'밀란 쿤데라'와 동일할 결말을 맞을지도... 사실 필립 로스와 코맥 매카시는 이미 떠나버리셨고, 토머스 핀천이나 살만 루슈디 같은 분들도 같은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파라슈
24/10/10 21:43
수정 아이콘
노벨 위원들 스타일과 안맞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환상회랑
24/10/10 21:37
수정 아이콘
하루키 놀리기는 참을수가 없지 크크 옛날옛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학계의 즐거운 돌림놀이죠.
달달한고양이
24/10/10 21:39
수정 아이콘
하루키 상 언제 이렇게 세월을 맞으셨나요......
24/10/10 21:42
수정 아이콘
오오 린다 쏘리 린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4/10/10 21:42
수정 아이콘
아니! GO!
아카데미
24/10/10 21:43
수정 아이콘
[무라카미 하루키 노벨문학상 수상...]까지만 제목 짤리게 나왔으면 진짜 나쁜놈들이었을텐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군요
에스콘필드
24/10/10 21:43
수정 아이콘
아시아쿼터가 10년마다 오니 10년만 기다리시면!!!
24/10/10 21:46
수정 아이콘
https://www3.nhk.or.jp/news/html/20241010/k10014605611000.html

번역기 이용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NHK 뉴스웹 톱이에요. 원체 노벨상에 관심 많기도 하고요.
Starlord
24/10/10 21:46
수정 아이콘
^무^라카미 하루키
24/10/10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하루키 소설을 아주 예전에 몇권 읽어 봤습니다만, 문장이 읽히기는 잘 읽히고 스토리도 재미는 있는데, 그렇게 깊은 감동이나 정서적 울림을 주진 않더랬죠. 그래서 그때만해도 그냥 잘 읽히는 통속소설 베스트셀러 작가라고만 생각했다가, 최근 십년간 유력한 노벨상후보라는 이야기에 엥~?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할러퀸
24/10/10 21:52
수정 아이콘
22222
24/10/10 21:54
수정 아이콘
33333
깃털달린뱀
24/10/10 22:02
수정 아이콘
그냥 하루키가 그만큼 유명하고 폭넓게 읽히니까 장난삼아 오르내리는 거지 하루키 본인도 노벨상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 안할걸요 크크크크크크
24/10/10 22:04
수정 아이콘
4444
비슷한 느낌으로 저는 추가로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 볼때는 재밌고 화면도 좋은데 큰 감동이나 기억에 남지는 않더라구요
닉을대체왜바꿈
24/10/10 22: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 뭐 어쩌라는거지 싶긴하죠크크
24/10/10 23:58
수정 아이콘
영화쪽으로 치면 소설계의 스티븐스필버그가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거물이기도 하고 몰입도는 진짜 기가막히게 빠져들게 잘 쓰는데, 결말 다보면 이게대체 내가 뭘 읽은건지 허무하고 뭔가 밑 안닦은것마냥 찝찝함이 많이 남음.

판 벌려놓은만큼 떡밥회수만 잘했어도 노벨문학상은 그냥 진작 땄을듯
손꾸랔
24/10/10 2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돈은 많이 버셨잖아요. 위스키 한잔해요
에이치블루
24/10/10 21:58
수정 아이콘
하루키의 진면목은 그의 연설문과 사린가스 피해자들의 탐방기인 "언더그라운드"죠...
한번도 집단주의나 국가폭력을 긍정한 적이 없어요.
뭐 밈화 될수도 있고 본인도 싫어하지 않겠지만,
그의 세계시민 의식은 귀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와 근데 한강 작가님이 타다니...

참 세상 모르겠어요 하하....
Liberalist
24/10/10 22:02
수정 아이콘
오, 언더그라운드 아시는 분 댓글을 보게 되니까 진짜 반갑습니다 크크크
하루키라는 작가를 이해하려면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이런 소설보다도 언더그라운드를 가장 먼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switchgear
24/10/11 00:26
수정 아이콘
저는 초창기 수필집에 한표를 던집니다 크크 그런데 이젠 언더그라운드도 그렇고 초창기 작품들도 그렇고 다들 읽은지 20년이 넘은거 같아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가이브러시
24/10/10 22:0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부작
24/10/11 11:53
수정 아이콘
두 권 중 가해자 쪽 다룬 편은 특히 정말 좋았어요.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르게 만들어준 책 중 하나입니다.
특별수사대
24/10/11 12:36
수정 아이콘
언더그라운드 1, 2는 모두 진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면 그걸로 받아 마땅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24/10/10 22:02
수정 아이콘
결국 나는 사정했다
요슈아
24/10/10 22:07
수정 아이콘
여름이었다.
에이치블루
24/10/10 22:05
수정 아이콘
https://finding-haruki.com/684

파인딩 하루키님 글에서 따옵니다.

