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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9 13:59
물들어올때 수익증대를 위해 노저었으면 했는데 라이엇은 e스포츠를 이용해 지금의 발로란트 정도의 규모로 스킨홍보 정도나 했으면 했던 모양입니다.
+ 24/10/09 14:31
결국 계속 적자보면서 운영중이고 젠지가 티원이나 한화처럼 든든한 뒷 배경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그냥 케빈추 하나 믿고 운영중이라 좀 징징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 24/10/09 14:33
작년 lck가 받은 팀 분배금이 71억으로 그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팀당으로 나누면 7억정도고 뷰어쉽은 유의미하게 큰 매출이 아니에요.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e스포츠 산업 수익의 64%는 기업 후원이고 중계권료 비중은 15%, 입장권 수익 비중은 7%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24/10/09 14:09
겜이 워낙 오래됬는데 내리막이긴 하겠죠. 다만 보는 스포츠로서 롤만큼의 위상이 있는 게임이 전세계에서 없으니까
대체제가 없을 동안은 어느 정도는 팬층 유지될거라 봅니다. 핵심은 당연히 페이커 은퇴 후가 되겠죠. 그 기점을 통해 더 오래갈지 완전히 확 내리막일지 알게될거 같네요. 게임을 하는 유저 붙잡는게 중요하겠는데, 시대를 점령했던 스타가 저물때 게임 하나가 끝난게 아니고 아예 RTS 장르 자체가 한물 가버린거처럼 롤 인기 떨어지면 AOS 장르 자체가 예전만 못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24/10/09 14:10
T1이 이런면에서 페이커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긴한데, 뭐만 하면 외부에선 불공평이네, 팬빨로 갑질하네 소리듣고 내부 팬들한테는 경기력 박살나게 스케쥴짰네, 선수를 어떻게 하네 등등... 양방향으로 까이죠.
수익을 내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당하게 들어야할 비판들도 충분히 많이 듣긴 하지만(굿즈 수요 측정 실패, 팬덤을 위한 내부 컨텐츠 제작 빈약 등등) 그냥 T1이 하는게 아이돌팬느낌의 사람한테도, 스포츠팬 느낌의 사람한테도 전방위로 과하게 까이는 감이 크죠. 스포츠 마케팅으로 보기엔 인게임에 직접적인 노출이 너무 적어서 스폰서쉽 행사를 돌아줘야하는 구조라서...이 판에서 돈벌려면 결국 외부적인 행사로 밖에 답이 없는게 사실이거든요. 진짜 홈/어웨이를 정해서 인게임 협곡에 홈 경기마다 T1-redbull , 젠지 -MONSTER 이렇게 각 스폰서 하나씩 협곡에 박아서 노출시키거나, 인게임 내에 팀별로 스폰서 스킨이나 스티커를 사용할 수 없는 이상, 인게임적으로 마케팅이 아예 불가능해서 일반 스포츠보다 훨씬 더 스폰서쉽팔기로 땡기기 애매한 구조라 필연적으로 아이돌 산업의 수익구조를 가져올 수 밖에 없어요. 이거 아니면 일반 스포츠 수익모델로 솔직히 메리트가 너무 적어요. 기존 스포츠대비 어필 포인트가 젊은 층이 많이 본다는건데 이것도 점점 고령화되고 있죠. 그나마 소비자가 프로랑 같은 장비를 탐내니까 전자기기랑 가구류는 좀 가능한 정도. 그런데 아이돌 팬덤 스타일 수익모델하면 아주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많아서... 사실 아이돌팬덤문화 익숙한 사람들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전형적인 소수 쥐어짜기인게 사실이긴 하니까요. 근데 저는 T1에서 이걸로 잡아서 가는건 현명하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젠지 아카데미가 그나마 새롭게 정착한 수익구조이고, 그 외에는 뷰어십 및 시청층 빼면 기존 스포츠보다 따져보면 불리한 입장이라고 봐서 T1이 욕먹으면서도 계속 새로운 거 시도해나가는 모습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24/10/09 14:16
코딱지만한 롤파크부터 시작해서 굿즈판매도 그렇고 라이엇이 롤이스포츠를 자기들 게임 홍보 이상의 무언가로 더 키울 생각이 없는 것 같은 게 근본 문제로 보입니다. 이러다 롤 인기 하락해가니까 요즘은 슬슬 엑시트 각 보는 것 같고요. 100억 내고 프차 들어온 팀들은 거의 사기당한 기분일 듯.
