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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0 20:07
오아아아
이런 경우엔 번역의 퀄리티도 엄청 중요하겠죠? 다른 작품은 몰라도 한국 작가신데 이건 읽어봐야겠다... 문학상은 작품? 도 같이 선정되는 건가요?
24/10/10 20:19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86149?sid=103
한국언론들 준비 거의 안 했네요. 후보 기사도 이정도 수준이고, 방송사들 속보도 제대로 못내고 있습니다.
24/10/10 20:25
국내 작가로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으로 이름을 알린 시인 김혜순과 고은, 소설가 한강 등이 거론되지만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 아니 아직도 고은 이름 말하는건 크크.
24/10/10 20:25
감개무량..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그 형형한 묘사에 전율이 일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젠가 큰일을 내실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임윤찬의 그라모폰 수상에 이어 한강의 노벨문학상까지. 대한민국 정말 문화강국이 맞네요.
24/10/10 20:26
이제 적어도 일본에 노벨문학상으로 꿀리지는 않겠네요.
일문학 전공자이지만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솔직히 거품이라고 생각해와서... 오에 겐자부로가 진짜죠.
24/10/10 21:18
한때 일문학 엄청 즐겨읽었던 입장에서 가와바타 야스나리 거품설에는 격하게 동의합니다 크크크;;;
문장만으로 보면 인간은 밉상이어도 차라리 미시마 유키오가 훨씬 낫고, 그렇다고 작품에 깊이가 있냐 하면 그것도 영...
24/10/10 20:27
정말 대단하네요 경사인데요. 그렇게 바라도 노벨상 받기가 힘들었는데, 이젠 뭐 언론에도 많이 나오실거고 밈화도 많이 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24/10/10 20:28
대단하네요 덜덜
과학계도 럭키펀치 터지면 수상 노려봄직한 단계까지 왔죠. 옛날 설레발은 비유하자면 "한국 축구가 예선 통과했다는데, 이러다 우승하는거 아님?" 정도고, 지금은 그래도 4~8강까지는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라...
24/10/10 20:42
사실 한국 과학계의 장점이자 단점이, 기초과학이 아닌 응용과학에 스탯을 모조리 찍어놓은지라... 무조건 특이점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흠이 있죠 크크(반도체, 배터리, AI 등등...)
존버는 승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4/10/10 20:36
카더라에 따르면 이번 노벨 화학상 받은 분과 논문 공동저자이신 분이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님이시라 하시더군요. 무려 34세......;
노벨상 수상하신 분도 그 논문으로 받은 건데, 다른 두 명(알파폴드2인가 만든 회사 CEO와 수석 연구자분)이 정해져 있었다고 하더군요. 노벨상은 3명까지 주는 거라 아쉽게 밀렸다는 썰을 들었습니다.
24/10/10 20:52
우리나라 과학이 여러모로 응용쪽에 집중되어있었어서 노벨상을 주로 타는 기초과학쪽 투자한 세월은 서구권이나 일본/중국보다 좀 부족하죠…
그래도 어느새 본격적으로 투자 시작한 지 30~40년이 되어가니…저 죽기 전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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