"높고 단단한 벽과 그 벽에 부딪쳐 깨지는 달걀이 있다면, 저는 언제나 달걀 편에 설 것입니다."

저는 소설을 쓰는 단 하나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지닌 영혼의 존엄성을 드높여, 각 개인의 영혼이 눈부신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한번 전문 일독을 권유드립니다..
SkyClouD
24/10/10 22:51
수정 아이콘
다분히 하루키 놀리는 소리긴 하지만, 사실 하루키의 비문학은 정말 고평가하고 있어도 문학류는 대부분 야설(...)이라서 상타긴 쉽지 않을겁니다.
안철수
24/10/10 22:57
수정 아이콘
아니 에르노가 이미 야설로 노벨상 먹었죠.
24/10/10 23:50
수정 아이콘
오오 리코! 스미마셍 리코!
Darwin4078
24/10/11 02:00
수정 아이콘
하루키 책들을 보다보면 이런 내용을 책으로 냈다고? 싶은 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같은 책이라든지...
저점이 생각보다 낮은 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iberalist
24/10/11 09:15
수정 아이콘
오, 저점 낮다는 말씀 들으니까 느낌이 확 옵니다. 하루키는 고점과 저점이 너무 뚜렷해서...
심지어는 장편 소설 같은 경우는 근래에 나온 작품으로 갈 수록 한 작품 내에서도 고점과 저점을 널뛰기하듯 오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及時雨
24/10/11 09:31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하는 티셔츠 이야기로 책 한권을 낼 수 있는 작가죠.
저는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포졸작곡가
24/10/11 11:07
수정 아이콘
일본도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걸로 아는데
이게 배아파할 일이 되나 싶긴하네요....

하긴 일본애들 생각은 다를테니....
특별수사대
24/10/11 12:37
수정 아이콘
흐흐 배아파하는 게 아니라 하루키를 놀리는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6881 [유머] 540Hz 모니터를 산 디시인 후기.jpg [24] 유머6413 24/10/15 6413
506880 [유머] 요즘 유튜브 화나는 댓글 1티어.jpg [9] 유머7373 24/10/14 7373
506879 [기타] 10년전이면 안믿었을것들 [13] 유머5831 24/10/14 5831
506878 [기타] 이번 [흑백요리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세프 [15] a-ha6419 24/10/14 6419
506877 [기타] AI의 추론 능력 [12] 퀀텀리프5003 24/10/14 5003
506876 [유머] 호불호 갈리는 음료수들의 역사 [50] Davi4ever6025 24/10/14 6025
506875 [유머] 고래 포획은 금지지만 혼획은 봐드림 [34] 인간흑인대머리남캐6715 24/10/14 6715
506874 [기타] 요즘 샤인머스캣 맛이 변한 진짜 이유 [45] VictoryFood7778 24/10/14 7778
506873 [유머] 금연 전투력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3773 24/10/14 3773
506872 [유머] 호텔 침구 정리 대회.twt [7] VictoryFood5617 24/10/14 5617
506871 [기타] 테슬라 오너면 꼭 사두어야 하는 것 [41] 길갈7682 24/10/14 7682
506870 [유머] 외국인 선정 K-해산물 1위 [21] 공기청정기7496 24/10/14 7496
506869 [유머] 칼럼식 기어에 대한 쉬운 설명 [15] 판을흔들어라5955 24/10/14 5955
506868 [게임] 삼국지 8 리메이크에서 은근히 상향받은 오나라 장수 2명 [13] 된장까스5002 24/10/14 5002
506867 [게임] 철권8 국내대회 근황 [20] kogang20014255 24/10/14 4255
506866 [유머] 안성재의 모수 서울에 갔던 사람의 소름돋은 후기 [32] Leeka9395 24/10/14 9395
506865 [음식] [백종원] 연돈 볼카츠 뚜열치 행사 영상 [6] Croove6056 24/10/14 6056
506864 [기타] 임산부도 아닌데.. 임산부 배지 거래 횡행.jpg [58] 로즈마리7465 24/10/14 7465
506863 [유머] 갤럭시 ai합성의 완성도를 체감해보자 [14] 여기4841 24/10/14 4841
506861 [유머] 불행을 대하는 그리스식 방식 [9] 유머5647 24/10/14 5647
506860 [유머] 요즘 중학생 사절이라는 스터디 카페들. [29] 캬라7978 24/10/14 7978
506859 [기타] 정신줄 놓은 것 같은 연세대... [30] a-ha8308 24/10/14 8308
506858 [스포츠] 베르바토프와 웨인루니 근황.jpg [8] insane4827 24/10/14 48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