+ 24/10/09 14:22
ECW관련은 젠지가 우승했었으면 아마 다르게 말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크크
여튼 젠지도 오래 갈 것 같아요. 확실히 티원 젠지 한화 DK는 이스포츠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시도도 꽤 하고, 선수에 대한 투자도 할 수 있는 한 아끼지 않는 것 같아서 다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4/10/09 14:50
저도 다른 것보다 4번 6번은 얘기 안하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할거면 저딴식으로 하면 안되죠. 참가팀,우승팀,주최측, 관객, 시청자 다 욕먹이는 발언으로 생각될 수 있죠.
+ 24/10/09 14:31
그냥 팀마다 자체 경기장 계약하거나 소유하고
T1은 그 경기장에서, 젠지는 그 경기장에서 따로따로 진행하며 입장료 수익 (어차피 상대팀 선수엔 별관심 없으므로) 만약 경기장 없는 팀이나 플레이오프는 롤파크에서 하는 식 괜찮지 않을까요? 코로나 때만 봐도 따로따로 경기 잘 진행도했고
+ 24/10/09 14:32
4번은 좀…. 그렇네요 수익화 모델이 부족하다면서 큰 상금의ㅡ대회를 저런다…..
어쩔수 없는 환경에서라도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의 자세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서 고개가 갸우뚱 해지네요 그래도 구단들이 나름 수익화 모델을 연구하는거 같긴 하네요 라이엇만 좀더 정신 차리면 롤이 좀더 생명력을 유지할수는 있겠네요
+ 24/10/09 15:09
가서 최선은 다 했겠죠. 손흥민 선수가 경기수 많다고 인터뷰하고 스타플레이어들이 컵대회들 가기 꺼려할 수 잇지만 그게 프로의 자세가 아닌건 아니죠
+ 24/10/09 16:16
최선을 다 했다면 아무리 1차에서 떨어졌어도 말을 저렇게 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열심히 했는데 경기 내적으로 좋지 않았다거나 선수들에게 탓을 안돌리고
표현할 말은 많었을텐데 저렇게 되면 우승한 팀과 ewc 주최한 쪽에서는 머가 되나요?? 그리고 실제 최선을 다했을지도 모르는 선수들애게 다 떠넘긴 발언이 되어 버리죠 최선을 다 했겠죠 라는 발언에 없는 가정을 떼어놓고 생각하면 구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대회를 의욕없이 치르고 왔다라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저는 물론 젠지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발언은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도움이 안되는 발언이죠
+ 24/10/09 14:36
전 그떄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지만
티원의 홈그라운드 시도가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습니다. 그냥 그떄랑 지금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그냥 이때다 싶으니깐 욕하는거 했던 말 계속 더 하자면 티원 더 나아가 젠지같은 강팀이면서 팬덤에 비례할 안티가 있는 팀들이 아니라 다른 팀이 그랬어도 욕했을까요?절대 아니고 오히려 좋다고 환호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냥 솔직히 그떄 그건 그냥 티원이 안티가 많으니깐 욕먹은거고 그 외 나머지는 그냥 다 갖다붙인 헛소리일뿐이에요
+ 24/10/09 14:40
그냥 요약하면 페이커가 전부다란 얘기같고 별개로 저위치에 있는 사람이 씬이 저모양인데 입닥치고 있으면 그게 직무유기 아닌가 싶은데요? 뭐 몇 년 안에 결국 메이플식 정상화 당하게 될거라고 보긴합니다만
+ 24/10/09 16:17
롤은 근데 앞으로도 10년은 더 갈 것 같긴 하죠. 스타가 10년짜리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타도 10년은 더 갈 거예요.
+ 24/10/09 14:47
롤이 09년때부터 시작한 게임이니 벌써 15년이 넘었고 겜 자체의 인기는 이미 리즈찍고 내려가고 있다고 봐야죠 사실상 그 거대한 시장인 북미는 롤 인기는 내리막인건 확실하고 그게 플레이어나 e스포츠쪽이나.. 한국도 솔랭 돌리는 인구가 확 줄어들었다는 말도 나왔고 그냥 어쩔 수 없는 단계라 봅니다.
