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03 23:10
요즘 느끼는건데 한국에 온갖 규제 많은 이유가 사회 구성원들이 알잘딱을 몰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저렇게 민폐끼치면서 러닝을 하지 않았으면 과연 뉴스에 나올 일이 있었을지
24/10/03 23:11
취미들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좁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부대끼고 있다보니 트러블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4/10/03 23:26
이런 취미생활은 일본이 훨씬 더 많이 하는데 이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거 봐서는 하는 사람들과 방식에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봐요.
24/10/04 12:13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조사하는 일본과 비교해 보았을 때, 2021년 일본은 56.4%(일본 스포츠청, 2021), 한국은 60.8%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24/10/04 08:29
시민의식도 좀 차이가 있겠지만, 뭐랄까 한국이 좀 더 집단행동을 좋아하는 느낌을 받아요.
뭐만 하면 단체복 이런걸 좋아하고요. 오히려 일본쪽이 각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개성을 인정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24/10/04 08:39
일본은 어떤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타인에게 민폐가 되서는 안된다>가 기본 전제로 깔려있어서 서로서로 조심하지만.. 한국은 그런게 별로 없어요
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4/10/03 23:21
스탠다드 푸들과 목줄하고 공원 산책중 단체 달리기 하던분들중 한분이 멀리서 뛰어와서 왜 입마개를 안했냐고 따지더군요.
진행하는 길이 달라 영향을 줄만한 상황도 아니고 원래 얌전하고 8살이라 사람에 관심도 없어하는 개한테 뜬금없이 따지니 어버버 했네요. 단체로 활동하면 완장질 오지라퍼가 생기는거 같아요.
24/10/03 23:25
후반에 나오는 공원은 인파가 많아서 단체는커녕 혼자서도 뛸만한 장소가 아니네요. 마음껏 달리며 스트레스 풀 수 있는 한적한 길을 찾아야
24/10/03 23:31
어차피 오래 못 갑니다 저 인간들.
진심으로 운동에 매진하려는 사람보다 그냥 유행한다니까 이성도 좀 만날수 있을까 싶어서 몰려온 애들이 훨씬 많을거라 날씨 좀 추워지면 상당수가 박멸될겁니다 다음에 뭔가 유행한다 싶으면 다시 우르르 바퀴벌레처럼 모여서 또 사고치고 다닐거고....하도 자주보는 패턴이라 이젠 사이언스임
24/10/04 00:24
동의합니다 항상 저런 집단 이상행동 보이는 케이스는 대부분이 뚜렷한 공통점이있거나 동일인물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옛날에는 저런 현상들을 좀더 추상적이고 환경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했는데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정해져있다] 라는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던..
24/10/04 11:29
골프 유행했다, 테니스 유행했다, 러닝 유행했다. 다 좋은 취미이고 운동인데, 평생 함께할 생각으로 꾸준히 해야지 너무 유행 따라가기식으로 찍먹만 하다 말고 하는게 진짜 취미로 하는건가 싶긴 하네요.
24/10/03 23:37
자전거 타는 분들 거울치료 받는 게
러닝크루들 자전거 전용도로로 달리더군요 크크 탄천에서 자전거 씽씽 달리는데 도로는 좁고 옆에서 보는데 진짜 위태위태하더군요.
24/10/03 23:41
러닝 모임 잘 안나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민폐가 많아요. 근데 절대 민폐 아니라고 우김... 헬스장에서도 사람 모이면 지들끼리 웃고 떠들고 기구 꿰차고 있고 길막고 치고 지나가고 그런 사람들 많아요 운동하는데 사람 모이면 다 좀 그런 경향들이 있는데 저 러닝모임들은 그놈에 시티런 이라는 이상한 짓거리할때부터 참... (이건 또 웃긴게 크로스핏 하는 사람들이 밖에 튀어나와서 그러고 가고)
24/10/04 00:24
좁은 산책길에서 길막고 면전에서 소리치는거 들으시면 혐오할 구실이라는 생각은 안드실겁니다. 지나가던 어르신들 놀라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고 지자체에서도 하도 민원이 많으니 공원에서 유료 러닝 강습 제한하고 인원수 제한해서 달리도록 조치를 취한거죠.
24/10/04 01:14
그럼 러닝크루 문화에 대한 계도와 교육을 해야지, 금지시킬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식의 제한이 있다는 국가를 찾아봐도 잘 안나오는 것 같은데 (중국제외) 뭐만 하면 제한하고 규제하려고 하는 문화가 과연 옳은 것인가 싶습니다.
24/10/04 11:13
이런 문화가 생긴게 얼마 안됐고 피차 혼란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자라니 킥라니는 실제로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보니 예민할 수 있는 문제고 저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러닝크루는 공공의 안전을 현격히 위협한다고 하기엔 어렵고 배려와 양보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24/10/04 15:59
행정의 영역에서 이를 규율할지 자율로 두되 교육이나 권고로 처리할지는 방법론의 문제이며 논의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저 기사나 본문의 내용이 '혐오의 구실'로 과장되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나타나고 있는 문제라는 겁니다.
24/10/04 00:26
이거 시행되면 경찰 연락하면 출동하나요? 애초에 한강 규모 있는 공원, 런닝 길에 경찰들 배치 된 구역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는 애초에 행패 안부릴텐데
24/10/04 01:25
뭔가 나이먹으면서 느끼는데 경제력 대비 민도가 말썽인 나라 중에서 외국인 이민 없이 이정도인건 참 신기합니다. 미국 호주 유럽 전부 이민자 받으랴 여기저기서 몰래 들어오랴 전반적인 교양 레벨이 평균 ~ 평균 이하일 수 있다고 쳐도 한국은 대체 왜...
24/10/04 09:31
그네들의 의식수준이 더 우월하다 생각진 않습니다.
문제 일으키는 놈들은 여기나 거기나 마찬가지고 그냥 모지리들이 모이면 이상해지는 인간 종특이죠
24/10/04 04:53
경복궁역 근처에도 자주 보이는데, 한밤중에도 인도에 사람 많아서, 잘못하면 사고 날꺼같다 싶긴 합니다.
다행히 이쪽은 아직 많아야 10인정도 규모로 나누어 뛰고 한줄로 다녀서 그렇게까지 민폐는 아니긴한데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24/10/04 09:08
뉴스에 나온다는 이야기는 이례적인 사태이기 때문이죠. 사회 구성원 대다수에 만연한 행태는 뉴스거리가 안됨. 주변에 추태 부리는 사람 자주 본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민폐 종자들의 성지(?) 주변에 살거나 지나가기 때문에 날마다 목격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민도 운운은 개오바
24/10/04 13:17
전 괜찮은 활동이라 보는데...
뭐 달리다가 부딪히는걸로 뭐라 할정도면 뭐;; 저런 부작용보다 운동해서 정신 맑아짐 + 정신병 안 생김, 당뇨나 기타 성인병 안 생김 + 건보료 지출 적게 나감 + 출산, 결혼율 높임 같은 효과가 더 많은데
|