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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7 23:20
현직입니다
도쿄생활만 포기하면 살만합니다 그리고 기술직으로 와야되요 무조건 그냥 일본어 좀 한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들 하면 안되요... 절대... 근데 도일하는 어린애들 대다수가 도쿄라이프 꿈꾸고 오는지라.... 레알 30%는 1년 안에, 50%이상은 2년 안에 돌아갑니다 크크 초년차 월급 20만엔 22만엔 받고 10만엔 이상을 주거비에 꼬라박고 남는 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루살이 하는 애들 보고 있자면 안타깝다가도 어휴... 내가 누굴 걱정하냐... 하다가도 지내다가 수틀리면 한국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젊음이 부럽기도 합니다
24/10/07 23:30
나름의 조세정의죠.
프리라이더 없이 빡세게 뜯어야 사회보장체계도 결과적으로 오래 굴러갈 것이고요.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는 한국 공기업들이 과연 십년백년 갈 수 있을까요.
24/10/08 07:13
처음에는 애아빠가 부부싸움하고 멘붕해서 공원에서 주저리주저리 + 보다에 나와서 일본 좋소 월급 공개로 센세이션이었죠 크크크크 요새는 그래도 행복모드더군요
24/10/08 05:15
일본이 요즘은 한국보다 딱히 월급이 많지도 않을거에요 아마
제가 일하던 회사 전 사장이 일본 지사 임원하다가 한국 사장으로 왔는데, 한국 직원들 연봉이 일본보다 높다더라고요.
24/10/08 08:39
일본에서 살던 경험이 있어서 취직 할 때 일본 회사도 몇 개 넣어서 면접도 보고 했는데
대충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남는 돈이 우리나라에서 일하는거의 절반이더라구요 안짤리고 정년까지 일한다고 해도 아무 기반없이 절반씩만 남기고 살다가 다시 귀국해서 노후를 준비한다? 어우... 엄청난 능력자라서 일본 대기업에서 고액 연봉을 주면서 모셔가는 사람이거나 일본이 너무 좋아서 돈 좀 못벌어도 일본에서 사는것 자체가 목표인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은 그냥 얌전히 우리나라에서 취업하는게 맞겠더라구요
24/10/08 10:36
(수정됨) 미국에 나갈수 있는 능력자라도 어지간해선 한국이 낫습니다
물질적으로 미국에 꿀리지 않는 선진국이고 의료가 예전같지는 않다고 한들 만약에 미국에서 직장 짤렸을 때 아파버리면 바로 가난뱅이 테크를 타버리고 (한국은 지금은 그렇지 않고 미래에도 미국보다 비싸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치안 문제는 더 말할것도 없죠 이민간 사람들 얘기 다양하게 들어봤는데 1세대는 시기의 차이는 있되 언젠가 힘들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이미 모든 기반이 미국에 있고 한국 돌아가서 할께 없어서 강제로 사는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미국 가는 케이스 대부분은 내가 아니라 자녀 때문에 나가는거 같습니다 나는 좀 힘들어도 우리 자녀는 덜 힘들길 바라면서요 (사실 이것도 어떻게 될진 모르기는 한데 성공 기회가 미국이 한국보다 좀 더 많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24/10/08 09:56
저건 일본이 너무 떼간다기보단 한국이 너무 싸다고 봐야죠.
중진국급 같은 국가들 제외하고 국가체급이 g뭐시기라던가 oecd급으로 들어가는 나라들 중에서 한국보다 세금부담 적은 나라가 몇 안됩니다
24/10/08 10:37
진짜 딱 크크크크 너무 정확하네요. 근데 사실 비단 일본만 그런게 아니라 외국에서 생활한다는게 거의 거진 그런거같습니다.
외국에서 무슨 상위 한 10% 내외로 드는게 아니면 결국에 한국이 진짜 낫고… 한국인은 한국이 제일 편합니다. 도쿄타워 보면서 출근하는 소위 감성도 하루이틀이지..
24/10/08 10:39
어지간한 개도국이라고 해도 상위 10퍼는 한국인 평균보다 훨씬 갑부고
그런 사람은 이민을 고민할꺼 없이 해외 별장사서 심심할때 건너가서 몇달 살다가 오면 되는거죠 크크... 그러다 절세 등이 필요해지면 싱가폴 등에 이민가는 거고요
24/10/08 10:46
일본이 높다기보다는 한국이 세율이 무지 낮은거죠. 이른바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들 중 한국만큼 세금 및 공과금 덜 떼어가는 나라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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