겜 자체도 오래됐고 너무 많은게 추가됐고 맨날 바뀌고 하니 피로도와 진입단계 그게 빡세지기도 했구요. 스타1이 십년하고 망한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오래갔다 봐야, 아직 망했다 수준까진 아니니 앞으로도 몇년이야 충분히 갈거고.. 다만 프로스포츠판은 페이커 은퇴후가 문제긴 하죠 페이커 한명의 영향력이 크고 사실 저 조차도 이제 롤은 안하고 페이커때문에 경기 좀 챙겨보는데 페이커 은퇴 후 내가 지금처럼 롤을 챙겨볼까 스스로 물어보면 당연히 응원하는 선수도 사라지면 사실상 안보고 그 시간에 다른걸 할 것이기에 크크.. 결국 스타판에서 임요환을 넘어선 인기 영향력 있는 선수가 안나왔듯이 롤도 페이커의 인기 영향력 넘을 선수는 안나올거고 그게 모두 인기 돈 다 연결된것이니 은퇴 후는 진짜 인기가 내려간게 확 와닿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라이엇도 이제 축소하려는게 보여서 결승도 일년에 한번만 큰 무대서 한다 하고 솔직히 롤파크도 맘에 안들긴 했어요 자리 위치땜에 비용은 크지만 좌석은 너무 작아서 좌석으로 구단이 돈 버는거 자체가 뭐 없죠 상암이 교통이 좀 안좋았다해도 거의 천석 가까이는 들어갈 수 있었던걸 생각하면..
+ 24/10/09 14:53
저는 고양같은건 팀들이 지속적으로 해야된다고 봅니더.
경기 져가지고 이래저래 욕먹긴했는데 그건 그거고 상위권팀들은 경기 숫자만 해도 빡빡해서 외부활동잍 어려운걸 생각하면 저런 경기는 더 늘어야죠.. 롤파크가 작아서 대형팬덤팀들은 늘 아쉬운 소리 해야되니까뇨..
+ 24/10/09 14:55
근데 그렇게 적자고 판 죽는다고 맨날 떠들면서 선수들 연봉상승 압박은 왤케 심하고 서로 낮출 생각을 못하는지..뭔가 모순인거 같아요. 이판에 거품이 꼈다면 너거들 들으면 놀라 자빠질꺼라고 장담하는 선수들 연봉이 젤 거품 같은데
+ 24/10/09 15:10
하락세는 맞지만
장담컨대 글옵,도타,에펙 이런곳들 망하기전엔 롤판 망할일 없다고 봅니다. 미국이나 중국같은곳에서 LOL금지 땅땅 때리지않는한 시장논리로 그럴일은 없어요
+ 24/10/09 15:17
북미에서 롤 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자체가 죽었죠. 딱 ESPN에서 이스포츠 발뺀 시점부터 쭈욱 하락세인데 냄새 진짜 귀신같이 맡았다 봅니다.
북미에선 그냥 롤이 아니라 다른 종목도 다 뷰어쉽 예전같이 안나와요. 인터넷 방송 전반의 하락세에 트위치도 그냥 뭐 하는둥 마는둥 운영하는거도 크겠고...
+ 24/10/09 15:23
그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렇게 되는 배경에 뭐가 있을지...? 이스포츠조차도 아주 협소한 의미로서의 아주 일시적인 특정세대만의 문화였던걸까요? 아니면 걍 코로나 거품이 계속 빠지는 중인데 LCK의 페이커 서사가 워낙 좋다보니 LCK만 못느끼는것?
+ 24/10/09 15:30
홈그라운드니 뭐니 욕먹을 일이 아니었죠
그냥 반박 못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요 펨코같은데도 한 아젠다가 득세하면 반대의견 비추테러 파바박 박히고, 한 의견이 대세 먹으면 이제 이게 정론이 되어 버리고, 그거 가지고 피지알에서도 너 이새끼 답 이건데 헛소리함? 하면서 본인이 생각이란걸 안하고 때리기 바쁩니다.
+ 24/10/09 15:36
그래서 저도 조만간 인터넷 탈출하려고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점점 획일화가 강제되는 모양새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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